Q. 건축 토목 설계회사의 영업이익이 3% ~10%미만이라는데? 이게 맞는 수치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건축/토목 설계회사의 영업이익률 3~10%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개별 회사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설계회사는 주요 비용이 인건비, 운영비 등이며 원가율이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영업이익률이 그리 높지 않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주요 원가 항목을 살펴보면:- 인건비: 기술인력 인건비가 가장 큰 비중 - 운영비: 사무실 임대료, 유틸리티 비용 등- 외주비: 일부 업무를 외주업체에 아웃소싱하는 경우- 기타 경비: 출장비, 차량유지비 등일반적으로 건설업 영업이익률은 5~15%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에서도 설계회사는 낮은 구간에 위치합니다. 다만 프로젝트 규모, 수주 여건, 회사 역량에 따라 일부 상위 업체들은 10% 이상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기도 합니다. 반면 중소업체들은 3% 미만인 경우도 있습니다.따라서 기사에 언급된 3~10% 미만 영업이익률은 대체로 현실을 잘 반영하는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고물가 원인이 코로나때 풀린 지원금 때문이라는데 사실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국가들이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재난지원금 등의 재정지출을 크게 늘렸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은 당시에는 필요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1. 유동성 증가정부가 재정지출을 늘리면 통화량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렇게 유동성이 많아지면 화폐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2. 수요 증가 국민들에게 현금성 자산이 증가하면 구매력이 높아져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합니다.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수요 증가는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합니다.3.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지속적인 재정지출 확대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예상되면,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어 실제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게 됩니다.따라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불가피했던 재정지출 확대가 경기부양에는 기여했지만, 앞으로는 인플레이션 관리를 위해 통화정책 정상화, 재정건전성 회복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Q. 배당금에 대해서 여러가지 궁금한사항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배당과 관련된 여러 궁금증을 해소해드리겠습니다.1. 배당 시기의 다양성기업마다 결산기가 다르기 때문에 배당시기도 다양합니다. 대부분 연간 한 번 배당하지만 일부 기업은 분기배당, 중간배당 등으로 나누어 지급합니다. 이는 기업의 재무구조와 현금흐름 사정에 따라 결정됩니다.2. 중간배당과 연간배당의 차이 중간배당은 분기 또는 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선배당하는 것입니다. 연간배당은 회계연도 전체 실적을 토대로 한 번에 배당합니다. 중간배당은 주주에게 선 현금을 제공하지만, 최종 배당금과 상계됩니다.3. 배당락일과 배당금 지급일 차이배당락일은 배당 받을 권리가 주가에 반영되는 일자입니다. 배당금 실제 지급일까지는 2~3개월 정도 시차가 있는데, 이는 주주명부 작성, 배당금 산정, 관련 세금 징수 등의 절차를 거치기 때문입니다.요컨대 배당 시기, 방식, 지급일 간격의 다양성은 기업의 사정과 관행에 따라 결정되는데, 주주가치 제고와 원활한 배당금 지급을 위한 합리적인 절차들이 반영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