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예전 일한 곳에서 갑자기 돈이 들어왔네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이런 상황에서는 다음과 같이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1. 우선 해당 금액이 어디에서 송금된 것인지 확인해보세요. 만약 전 직장에서 온 것이 확실하다면 이는 실수로 중복 지급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2. 전 직장 인사담당자나 회계 부서에 연락을 취해보세요. 금액이 착오로 입금된 것 같다고 설명하고, 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3. 만약 회사 측에서 연락이 없다면, 귀하께서 적극적으로 회사에 연락을 취해 이 상황을 알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수로 중복 지급된 급여라면 이는 법적으로 반환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4. 회사 측에서 확인 후 반환을 요청하면 즉시 해당 금액을 송금하시면 됩니다. 만약 연락 두절로 인해 반환이 어렵다면, 해당 금액을 착오 송금된 계좌로 이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친구가 퇴사했다고 해서 방치하기보다는 확인 절차를 거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수로 착오 송금된 급여라면 이를 반환하는 것이 법적으로 올바른 절차입니다.
Q. 5만원 이하도 연체기간이 길면 신용기록에 남을 수 있는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네, 5만원 이하의 소액이라도 연체기간이 길면 신용기록에 남아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신용정보법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다음의 경우 신용정보집중기관(NICE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 등)에 해당 내역을 신용정보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1) 5만원 이상 연체시 연체기간이 1개월 이상일 경우2) 5만원 미만 연체시 연체기간이 2개월 이상일 경우따라서 1,600원이라도 2개월 이상 연체되었다면 신용정보기관에 신용정보가 제공될 수 있습니다.한번 나쁜 신용기록이 남게 되면 개인신용평점이 하락하고 향후 금융거래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액이라도 연체기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연체 발생 즉시 상환하는 것이 안전하며, 불가피할 경우라도 2개월 이상 장기연체는 피하는 것이 신용관리에 유리합니다.
Q. 아시아개발은행(ADB)는 아시아 경제의 어떤 부분을 담당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은 한국은행과는 성격이 다른 국제기구입니다. ADB는 아시아 지역 내 개발도상국들의 경제성장과 빈곤퇴치를 지원하는 다자간 개발금융기관입니다.주요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1. 대출 및 무상원조 제공ADB는 회원국에 대출, 기술지원, 무상원조 등을 통해 인프라, 교육, 농촌개발, 환경 등의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합니다.2. 정책자문 및 역량강화개발도상국의 정책 입안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자문과 공무원 교육 등 역량강화 지원을 합니다. 3. 지역협력 촉진아시아 국가간 경제 통합, 무역, 투자, 금융 등 분야에서 지역협력을 도모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합니다.4. 지식 공유 및 연구개발 경험과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개발 이슈에 대한 연구를 수행합니다.따라서 ADB는 아시아 지역 차원의 다자간 개발은행으로, 회원국 정부가 아닌 독립적 국제기구입니다. 한국은 1966년 ADB 창립회원국이 되었습니다.
Q. 미국은 금리가 높은데도 왜 물가가 안정이 안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미국의 물가가 안정되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1. 에너지 가격 상승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 에너지 공급 차질과 높은 수요로 인해 석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이는 운송비 상승으로 이어져 상품 가격 인상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2. 공급망 교란코로나19 팬데믹과 지정학적 갈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부품, 원자재 등의 공급 차질이 발생했고, 이는 물가 상승 요인이 되었습니다.3. 노동력 부족팬데믹으로 많은 은퇴, 노동력 이탈이 발생하면서 인력 부족 현상이 나타났고, 이는 임금 상승 압력으로 이어졌습니다.4. 높은 수요코로나19 억제 조치 해제 후 적체된 수요가 한꺼번에 터져 나오면서 수요 증가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졌습니다.5.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인해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예상하는 기대 심리가 형성되면서 임금 및 가격 인상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이처럼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리면서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금리 인상만으로는 단기적으로 물가를 잡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Q. 달러가 지속적으로 강세로 들어서면 부작용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네,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대한민국 수출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주요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1. 수출 경쟁력 약화원화 가치가 달러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이는 수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2. 기업 실적 악화수출 기업들의 달러화 수익이 원화로 환산될 때 적게 받게 되어 기업 실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3. 물가 상승 압력 달러 강세로 수입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져 국내 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4. 경상수지 적자 위험상품 수지 적자 폭이 커져 경상수지 적자 국면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5. 가계부채 부담 증가가계대출 이자 부담이 높아져 가계부채 상환능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따라서 정부와 기업은 환율 변동에 대비하고, 내수 기반을 강화하며, 수출 유망 품목을 다각화하는 등의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달러 강세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경제 생산비 기회비용 비교우위구하기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경제학에서 비교우위를 판단할 때는 기회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문제에서 주어진 정보만으로는 정확한 답을 알기 어렵지만, 일반적인 원리를 설명드리겠습니다.비교우위는 생산비용이 아닌 기회비용을 비교하여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A국가가 X재 1단위 생산에 6시간, Y재 1단위 생산에 3시간이 든다고 합시다. B국가는 각각 3시간, 6시간이 소요된다고 했을 때, A국가의 X재 1단위 생산의 기회비용은 Y재 2단위입니다. (6시간/3시간)B국가의 X재 1단위 생산 기회비용은 Y재 1단위입니다. (3시간/6시간)따라서 A국가는 Y재 생산에, B국가는 X재 생산에 비교우위가 있습니다.문제에서 생산비용만 제시되었다면 판단할 수 없습니다. 양국의 노동시간 등 기회비용을 계산할 수 있는 정보가 추가로 필요합니다.비교우위 원리를 제대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회비용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특정 재화 생산에 드는 시간/노동력을 다른 재화의 생산기회 손실로 계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