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주식 무상감자를 하는 이유는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회사가 계속해서 손실을 보게 되면, 이익잉여금이 마이너스가 됩니다. 이 결손금이 너무 커져서 회사의 납입 자본금을 다 까먹고, 심지어 회사의 자본총계가 납입 자본금보다 적어지는 상태를 '자본잠식'이라고 합니다. 한국거래소는 자본잠식률이 특정 기준을 넘으면 해당 기업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합니다. 관리종목 상태가 지속되거나 자본금이 전액 잠식되면 상장폐지 심사 대상이 되어 최악의 경우 상장폐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업은 무상감자를 통해 주식 수를 줄이거나 액면가를 낮춤으로써 회계상 자본금을 강제로 감소시킵니다. 이때 감소된 자본금만큼 '감자차익'이라는 것이 발행하는데, 이 감자차익을 재무제표상의 '자본잉여금'으로 계상하고, 이를 이용하여 그동안 누적된 '결손금'을 상계 처리합니다.즉, 무상감자는 실제 회사의 자산 가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재무제표상의 자본 계정을 조정하여 회사의 재무 상태를 건전하게 보이게 만드는 회계적인 조치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기업이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목적이 큽니다.
Q. 코스피와 코스닥을 구분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코스피와 코스닥으로 이원화되어 있는 이유는 각 시장의 목적과 상장 기업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들에게는 성장 단계에 맞는 자금 조달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함입니다. 대기업은 코스피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고, 중소 벤터기업은 코스닥을 통해 성장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여,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적합한 자금 조달 채널을 제공합니다. 이는 전체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에 기여합니다. 각 시장의 특성에 맞는 정보 공개 및 규제를 통해 투자자들을 보호합니다. 코스피는 정보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 코스닥은 성장 잠재력에 대한 정보를 중점적으로 제공합니다.
Q. 부자한테 세금을 더 걷는 건 공평한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세금 부담 능력이 큰 사람이 세금을 더 많이 내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즉, 소득이 높을수록 소비하고 저축할 여유가 크므로, 세금을 더 많이 내더라도 생계에 미치는 영향을 적다는 논리입니다. 이는 사회 전체의 복지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일종의 '사회 계약'으로 보기도 합니다. 부자에게 더 많은 세금을 걷어 이를 저소득층 지원, 복지, 교육, 사회 인프라 등에 재투자함으로써 사회 전체의 불평등을 줄이고 사회 통합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부가 소수의 사람에게 집중되는 것을 막고, 더 많은 사람에게 기본적인 생활과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한다는 관점입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자들이 부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사회의 법과 질서, 교육 시스템, 도로, 통신 등 다양한 사회 인프라로부터 큰 혜택을 받았으므로, 그에 대한 대가를 더 많이 지불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Q. 우리나라가 고령화시대가 되어가는데요 미래에 가장 기대가 되는 섹터는 어떤 섹터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고령 인구 증가는 의료 및 건강 관리 서비스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를 의미합니다. 이 섹터는 가장 직접적이고 확실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성 질환 관리, 예방 의학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첨단 의료기기와 정밀 진단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입니다. 인공지능 기반 진단 솔류션,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 등도 유망합니다. 노인성 질환 치료제 개발, 예방 백신, 맞춤형 신약 개발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입니다. 바이오시밀러,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 첨단 바이오 의약품 시장도 성장 잠재력이 큽니다. 전문 요양 시설, 방문 요양 서비스, 재활 병원 및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입니다. 간병 로봇, 재활 로봇 등 돌봄 기술도 중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