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스라엘 증시는 계속 오르던데 전쟁피해도 있을 건데 오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휴전' 또는 '긴장 완화'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안도감이 커진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란이 보복 조치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유가 급등,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 경기 침체 가능성 등이 줄어들었다는 인식이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분위기가 이스라엘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시장은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에 반응합니다. 이스라엘은 '스타트업 국가'라고 불릴 만큼 첨단 기술 산업이 매우 발달해 있습니다.
Q. 글로벌 경기침체가 투자와소비패턴에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경기 침체기에는 기업 실적 악화 및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주식, 부동산 등 위험 자산 투자가 위축됩니다. 대신 현금, 채권, 금, 달러와 같은 안전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경향이 뚜렷해집니다. 붉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성 높은 자산을 선호하게 됩니다. 이는 갑작스러운 자금 수요에 대비하고, 저점 매수의 기회를 포착하기 위함입니다.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고배당주나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한 필수 소비재, 유틸리티, 헬스케어 등 경기 방어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집니다. 금리 인상, 대출 규제 강화, 경기 둔화로 인한 소득 감소 등으로 주택 구매 심리가 위축되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거나 거래량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Q. 올해 9월부터 은행의 예금자 보호 한도가 기존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늘어난다는데요. 제2금융권도 보호해주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올해 9월 1일부터 은행의 예금자 보호 한도가 기존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 조정됩니다. 그리고 이 예금자 보호는 제2금융권 일부 금융기관에도 적용됩니다. 핵심은 '예금자보호법'의 적용을 받는 금융기관인지 여부입니다. 예금보험공사의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호를 받는 주요 금융기관은 시중은행, 지방은행, 특수은행 즉, 농협, 수협입니다. 상호저축은행도 물론 포함됩니다. 하지만 신협, 새마을금고, 단위농협, 지역수협 등은 예금보험공사 보호 대상은 아니지만, 자체적인 기금이나 개별 법령에 따라 1억 원까지 보호를 받는 곳입니다. 우체국 예금은 예금자보호법이 아닌 '우체국 예금 보험에 관란 법률'에 다라 국가가 전액 보호하므로, 예금자 보호 한도와 무관하게 전액 보호됩니다.
Q. 금값은 꾸준히 상승하지만 하락하는 경우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금은 역사적으로 가치 저장 수단이자 안전자산으로 인식되어 꾸준히 수요가 존재하고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경향을 보여왔습니다. 특히 인플레이션 헤지나 경제 위기 시에 그 가치가 더욱 부각되곤 합니다. 하지만 금값이 항상 상승하는 것은 아닙니다. 금값도 다른 모든 자산과 마찬가지고 시장의 수요와 공급, 그리고 다양한 거시경제적 요인에 의해 등락을 반복합니다. 실제로 하락하는 경우도 분명히 있으며, 때로는 폭락하는 시기도 있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상하면, 금을 보유하는 것보다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미국 국채나 달러 예금 등 안전 자산의 매력이 커집니다. 금은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자산이기 대문에, 금리 인상은 금의 상대적 매력을 떨어뜨려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Q. 과소비를 줄이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가계부만 쓰는 것을 넘어, 월별 예상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각 가테코리에 할당된 금액을 미리 정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예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현금 사용을 늘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신용카드 사용은 소비를 가볍게 느끼게 하지만, 지갑에서 현금이 나가는 것을 보면 심리적으로 더 큰 제약이 생깁니다. 쇼핑 중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했을 때, 바로 구매하기보다는 '하루 이틀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다음 날 다시 확인하거나, 잠시 다른 일을 하다가 다시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정말 필요한 물건인지, 단순히 충동적인 욕구였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