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형사 사건 피의자가 재판에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방법은?
피의자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증거 수집을 통한 방어가 가장 중요합니다. CCTV 영상, 통화 기록, 목격자 진술, 알리바이 입증 자료 등 무죄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자료를 최대한 확보해야 합니다.증인 신청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사건 현장을 목격한 제3자나 피의자의 알리바이를 증명해줄 수 있는 사람을 증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 증인 신청도 가능합니다. 해당 사건과 관련된 전문 지식이 필요한 경우, 관련 분야 전문가를 증인으로 신청하여 전문가 의견을 통해 무죄를 입증할 수 있습니다.검찰 측 증거의 신빙성을 탄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검찰이 제출한 증거의 수집 과정에 위법이 있었는지, 증거의 진정성이나 신빙성에 의심이 가는 부분은 없는지 세밀하게 검토해야 합니다.마지막으로 피의자 본인의 일관된 진술도 매우 중요합니다. 조사 과정에서부터 재판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진술을 통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해야 하며, 거짓 진술은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Q. 검사와 변호사는 같은걸 공부하는건지 궁금해요.
검사와 변호사는 기본적으로 같은 법학 교육을 받습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에 합격해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변호사가 되기 위한 과정은 대학에서 학사학위 취득(전공 무관), 법학적성시험(LEET) 응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 로스쿨에서 3년간 법학 교육 이수, 변호사시험 합격 후 변호사 자격 취득 순으로 이뤄집니다. 검사가 되려면 별도로 법무부가 실시하는 검사임용시험에 합격하여야 합니다.대학에서는 법학과나 법학부에 진학해 법학을 전공할 수 있지만, 반드시 법대에 진학해야만 변호사나 검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학부에서는 법학 외에 다양한 전공을 이수한 뒤,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여 집중적으로 법학을 공부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Q. 만약에 부모가 이혼시 엄마가 애를 데려가려고 하는데 아이가 아빠랑 가겠다고 한다면~?
이혼 시 미성년 자녀의 양육권 결정은 자녀의 복리와 의사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이뤄지게 됩니다.따라서 아이가 아빠와 살기를 강하게 원하고, 아이의 연령이나 의사능력을 고려할 때 그 의사가 합리적이라고 판단된다면 법원은 이를 양육자 지정에 반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법원은 부모 중 누구에게 양육권을 줄지 결정할 때 자녀의 의사뿐만 아니라 부모의 양육능력, 자녀와의 유대관계, 생활환경 등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자녀의 건전한 성장과 복리에 가장 부합하는 방향으로 판단하게 됩니다.따라서 구체적 사정을 잘 설명하여 아이가 아빠와 함께 사는 것이 복리에 부합한다는 점을 법원에 소명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