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스타트업 회사의 초기 전략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스타트업에게 초기 브랜드 인지도는 단순한 마케팅 이슈가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 제한된 자원으로 대기업과 경쟁해야 하는 스타트업에게 콘텐츠 마케팅은 가장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효과적입니다. 스타트업 초기에는 창업자가 직접 나서는 것이 가장 강력합니다. 창업자의 관점, 배움, 고객 사례를 솔직하게 공유하면 신뢰가 인지도를 끌고 나가도록 하셔야하며 무조건 좋은 콘텐츠가 아니라 효과적으로 퍼뜨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제작에 20%, 배포에 80%의 에너지를 투입하는게 더 중요합니다. 즉 인지도가 핵심이라는걸 아셔야합니다. 그리고 콘텐츠 마케팅은 근본적으로 완벽함보다는 지속성이 가장 중요하며 초기 3개월은 기반을 다지는 시기이고, 6개월부터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꾸준함과 진정성을 가지고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도록 해야합니다.
Q. 우리나라는 베네수엘라와 같은 복지포퓰리즘 위험은 없나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우선 우리나라는 자원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베네수엘라나 중동의 산유국처럼 자원의 국유화로 포퓰리즘을 남발하는 정책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베네수엘라는 전체 수출의 95% 이상, 정부 수입의 75% 이상을 석유에 의존하는 전형적인 "네덜란드병" 경제였습니다. 2014년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서 30달러로 급락하자, 정부 재정과 외화 수입이 동시에 붕괴된것으로 단순히 포퓰리즘 문제가 아닙니다. 이에 정치권이 화폐 발행을 직접 통제하며 무분별한 통화팽창 실시, 환율 통제, 가격 통제로 암시장 형성과 경제 왜곡 극심화로 인하여 실물경제와 금융경제모두 붕괴되면서 베네수엘라가 근본적으로 망하게 된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은 고도로 분산된 제조업 기반의 수출 경제로, 특정 자원이나 품목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는 안전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정부의 포퓰리즘과 정부의 재정적자로 문제가 될 상황은 낮으며 거기다가 한국은행은 연 2% 물가안정목표제를 통해 독립적으로 통화정책을 운영하며, 정부 재정을 직접 화폐발행으로 메우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즉 베네수엘라나 남미 여러 국가처럼 정부가 통화정책을 맘대로 할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다만 정부가 포퓰리즘으로 인한 재정정책 남발로 재정적자가 심화될 가능성은 존재하며 이런 재정적자 한국보다 더 심한국가는 바로 일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