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신혼부부의 경우에 전세자금 대출 한도 얼마나 나오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은 일반 대출 대비 파격적인 조건을 제공하는 정부 지원 정책이며 구체적으로 수도권은 최대 2억 4천만원~3억원 대출한도가 적용되고 비수도권은 최대 2억원입니다. LTV한도는 전세보증금의 80% 이내이며 신호부부 특례로 90%로 일부 가능한조건이 형성됩니다. 보통 기본금리는 연 1.8%~2.9%로 형성되고 있고 여기서 우대금리조건이 있는데 세부적으로 1자녀 0.3%p, 2자녀 0.5%p, 3자녀 이상 0.8%p 인하가 적용되며 청약통장 가입시 1년 이상 0.2%p, 3년 이상 0.3%인하 조건이 적용됩니다. 또한 3년이상 연체가없는 성실상환자의 경우 0.2%p 인하가 적용됩니다.이외 HF/HUG 보증부 신혼부부 전세대출의 경우 기금대출조건에 안될경우 선택하게 되는데 이경우 한도는 최대 3억원~5억원정도이며 보증기관별로 다소 상이합니다.
Q. 한국이 아시아·태평양의 'AI 허브' 가 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이재명 대통령과 블랙록의 협력은 단순한 투자 유치를 넘어 한국이 글로벌 AI 생태계의 핵심 노드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이는 한국의 AI 허브 도약에 있어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보이며 구체적으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운용자산 10조 달러 이상)인 블랙록과의 협력은 자본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접근이라는 두 가지 핵심 자원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와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은 이미 검증된 기반이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기술은 AI 시대의 핵심 자원에 대한 직접적 접근권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지리적 전략적 위치도 간과할 수 없는 장점으로 보이며 한국은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요충지에 위치해 있어 아시아와 태평양 전체를 아우르는 데이터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해저 케이블 네트워크의 중심지로서 낮은 지연시간과 높은 연결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제조업과 IT의 융합 역량은 한국만의 독특한 강점입니다. 자동차, 조선, 철강, 화학 등 전통 제조업이 강하면서 동시에 IT 기술도 선진화되어 있어, 산업 AI 분야에서 다른 나라가 쉽게 따라할 수 없는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은 AI 아시아 허브국가로서 충분히 역량을 갖고 있다고 보입니다.
Q. 예전 장기카드연채로 대환대출 하였는데 선납금이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환대출 선납금 270만원은 대부분 환급받기 어려운 성격의 비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부분적인 환급도 가능해보이긴 하나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 서울보증보험 등에서 발행한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받은 경우 지불한 보증료는 일부 환급이 가능해보이며 이는 상품에 따라 대출 조기상환 시 미경과 기간에 대한 일할 환급이 가능한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출자 사망이나 고도장애 시 대출금을 면제해주는 보험의 보험료인 신용생명보험료도 대출 조기상환 시 경과기간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에 대한 환급금이 발생할 수있습니다. 다만 나머지 비용과 항목은 환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환 대출 선납금은 환급받기가 어려운 구조로 보입니다.
Q. 다른 대형 시중은행에 비하여, NH농협은행은 정부의 영향이나 지배를 어느정도나 받나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다른 대형 시중은행이 받는 정부 영향력을 100으로 기준할 때, NH농협은행은 약 130-160 정도의 영향을 받는다고 평가하는 것이 적절해 보이며 이는 NH농협은행은 일반적인 주식회사 형태의 시중은행과 근본적으로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지주 산하에 있으며, 농협금융지주는 농협중앙회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1,100여 개 지역농협이 참여하는 협동조합 조직으로, 순수한 민간 기업이라기보다는 준공공적 성격을 가진 조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수익성이외에도 공익적목표를 추구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고 정부의 농업정책 방향을 고려한 의사결정을 추가적을 반영한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세부적으로도 농협중앙회장은 조합원 대의원들의 선거로 선출되지만, 그 과정에서 정치권의 관심과 영향이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농협중앙회장의 선임은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의 경영진 구성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며 이는 결국 사실상 농업 분야의 정책금융기관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정부영향력을 상당히 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국민연금 개편 후에 노후 현금 흐름 점검 시 어떤 기준을 두고서 결정해야 할지?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노후 현금흐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소득과 지출을 성격에 따라 분류하고, 각각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며, 안정적 현금흐름에는 국민연금, 확정급여형 퇴직연금, 물가연동 특성을 가진 민간연금이 포함됩니다. 이들은 예측 가능성이 높고 인플레이션 방어력을 갖추고 있어 노후 생활의 기본 토대가 되며 반안정적 현금흐름으로는 임대소득과 장기 배당주나 채권의 쿠폰 수익이 있는데, 이들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지만 공실이나 시장 변동 등의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큰 현금흐름에는 근로소득, 사업소득, 금융소득의 매매차익 등이 해당됩니다. 지출 항목의 분류도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필수 지출에는 주거비, 식비, 공과금, 기본 의료비, 교통비가 포함되며 선택적 지출로는 여행, 취미, 경조사, 자녀 지원 등이 있고, 제도적 지출로는 각종 세금과 보험료가 있고 마지막으로 비정기적이지만 큰 충격을 주는 지출로는 의료비 급증, 돌봄 비용, 주택 보수비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분류를 바탕으로 안정적 현금흐름을 필수지출을 초과하는 기본 원칙으로 설정하고, 나머지 지출은 반안정적이거나 변동적인 소득으로 충당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연금수령시점에서 조기수령의 경우 즉시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어 당장 소득이 필요하거나 건강상 우려가 있을 때 유리하지만 월 수령액이 감액되어 장기적으로는 총 수령액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이부분을 고려하셔야합니다.
Q. ISA계좌 입금, 출금 한도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말씀하신게 정확합니다. A증권사에서 ISA 계좌에 2천만원을 입금하고 해지하여 전액 출금한 후, B증권사에서 새로운 ISA 계좌를 개설해도 다음연도 1월 1일까지는 추가 입금이 불가능합니다. 이는 ISA 계좌의 연간 입금한도는 개별 계좌가 아닌 개인주민번호 기준으로 통합 관리됩니다. 즉 한국예탁결제원의 통합계좌관리시스템을 통해 모든 금융기관의 ISA 입금 내역이 실시간으로 추적되므로, 어느 금융기관에서 얼마를 입금했는지가 즉시 반영되므로 해당과 같이 우회적으로 해도 소용이없는것입니다.
Q. 비트코인이티에프 자금 유입후 변동성 변화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약 1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복잡한 패턴을 보이고 있고 비트코인의 일일 변동성은 평균적으로 4-6% 수준에서 3-5% 수준으로 약간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통 자산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편입니다. 그리고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과거 개인투자자와 소규모 투기자본 중심의 예측 불가능한 급격한 변동에서, 현재는 기관투자자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나 매크로 경제 이벤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패턴으로 변화했습니다. 특히 나스닥이나 성장주와의 상관관계가 과거 0.2-0.3 수준에서 0.5-0.7 수준으로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패턴적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현재 해외주식 대여할 수 있는 증권사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현재 국내 증권사에서 일반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해외주식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사실상 없다고 보셔야합니다. 현재 대형증권사들 모두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해외주식 대여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으며 기관투자자나 초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별도 상담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나 이는 별도의 약정으로 제공하는것 뿐입니다. 이는 각국의 증권 대여 관련 규정이 상이하여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이 복잡하며, 세무 처리 역시 현지 세금, 국내 세금, 조세협정 등이 얽혀 있어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범용적으로 처리하기엔 어렵기 때문에 개별약정으로 고액자산가에게만 허락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