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왜 기업들은 대손 충당금을 미리서 잡아 놓을까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대손충당금은 발생주의 회계에서 필연적이며 이는 회계원칙기준에 의해서 미리 잡아야하고 보수적인 관점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충당금 설정하는게 자연스러운것이라고 보아야합니다. 현재, 기업 회계는 현금의 실제 유출입과 관계없이 경제적 사건이 발생한 시점에 수익과 비용을 인식하는 발생주의에 기반합니다. 기업이 외상으로 상품을 판매하여 수익을 인식했다면, 그 수익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상 손실 또한 같은 회계 기간에 인식해야 하는구조입니다. 두번째는 수익비용 대응원칙을 충족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원칙은 특정 회계 기간에 발생한 수익은 그 수익을 얻기 위해 발생한 비용과 함께 보고되어야 한다는 중요한 원칙입니다. 외상매출로 인한 수익을 당기에 인식했다면,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손위험도 같은 기간에 비용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보수주의 때문입니다. 이 원칙은 특정 회계 기간에 발생한 수익은 그 수익을 얻기 위해 발생한 비용과 함께 보고되어야 한다는 중요한 원칙입니다. 외상매출로 인한 수익을 당기에 인식했다면,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손위험도 같은 기간에 비용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들이 대손충당금이나 혹은 소송이나 어떤 우발부채와 같은것들에 대해서도 이와 같은 원칙에 의해서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미리 설정하는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대손으로 인하여 혹은 소송리스크로 인하여 특정 기간에서 손익 비용이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