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스위스는 왜 예전부터 중립국으로 유명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스위스는 1815년 3월 20일 나폴레옹 전쟁을 종결하는 비엔나 회의에서 영세중립을 인정받았구요지금까지도 UN에 가입 안하면서 까지 중립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영세중립국은 바티칸,리히슈타인,오스트리아 등 스위스 말고도 많은데요바티칸은 종교적 이유였고, 오스트리아는 결국 점령 당했지만스위스는 세계 2차대전에서도 버텨서 영세중립국으로서 제일 유명한데그 이유는, 쉽게 말하자면 쪼끄만 주제에 지형은 무지 험했기 때문입니다국토 대부분이 알프스 산맥이라서 공격하긴 어려운데점령에 성공해 봤자 얻는건 자그마한 땅과 영세중립국을 공격했다는 악명 뿐이니굳이 자기는 먼저 공격 안하겠단 애를 건드릴 필요성을 못느낀 것이죠다만, 기존에는 미치광이 히틀러가 스위스를 포기한게 터널폭파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사실은 스위스 은행이 뇌물을 바쳐서 살아남았단 사실이 드러나서중립국 이미지가 많이 훼손되었다고 합니다
Q. 광개토대왕/세종대왕처럼 이렇게 뒤에 '대왕'이 붙는 이유는 뭔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흔히 광개토대왕이라 하는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은 고구려의 특유의 칭호 "태왕"을 사용했습니다 이분이 왜 대왕이 되었는지는 나중에 서술하겠습니다가장 유명한게 그 두분일 뿐이지고구려의 태조대왕, 차대왕, 신대왕신라 문무왕 발해 문왕(기록 손실로 무슨대왕이었는지 알 수 없어짐)등 대왕은 많았습니다.왜냐하면, 대왕은 그냥 왕을 높여 부르는 말이었거든요, 그래서 흔하게 쓰였죠그런대 조선시절엔 사대주의 때문에 왕앞에 뭐를 붙일 수가 없어져서대왕이란 단어가 사라졌다가광복 후에 서양의 'the Great' 칭호를 번역할 때대왕이 쓰였고, 국제적으로도 위대함을 인정받는광개토태왕과 조선세종의 두분에게 'the Great' 칭호가 붙어서세종대왕, 광개토대왕 이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