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로렌의 십자가 모양이 뜻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로렌십자가는 독일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프랑스의 로렌 지방에서 중세 시대부터 사용해온 십자가입니다.예전에는 두 가로 막대의 크기가 비슷했으나, 20세기에 들어서는 위쪽 막대를 짧게 그려 대주교 십자와 비슷한 모양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잔 다르크와 자유 프랑스, 결핵예방도 비슷한 묘양의 상징을 쓰며복십자(더블대거) 라고도 루릅니다왜 이런 모양이 되었는 지는, 만들어진게 중세라서 기록이 남아있지 않습니다사실 십자가는 다양한 모양의 수십, 수백가지가 존재합니다, 로렌만 특이한게 아니죠적십자 녹십자처럼 흔한 십자가 부터 마리아 십자가 처럼 특이한 모양까지 다양하게 있으며나치의 하켄크로이츠도 옛날에는 평범한 십자가 였죠한국에서 십자가 하면 아랫쪽이 긴 단순한 모양을 생각하는 것은개신교에서 우상숭배 금지를 이유로 단순한 모양만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Q. 대천사와 대악마는 몇명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0명입니다성경에는 천사/악마들의 계급이나 능력, 순위에 관해선 하나도 적혀있지 않습니다특히 악마는 이름조차 안 나올 때가 많죠하지만 현대에도 유명한 작품엔 몇백년동안 설정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 만큼옛날의 그 중요한 종교에 관해선 아예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연구를 했기 때문에여러 사람들이 자기만의 이론, 기준을 자주 세웠고그로 인해서아슬아슬하게 이단이 아닌 9품천사론이나결국 이단 판정 받은 영지주의 같은 여러 해석이 나오게 되고그중 몇몇이 현대 판타지에 쓰여져서현재의 대천사, 대악마 이미지가 생긴 것입니다현대 카톨릭 에서는 대천사는 일곱으로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만이이름이 밝혀진 대천사라고 인정하고 있고동방 정교회에서는 4명에 더해 우리엘과 셀라피엘, 예후디엘, 바라키엘,콥트 정교회에서는 수리엘(우리엘)과 사다키엘, 사라티엘, 아나니엘을일곱 대천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개신교는 종파마다 다르고 심지어 대천사 자체를 인정안하기도 해서 생략합니다대악마의 경우, 아예 단어 자체가 일본서브컬쳐쪽에서 대천사의 라이벌 이미지로 만든 것이고그나마 비슷한 것은 원래 존재하던 칠죄종이라는 개념에16세기의 학자 페터 빈스벨트가 성경에 이름이 나오는악마 비슷한 것들의 이름을 붙여서 만든7대 마왕 설정이 있습니다1. 오만 - 루시퍼2. 탐욕 - 마몬3. 질투 - 레비아탄4. 분노 - 사탄5. 색욕 - 아스모데우스/6. 폭식 - 바알세불7. 나태 - 벨페고르각자 담당 분야나 순서는 작품마다 달라지고색욕이나 질투에 릴리스(유대교전설에 나오는 아담의 첫 아내)가 대신 나올때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