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6살 아이 사춘기가 지난 건지, 사춘기인지 모르겠어요
보여지는 행동 특성으로 봐서는 아직까지 사춘기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남자 아이들은 사춘기를 10세에서 14세 사이에 맞게 됩니다.그러나 일찍이 9세에 시작되거나 또는 16세까지 지속되기도 하는데 이상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여자 아이 10~12세(초4~초6) 전후로 시작해서 15~17세(중3~고2) 사이에 끝나지만 사람마다 인격과 성격의 변화는 서로 다르고, 2차 성징의 시작 시기는 보통 여자가 남자보다 이르며,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습니다.사춘기가 온 아이는 제2차 성징을 경험하게 되면서 점차 성인의 몸으로 변해 갑니다.생리적으로는 성적 충동이 커지고 심리적으로는 성인처럼 행동해야 된다는 새로운 압박감이 생깁니다.더구나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겹치게 됩니다.따라서 이 시기를 지나는 아이를겨울잠을 자러 들어간 곰이라고 생각하고 새봄에 동굴로 나올때까지 기다려주면 어떨까 싶습니다.컨디션이 괜찮을 때는 '힘들지? 잘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등의 응원을 보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뭔가를 해주려고 하면 할수록 아이는 간섭한다고 생각하여 서로간의 갈등과 감정의 골이 깊어질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이 시기를 지나는 아이를 이해하고 공감해준다면 아이도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려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Q. 활동적인 아이들이 할로윈 날에 저학년까지는 사탕받기, 고학년부터는 이태원에 가기 등 축제를 선호할까요?
하나의 문화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특히 젊은층과 가족 단위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지역과 독특한 할로윈 에벤트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관심도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장소는 이태원,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입니다. 경주, 제주도와 같은 지역에서는 전통 문화와 할로윈을 결합한 독특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Q. 자녀에게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고 고민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스포츠, 예술, 과학, 영어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그리고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을 돕습니다. '한 달에 소설책 한권 읽기' 등또한 아이가 비판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미래 사회를 대비해서 코딩이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배울 수 있는 활동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긍정적인 자아 개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