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가 자꾸 동생을 때리거나 뺐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이가 자꾸 동생을 때리거나 물건을 빼앗는 행동을 하니 걱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동생에 대한 질투심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혼자 있을 때는 어른들의 관심이나 사랑을 독차지 했지만, 둘째가 태어남으로 관심과 사랑이 동생에게 향하게 됐기 때문입니다.우선은 동생이 태어났지만 변함없이 너를 사랑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그러기 위해서는 동생이 안아주거나 뽀뽀를 할 때 'ㅇㅇ야 동생 좀 안아봐도 될까? ㅇㅇ야 동생한테 뽀뽀해줘도 될까?' 확인을 받는 것고 행동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첫째가 기분이 좋을 때 '엄마, 아빠가 동생만 예뻐해주는 것 같아서 많이 속상했지? 동생은 아직 어려서 엄마, 아빠의 돌봄이 많이 필요해서 그런거였어. ㅇㅇ도 어렸을 때 그랬거든. 동생이 태어났지만, 엄마 아빠는 변함없이 ㅇㅇ를 사랑한단다. 사랑해~' 이렇게 말해주며 꼬옥 안아주면 아이의 마음이 한결 풀릴 것입니다.첫째가 있는 곳에서 둘째를 예뻐해줄 때 첫째의 마음이 어떨지를 헤아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Q. 책읽기를 너무 싫어하는 아이 어떻게 흥미를 갖게 할 수 있을까요?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책 읽기를 싫어하는데 어떻게 흥미를 갖게 할 수 있는지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책읽기는 아이가 다른 교과목을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게 좋겠습니다.요즘은 아이의 공부, 독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 텔레비전을 없애는 가정도 있다고 합니다.대신 그 공간을 책상과 책꽂이로 채워 서재화시킨다고 합니다.아이가 공부를 할 때 아이 옆에 앉아서 책을 읽으면서아이가 힘들어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아이와 함께 동일한 책을 읽고 나눔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아이와 책을 읽고 나서 뒷이야기를 꾸며보거나 주인공과 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주인공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등의 대화를 나누면 좀 더 생각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답니다.이런 활동들을 통해서 아이의 사고력 확장, 어휘력, 집중력 등이 향상 될 수 있습니다.주말이나 휴일에는 도서관에 가서 책도 읽고 대출을 하는 것도 책읽기에 도움이 된답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책 읽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Q. 부모가 자식을 잘못키우면 무조건 자식이 잘못되는건가요?
흔히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이 말에서는 환경적인 요인을 비중 있게 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아이들은 부모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관심을 갖고본을 삼아서 따라하게 됩니다.쉽게 말해, 그렇게 키웠으니 그렇게 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기질적인 요인도 있지만, 환경적인 요인(부모, 대인관계, 사회생활 등)으로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