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장염약 처방받아서 먹는데 효험이 하나도없는거같아요 병원 다른곳으로 가봐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상단에 처방된 약제를 확인하였습니다. 약제들은 장염에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약들로 구성되어있고 항생제와 진경제 정장제가 포함되어 있어 약제가 부족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약이 잘 듣지 않으면 항생제를 변경하거나 필요한 약제들의 조정을 해야 하니 내과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성인에게 나타나는 급성 설사는 대부분 충분한 수분 섭취만으로도 치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콜레라에 감염되었거나 소아나 노인이라면, 물에 소금, 전해질, 포도당을 섞은 포도당 전해질 용액을 직접 마셔서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설사 시 금식해야 한다는 잘못된 믿음이 있는데, 금식은 탈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물 대신 스포츠 음료, 희석된 과일 주스, 청량음료 등을 마셔도 괜찮습니다. 적절한 영양 섭취는 손상된 대장 점막의 빠른 회복을 돕습니다. 초기에는 쌀죽이나 바나나 같은 가볍고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고 유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영유아의 경우 모유 수유는 설사 중에도 계속해야 하며, 분유를 먹는 영유아는 젖당이 없는 제품으로 일시적으로 바꿔서 사용해야 합니다. 지사제는 장 운동을 감소시켜 설사의 양과 횟수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혈액이 섞인 설사나 지속적인 고열이 있을 경우 사용하면 세균과 독소의 배출을 막아 대장 점막 내 세균 침투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구토가 심하거나 장폐쇄증이 있거나, 기운이 없거나 의식이 저하된 환자는 정맥 주사로 수액과 전해질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항생제는 소아나 노인, 면역 결핍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으며, 콜레라, 대장균에 의한 여행자 설사, 이질, 장티푸스, 위막성 장염, 예르시니아, 캠필로박터, 아메바 대장염 등의 경우에 사용됩니다. 하지만 바이러스성 장염이나 성인의 급성 감염성 장염에는 항생제 사용이 추천되지 않습니다. 해열제는 체온이 38도 이상일 경우 사용합니다.
Q. Pet-ct방사능피폭량에대해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PET-CT는 주로 18F-FDG라는 방사성 추적자를 사용하며, 이로 인한 방사선 피폭량은 대략 10-25 mSv(millisieverts) 정도입니다. 이는 일반 흉부 X-ray의 방사선 피폭량(0.1 mSv)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전신 PET-CT 검사의 경우, 피폭량은 더 높을 수 있습니다. 방사선 피폭은 체내에 축적되지 않지만, 반복적으로 검사를 받을 경우 누적된 방사선 노출이 잠재적인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PET-CT 검사는 종양의 정확한 위치와 크기, 활동성을 평가하는 데 매우 유용하지만, 방사선 노출 위험을 고려하여 필요할 때만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