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런 증상도 생리 전 증상인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생리 전 증상(PMS)으로 인한 아랫배 통증, 가슴 통증, 소화불량 및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은 종종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리를 앞두고 나타나는 이런 증상들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변화가 원인이 됩니다. 아랫배가 찌르듯이 아프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은 생리 전 증상 중 하나일 수 있으며, 생리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슴 통증 역시 생리 전 증상의 일반적인 부분으로, 유방이 부어오르고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또한, 소화불량과 메스꺼움, 그리고 숨쉬기 힘든 느낌도 생리 전 증상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이는 호르몬 변화가 소화기 계통과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고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면 다른 건강 문제일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Q. 졸리면 왜 하품을 연속적으로 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하품은 뇌와 몸에 산소를 공급하고, 피로를 완화하며,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졸리거나 피곤할 때 하품을 하는 것은 몸이 휴식을 필요로 한다는 신호입니다. 하품을 통해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고, 심호흡을 하게 되면 뇌로 더 많은 산소가 공급되어 일시적으로 각성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품은 체온 조절에도 관여합니다. 뇌의 온도가 올라가면 하품을 통해 시원한 공기를 들이마셔 뇌의 온도를 낮추려고 합니다. 잠을 잘 수 없는 상황에서는 몸이 자동으로 이러한 반응을 통해 깨어 있으려고 시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품을 연속적으로 하게 되는 것은 피로와 연관된 생리적 반응이며, 몸이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해야 할 때 이를 보상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Q. 단단한 장난감에 발등을 부딪혀서 멍이 들었어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안녕하세요. 17개월 아기가 장난감을 발등에 떨어뜨려 멍이 든 상황에서 부기가 없고 잘 걷고 뛰어다니며 큰 불편함이 없어 보인다면, 대체로 큰 문제는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기의 경우, 멍이 들었더라도 특별한 이상 증상 없이 잘 움직일 수 있다면 대부분의 경우 자연적으로 치유될 것입니다. 멍이 들었지만 부기가 없고 아기가 정상적으로 걷고 뛰는 것을 고려할 때, 현재로서는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멍이 더 심해지거나 부기가 생기거나, 아기가 발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하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자전거를 오래 탔는데 엄지발톱 색깔이 보라색으로 변했습니다. 부딪히지 않아도 발에 힘을 줘서 압력을 오랫동안 받으면 발가락에 멍이 들기도 하나요? 혹시 이런 특징을 가진 병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자전거를 오랫동안 타면서 엄지발톱이 보라색으로 변한 것은 발가락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특히 스피닝과 같은 활동에서 발가락 끝에 반복적인 압력이 가해지면, 발톱 밑에 혈관이 터져 멍이 들 수 있습니다. 이는 발톱 밑 혈종(subungual hematoma)으로, 외상이 없더라도 압력이나 마찰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멍은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치유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발톱 밑에 큰 혈종이 형성된 경우,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혈종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 이러한 증상이 특정 질환과 관련될 수 있지만, 보통은 외부 압력이나 마찰로 인한 것입니다. 자전거를 타거나 유사한 활동을 할 때는 적절한 신발을 착용하고, 발가락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기 위해 자전거의 페달 위치와 신발의 핏을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코피를 많이 먹으면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코피를 자주 흘리는 것은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최근의 생활 패턴과 연관될 가능성이 큽니다. 일단 코피를 자주 흘리는 이유는 스트레스, 수면 부족, 건조한 환경, 알레르기, 또는 코를 자주 만지는 습관 등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특히, 당신이 최근에 수면이 부족하고, 밤잠을 잘 자지 못하며, 물 섭취도 부족하다고 하셨기 때문에,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코피가 자주 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코피를 많이 삼키게 되면 피 속에 있는 철분 성분 때문에 쇠맛을 느낄 수 있으며, 이를 삼키는 것이 건강에 해롭지는 않습니다.
Q. 저혈압은 어디가 안좋은거에요? 제가 혈압이 낮거든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해당 혈압은 우선 저혈압은 아니고 정상 혈압 범위 입니다.저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90mmHg 이하인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완기 혈압은 수축기 혈압에 비해 저혈압 상태를 잘 반영하지 않지만, 보통 60mmHg 미만일 때 저혈압으로 정의합니다. 하지만 이런 수치적인 정의보다는 환자의 나이, 동반 질환, 생리적 기능에 따른 적응 정도가 달라 증상과 예후도 달라집니다. 저혈압은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와 만성적인 경우로 나뉩니다. 본태성 저혈압은 혈압이 낮은 상태로 유지되는 경우로, 인구의 1∼2%가량이 이에 해당하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치료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급성 저혈압은 외상이나 출혈, 심한 구토 또는 설사, 화상 등으로 인한 체액 감소로 발생하며, 심근경색증 등의 심장 질환, 패혈성 쇼크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앉았다 일어설 때 중력에 의해 혈압이 일시적으로 낮아지면서 어지러움이 나타나며, 술이나 탈수, 목욕 등의 원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후 저혈압은 식사 후 장운동으로 인해 다른 장기의 혈액 공급이 감소하여 발생하며, 주로 노인이나 자율신경계 보상이 감소한 경우에 나타납니다. 약물에 의한 저혈압은 고혈압 약물, 항협심증 약물, 항파킨슨 약물, 우울증 약물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혈압 증상은 무증상부터 실신까지 다양하며, 호흡 곤란, 어지러움, 두통, 피로감, 메스꺼움 등이 포함됩니다.진단은 병력 청취와 문진, 맥박, 호흡수, 혈압 측정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원인을 찾기 위한 혈액 검사, 심전도, 심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치료는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만성 저혈압의 경우 필요하지 않으며, 급성 저혈압은 원인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패혈성 쇼크의 경우 항균제 치료를 시행하며, 자율신경계 이상 반응에 의한 미주신경성 실신에는 염산미도드린 등의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경우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고, 탄력 스타킹 착용이 도움이 됩니다. 저혈압 환자는 혈압을 낮출 수 있는 약제를 피하고, 출혈이나 염증으로 인한 경우 응급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CT 촬영 시 조영제를 사용해야 한다면 금식이 필요합니다. 또한, 소금을 섭취하고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필요시 수액 주사를 맞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