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장염걸린 이후로 뒷목 통증 어지러움 고열 기운없음 대학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최근의 장염과 이후의 증상들, 특히 고열, 두통, 목의 뻣뻣함, 심한 어지러움, 허리와 골반 통증, 혀의 돌기 증상 등은 단순한 장염의 후유증일 가능성도 있지만, 특히 목의 뻣뻣함과 어지러움, 두통은 뇌수막염 같은 중추신경계 감염을 시사할 수 있으며, 이는 응급 상황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이 반복되고 있으며, 단순히 약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대학병원에서 보다 정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하루에 몇번씩 화장실에 가는데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갑자기 하루에 세 네 번씩 화장실을 가서 변을 보게 되고, 배가 계속 아프고 시원하지 않은 느낌이 든다면, 이는 소화기계의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장염 후에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장염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거나, 장염으로 인해 장 내 미생물균의 불균형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염 후에도 장이 예민해지거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과 같은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배가 아프고 시원하지 않은 느낌이 지속된다면 염증성 장질환(IBD) 같은 만성 질환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Q. 혀끝에 뭐가 났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구내염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구내염은 입안 점막에 생기는 염증을 의미하며, 혀와 잇몸을 포함한 모든 구강 점막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내염은 모양에 따라 궤양성, 수포성, 미란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궤양성 구내염은 점막이 헐어 상처가 나는 형태로, 피곤할 때 잘 생기는 아프타성 구내염이 이에 해당합니다. 수포성 구내염은 작은 물집 형태로 나타나며, 수족구병이나 천포창, 대상포진 같은 질환에서 관찰됩니다. 미란성 구내염은 점막이 벗겨지는 형태로, 칸디다성 구내염에서 볼 수 있습니다구내염의 증상으로는 입안이 따끔거리고 아픈 것이 특징이며, 음식을 먹거나 마시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입 냄새가 심해지기도 하고 식욕이 떨어져 전신 상태가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구내염의 원인은 외부 미생물에 의한 점막 감염이며,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입 안쪽에 상처가 난 경우 주로 발생합니다. 구내염은 특별한 처치 없이 저절로 나을 때가 많지만, 미생물 감염으로 인한 구내염은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를 복용하거나 점막에 직접 바르는 연고나 가글로 치료합니다. 소염진통제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거나, 약물치료 외에 레이저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맵고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구내염이 발생한 부위를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입안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식후에는 부드러운 칫솔로 양치질을 하고, 교정 장치나 의치를 깨끗이 씻어 관리합니다. 흡연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