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슴 중앙에서 살짝 왼쪽 칼로 찌르는 느낌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질문자분의 증상이 있다면 피검사, 심전도 검사, 그리고 24시간 홀터 검사를 통해 심장 관련 질환을 평가하는 것은 중요한 첫 단계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검사들만으로는 모든 심장 질환을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심장초음파(에코), 스트레스 테스트, 혹은 관상동맥 CT와 같은 더 정밀한 검사를 통해 심장의 구조적 문제나 혈류 장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슴 통증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다른 증상들과 함께 나타난다면 더 심도 있는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어릴 때부터 숨을 잘못 쉬면 왼쪽 갈비뼈가 아프거나 속이 울렁거리고, 잦은 설사 및 밤에 깊게 잠을 못 자는 등의 증상은 소화기나 스트레스와 관련된 문제일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이나 역류성 식도염(GERD) 같은 소화기 질환도 가슴 통증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Q. 단백뇨나 당뇨 말고 거품뇨 원인이 무엇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거품뇨는 소변에 비정상적으로 많은 거품이 섞여 나오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보통 건강한 사람의 소변은 순간적으로 약간의 거품이 생기지만, 곧 사라집니다. 그러나 거품이 지나치게 많거나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으면 거품뇨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거품뇨는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단백뇨의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 한 번의 거품뇨가 발생했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신장에 심각한 문제가 없어도 가끔 소량의 단백뇨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격렬한 운동을 한 직후, 열이 나는 경우, 오전에는 없지만 오후에만 단백뇨가 검출되는 경우(기립성 단백뇨), 요로감염을 동반한 경우 등에서 정상적으로 소량의 단백뇨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의 거품뇨는 대부분 일시적이며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거품뇨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그 양이 많다면 신장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단백뇨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소변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단백뇨가 확인되면 신장내과에서 진료를 받고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련된 신체기관으로는 신장, 방광, 요관이 있습니다. 거품뇨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양이 많다면 신장 질환과 관련된 단백뇨일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지만, 단백뇨가 없는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Q. 군대에서 혈뇨진단을 받으면 어떻게되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병무청에서의 입대 절차나 병역검사에 대해서는 병무청에 문의를 하셔야 정확합니다. 혈뇨에 대한 의학적인 원인과 진단과 대처에 대해서 설명을 해 드리겠습니다. 혈뇨란 소변에 비정상적인 양의 적혈구가 섞여 나오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적혈구가 소변에 많이 존재하면 소변 색깔이 선홍색이나 핑크색, 또는 콜라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혈뇨가 있어도 적혈구 양이 많지 않으면 소변이 정상처럼 보일 수 있으며, 이를 현미경적 혈뇨라 부릅니다. 소량의 혈뇨가 한 번 발생했다고 해서 반드시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성의 경우 일시적인 혈뇨는 생리, 감염, 운동 또는 외상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뇨는 요로계의 어느 부위에서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방광이나 콩팥의 염증으로 인해 자주 나타나며, 나이가 많을수록 신장암이나 방광암과 같은 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반면 나이가 적으면 사구체 신염의 가능성을 먼저 고려합니다. 또한, 콩팥을 비롯한 요로에 결석이 있는 경우에도 혈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로계 어느 부위에서든 외상에 의한 손상으로 혈뇨가 생길 수 있으며, 와파린 또는 아스피린 계열의 약물처럼 혈액 응고를 방해하는 약물을 복용할 경우 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과격한 운동 후 근육이 파괴되면 소변이 혈뇨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혈뇨 자체만으로는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혈뇨의 원인에 의해 다양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사구체 신염이 원인일 경우 다리 부종, 소변 감소, 고혈압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콩팥이나 방광의 염증이 있을 때는 부위에 따라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발열, 오한, 오심, 구토, 치골 부위나 방광 쪽 통증, 악취 나는 소변, 소변 횟수 증가, 소변 중 통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 감염으로 인해 등 아래쪽이나 고환과 항문 사이에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방광에 피가 많이 응고되어 있으면 소변 배출이 막히고, 이로 인해 하복부의 막힌 부위에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콩팥 결석이 있는 경우 요관이 막히면서 등, 옆구리, 서혜부에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신적 출혈성 질환으로 인해 몸 전체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뇨의 원인을 찾기 위해 여러 소변 검사, 혈액 검사, 신장 초음파나 CT, 방광 내시경 등의 검사를 진행합니다. 다량의 단백뇨가 동반된 경우 신장 출혈이 원인일 수 있으며, 원인 질환을 찾기 위해 혈액 검사 및 단백뇨 검사뿐만 아니라 신장 조직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노인이나 흡연자의 경우 암에 대한 정밀 검사가 중요합니다. 혈뇨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암은 가능하면 수술로 치료하며, 감염으로 인한 혈뇨는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사구체 신염의 경우 저염, 저단백 식이와 단백뇨 감소제로 치료합니다. 운동, 약제, 콩팥 결석, 요로계 감염, 전립선염과 관련된 혈뇨는 대부분 예후가 좋아 완전히 회복됩니다. 어린아이에게 생긴 사구체 신염으로 인한 혈뇨는 대부분 완전히 호전되지만, 성인의 경우 사구체 신염의 종류에 따라 회복 정도가 달라질 수 있으며,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Q. 턱에서 소리가 딱딱 나는데 어느병원을 가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치과가 전문진료를 할 수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란 저작근 및 턱관절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을 포함하는 용어로, 턱관절에서 잡음이 들리거나 통증이 있으며 입을 열고 닫는 데 어려움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턱관절 장애는 주로 단단한 음식을 오랫동안 씹거나 이를 악무는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며, 가장 큰 원인은 외상과 스트레스입니다. 증상으로는 입을 벌릴 때 귀, 뺨, 관자놀이 등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딱딱' 소리가 나는 것이며, 심한 경우 입을 벌리거나 다물지 못하는 장애가 나타납니다. 진단은 어금니 맞물림을 확인하는 교합 검사, 관절 상태나 뼈 조직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방사선 사진, MRI, 근육 긴장도를 평가하는 근전도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치료는 주로 보존적인 방법이 우선시되며, 약물 치료, 물리 치료, 교합 장치, 행동 요법, 운동 처방 등이 있습니다. 물리 치료에는 따뜻한 찜질, 초음파, 레이저 치료가 포함되며, 교합 장치는 턱이 안정된 위치에 있도록 돕기 위해 입안에 장치를 착용하는 방법입니다. 약물 치료는 진통 소염제와 근이완제를 처방하여 이루어집니다. 턱관절 장애를 장기간 방치하면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턱의 비대칭이나 입을 거의 벌리지 못하는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턱관절의 불편함으로 식사를 제대로 하기 어려워지면 소화 불량이 생길 수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가 생기면 입을 크게 벌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장시간 긴장 상태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아 사이가 늘 떨어져 있도록 습관을 들이고, 통증이 있는 부위에 따뜻한 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단하고 질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