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현재 임상에 사용되는 면역항암제 중 제네릭 면역항암제의 비율이 어느 정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현재 임상에 사용되는 면역항암제 중 제네릭 면역항암제의 비율은 낮습니다. 면역항암제는 주로 특허 보호를 받고 있는 신약들로, 최근 몇 년 사이에 개발되어 상용화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면역항암제들로는 체크포인트 억제제(PD-1, PD-L1, CTLA-4 억제제)와 CAR-T 세포 치료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들은 개발 비용이 높고, 복잡한 제조 과정과 규제 요건 때문에 제네릭 의약품으로 출시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현재까지는 면역항암제의 제네릭 버전은 거의 없으며, 대부분의 치료제는 여전히 원래 개발된 형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제네릭 의약품은 특허가 만료된 원래 약물과 동일한 활성 성분을 가진 약물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비용이 저렴합니다. 그러나 생물학적 제제인 면역항암제의 경우, 제네릭 의약품과 비슷한 개념으로 바이오시밀러가 있습니다. 바이오시밀러는 원래 생물학적 제제와 매우 유사한 효과를 나타내도록 만들어진 약물입니다. 일부 바이오시밀러는 이미 사용되고 있지만, 면역항암제에 대한 바이오시밀러는 아직 제한적입니다.한국의 경우, 면역항암제는 고가의 치료제로 분류되며, 건강보험 적용 여부는 특정 약물과 적응증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옵디보(니볼루맙) 같은 PD-1 억제제는 특정 조건 하에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보험 적용 여부는 약물의 효과, 비용, 사용 대상 환자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보험 적용 시 환자는 상당 부분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지만, 여전히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존재할 수 있습니다.
Q. 실제 임상에서 항암치료 종류의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실제 임상에서 항암치료의 종류와 비율은 암의 종류, 진행 단계, 환자의 건강 상태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되어 온 세포독성 항암제(화학요법)와 방사선 치료는 여전히 많은 경우에서 주요 치료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세포독성 항암제: 가장 오래된 항암치료 방법으로, 일반적으로 화학요법이라고 부릅니다. 이 약물들은 빠르게 증식하는 암세포를 공격하여 죽이지만, 정상 세포도 함께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여전히 많은 유형의 암에서 기본 치료로 사용됩니다.방사선 치료: 고에너지 방사선을 사용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법입니다. 종종 화학요법과 병행하여 사용되며, 국소적인 암 치료에 효과적입니다.표적항암제: 특정 유전자 변이나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여 암세포만을 공격하는 약물입니다. 대표적으로 HER2 양성 유방암에서 사용하는 트라스트주맙(허셉틴)이나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사용하는 게피티닙(이레사) 등이 있습니다. 특정 암에서 맞춤형 치료로 사용되며, 최근 많은 연구와 임상에서 그 사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면역항암제: 환자의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여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약물입니다. PD-1, PD-L1, CTLA-4 등 면역 관문을 차단하는 약물이 대표적입니다. 면역항암제는 특히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신장암 등에서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암종에서 사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대사항암제: 암세포의 대사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약물입니다. 이 치료법은 아직 연구 단계에 있지만, 특정 대사 경로를 표적으로 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방식입니다.실제로 각 치료법이 사용되는 비율은 암종과 치료의 목표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초기 유방암에서는 수술 후 보조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가 주로 사용되지만, HER2 양성인 경우 표적항암제도 병용됩니다. 비소세포폐암에서는 초기 치료로 세포독성 항암제가 주로 사용되지만,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표적항암제나 면역항암제가 선호됩니다.세포독성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가 여전히 많은 경우에서 기본 치료로 사용되며,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는 점차 사용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면역항암제의 사용이 크게 증가하여 특정 암종에서는 1차 치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Q. 가래가 너무 자주 나오게 되면 병원에 가봐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가래는 기관지나 폐에서 생성되는 끈적끈적한 점액성 액체로,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하루에 약 100ml 정도가 분비되지만 무의식적으로 삼켜 가래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객담이라고도 불리는 가래는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머지 5%는 단백질, 지질, 무기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관지 점액은 기관지 표면을 덮어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면서 물리적 자극으로부터 보호하고 면역 물질을 포함해 외부 병원체로부터 방어 역할을 합니다.가래가 정상 상태에서도 소량 분비되지만, 가래가 심하게 느껴지거나 지속적으로 생긴다면 급성 기관지염, 만성 폐쇄성 폐질환, 기관지 확장증, 폐농양, 폐부종, 결핵, 폐암, 폐렴 등의 하기도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급성 기관지염은 소아에게 흔히 발생하며 비염 출현 3~4일 후 잦은 마른 기침이 점진적으로 시작되어 호흡 시 휘파람 소리가 나고, 기침 시 가슴 통증과 빈호흡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객담의 증상으로는 하얀 가래, 점액성 가래, 황록색 가래 등이 있으며, 농도에 따라 묽은 가래와 진한 가래가 있습니다. 때로는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으며, 양이 많고 진한 황색 또는 고름 양상일 경우 발열을 동반하고 세균 감염과 관련된 폐렴, 폐 농양, 기관지 확장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점액성 가래는 만성 기관지염이나 천식과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래가 계속 생기면 하루 종일 배출되는지, 일정한 자세에서 다량 배출되는지, 냄새가 어떤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피가 섞여 나오는 가래를 혈담이라 하는데, 이는 기관지 염증, 후두염 등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폐렴, 결핵, 기관지 확장증과 같은 심각한 질환일 수도 있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Q. 지네에 물리면 병원에 가야하나요?? 어디로가야하죠?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지네의 독은 종에 따라 다르며, 일부 지네는 물렸을 때 통증, 부기, 발적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심하거나 전신 반응(예: 발열, 오한, 메스꺼움, 호흡 곤란,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더 신속하게 의료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Q. 갱년기 관련 호르몬의 이름과 특징 , 호르몬과 관련된 발생되는 질병의 원인을 알려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갱년기와 관련된 주요 호르몬으로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은 여성의 생식기능과 관련된 중요한 호르몬으로, 생리주기 조절, 자궁내막 유지, 뼈 건강, 심혈관계 보호 등의 역할을 합니다. 프로게스테론은 배란 후에 난소에서 분비되며, 자궁내막을 임신에 대비시키고, 임신 초기에는 태반을 통해 지속적으로 분비되어 자궁 내 환경을 유지합니다.갱년기가 되면 난소 기능이 감소하면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급격히 줄어들게 됩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불규칙한 생리, 생리 중단, 안면홍조, 발한, 수면 장애, 기분 변화, 불안, 우울증, 성욕 감소, 질 건조 등이 있습니다. 에스트로겐 부족은 특히 심혈관계 질환과 골다공증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에스트로겐이 심혈관계 보호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갱년기 이후 여성은 심장병, 뇌졸중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에스트로겐은 뼈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므로, 부족하면 골밀도가 감소하고 골다공증의 위험이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