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등에 지방종?물컹한 덩어리가 잡히는데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지방종은 성숙된 지방세포로 구성된 양성 종양으로, 얇은 피막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연부 조직에 생기는 가장 흔한 양성 종양 중 하나로, 보통 몸통, 허벅지, 팔 등 정상적인 지방 조직이 있는 피하 조직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드물게 근육, 건, 신경초, 내장 기관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40~60대 성인에게서 나타납니다. 원인은 대부분 알 수 없으나, 다른 질환이나 유전적인 증후군과 관련이 있는 경우 유전적인 성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방종은 피부 아래에서 말랑말랑하고 둥근 고무공 같은 느낌으로 만져지며, 대체로 통증은 없으나 크게 자라면서 주위에 압박을 주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크기와 위치에 따라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시진과 촉진으로 어느 정도 진단할 수 있으나, 크기, 모양, 위치, 자라는 속도가 일반적이지 않으면 정확한 평가를 위해 초음파, CT, MRI 등의 영상 촬영이 필요할 수 있으며, 가장 정확한 진단은 수술적 절제 후 조직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치료는 주로 외과적 수술로 이루어지며, 완전히 절제하더라도 재발하거나 다른 부위에 새로 생길 수 있습니다. 큰 흉터를 남기지 않기 위해 지방 흡입술을 사용해 크기를 줄이는 방법도 있지만, 이미 피부가 많이 늘어난 경우 불가능하며, 대부분 재발하여 최종적으로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지방종은 대부분 양성으로 악성으로 변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악성 지방종(지방육종)은 양성 지방종과 관계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Q. 늦게 저녁식사 살 찌나요? 취업을 해서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늦은 저녁 식사 자체가 살이 찌는 주요 원인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하루 동안 섭취하는 전체 칼로리와 식사 내용입니다. 저녁 7시 이후 금식하는 습관이 있다가 취업으로 인해 늦은 시간에 저녁 식사를 하게 된다면, 식사 내용과 양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집에 와서 저녁을 20시~21시에 먹는 것은 특별히 문제 되지 않습니다. 다만, 식사 후에는 너무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거나, 고지방, 고당분 음식을 먹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후에는 소화를 돕기 위해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사무직 근무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여 신체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유방암 진단 받았는데요 아직 아무것도 몰라서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유방암의 기수(stage)는 종양의 크기, 림프절 침범 여부, 그리고 다른 부위로의 전이 여부에 따라 결정됩니다. 기수는 크게 0기부터 4기까지 나뉘며, 각 단계는 병의 진행 정도를 나타냅니다.1기와 2기: 종양이 유방에만 국한되어 있거나 근처 림프절로 퍼졌지만, 여전히 비교적 초기 단계로 간주됩니다. 3기: 종양이 유방 주변의 림프절(예: 겨드랑이 림프절)로 퍼졌고,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인접한 조직으로 침투한 경우가 포함됩니다. 이 단계에서 전이 여부는 중요하지 않지만, 주변 조직으로의 침투와 림프절 침범이 있다면 3기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기: 종양이 다른 장기나 먼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를 말합니다.CT, MRI, 뼈 스캔과 같은 추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병의 범위와 전이 여부를 파악하게 됩니다.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침투했다면, 3기의 가능성이 있으나, 이는 다른 부위로의 전이 여부를 확인해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종양의 크기가 손바닥만 하다면 상당히 큰 편이지만, 반드시 더 먼 부위로 전이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는 환자마다 다르게 반응할 수 있으며, 부작용의 정도도 개인에 따라 다릅니다. 일부 환자들은 치료를 받으면서도 일을 계속할 수 있지만, 다른 경우에는 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피로, 메스꺼움, 면역력 저하 등의 부작용을 고려하여 일을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