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SFTS에 감염되었을때 초반에 빠르게 대응하면 살수있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참진드기에 물려서 발생하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으로,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SFTS는 초기에 고열, 피로, 구역질,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초기 증상은 다른 감염병과 유사할 수 있어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드기에 물린 사실을 인지하고, 이후 고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SFTS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SFTS의 치사율은 대체로 10-30%로 보고되고 있으며,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초기 대응이 중요한 이유는 SFTS 바이러스가 빠르게 진행되어 혈소판 감소, 다발성 장기 부전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하고,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젊고 회복력이 좋은 사람은 일반적으로 면역 반응이 더 강력하고, 감염 후 회복 가능성이 높습니다.
Q. 췌장수치가 663이면 많이 안좋은건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상당히 높은 수치이며 급성 췌장염의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췌장암일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췌장염은 췌장 효소, 특히 트립신에 의해 췌장 분비샘이 파괴되거나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췌장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급성 췌장염은 급성 염증이 발생하지만 회복 후 췌장이 정상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반면, 만성 췌장염은 염증이 반복되어 췌장의 외분비 및 내분비 기능에 비가역적인 손상을 초래합니다. 주된 원인으로는 담석과 알코올이 있으며, 담석이 담관과 췌관을 막아 췌장에 염증을 유발하고, 알코올이 췌장염을 일으키는 기전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급성 췌장염이 반복되거나 심한 췌장염을 앓고 나면 만성 췌장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약물 복용, 고지혈증, 고칼슘혈증, 복부 외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명치나 왼쪽에서 발생하는 통증이 있으며, 등이나 가슴, 옆구리 등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누우면 통증이 심해지고 다리를 모으고 구부린 자세에서 완화됩니다. 급성 췌장염의 경우 혈액 검사에서 아밀라아제와 리파아제 수치가 정상치의 3배 이상 증가하면 의심할 수 있으며, 만성 췌장염은 혈액 검사에서 수치가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급성 췌장염이 의심되면 조영증강 복부 CT를 통해 염증 정도를 파악하고, 필요시 복부 MRI나 내시경 초음파를 시행합니다. 만성 췌장염의 경우 단순 복부 사진에서는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복부 CT나 MRI를 많이 사용합니다. 급성 췌장염의 경우 80%는 합병증 없이 회복되며, 20%는 중증 괴사성 췌장염으로 진행합니다. 급성기에는 금식을 통해 췌장을 쉬게 하고, 수액 요법으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합니다. 급성 췌장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 치료를 시행하며, 알코올이 원인일 경우 금주가 필수입니다. 췌장염은 세균성 염증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지 않지만, 중증 환자에서는 이차 감염의 위험이 있어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만성 췌장염 치료는 통증 조절과 췌장 기능 장애 치료를 포함합니다. 급성 췌장염의 합병증으로는 췌장 괴사, 췌장 농양, 담관 폐쇄, 가성낭, 감염 등이 있으며, 만성 췌장염의 합병증으로는 가성 낭종, 담관 협착, 십이지장 협착, 췌장암 등이 있습니다. 췌장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금주가 가장 중요하며, 특히 급성 췌장염 회복 후 음주를 지속하면 재발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크기가 작은 담석은 담석성 췌장염의 원인이 되기 쉬우므로 담석이 있다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의 추천 버튼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Q. 다래끼를 내과에서도 취급해주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내과에서도 진료가 가능합니다. 심하면 외과적인 절개배농이 필요해서 안과에서 진료를 해야 하지만왠만한 경증의 다래끼는 약물치료나 보존적치료로 호전을 기대할수 있습니다. 다래끼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낫는 질환으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치료 방법은 더운 찜질입니다. 더운 찜질은 염증을 줄이고 농양의 배출을 도와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다래끼 병변이 크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 눈 연고를 바르면 주변 속눈썹 뿌리로의 감염 확산을 막고 치료 기간을 단축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감염이 눈 주변 피부나 안구로 번지면 전신 항생제가 필요할 수 있으며, 농양이 배출되지 않거나 오래 지속될 때는 절개하여 배농해야 합니다. 콩다래끼는 크기가 작고 불편함이 없으면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를 지켜봅니다. 초기 치료로는 온찜질과 국소 항생제 또는 경구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자연적으로 흡수되지 않고 남아있으면 절개하여 내용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다래끼가 있는 동안 렌즈 착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균의 부산물이나 눈 분비물이 렌즈에 붙어 각막염 등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래끼가 완전히 치유될 때까지 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래끼를 예방하려면 눈을 자주 만지지 않고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세수할 때 눈꺼풀과 속눈썹을 깨끗이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래끼는 쉽게 자가 치유될 수 있는 질환이지만, 후유증이 생길 수 있고 심해지면 항생제 치료가 효과가 없을 수도 있으므로 초기에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