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Q. 이빨은 왜 음식 섭취하는 아침이 아니라 가만히 있는 밤에 썩는다고 하나요??
밤에는 활발하게 활동하는 낮시간에 비해 혀의 운동도 없고, 타액의 분비도 적어서 따뜻하고 습한 구강내에 충치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Q. 구강청결제는 어떤게 좋은지 추천해주세요
구강청결제는 치아건강에 그렇게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조금의 소독효과가 있기는 하겠지만 구강청결제 안 쓰고 양치를 해주시는게 더 좋습니다. 양치만 잘 해주시면 구강청결제를 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사용하시려면 가끔가다 한번씩 양치 못하실 때 해주시면 되는데 무알콜, 무색소 제품을 선택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치아를 뽑은뒤부터 (사랑니) 그 바로앞 어금니가 조금씩 가끔 아픈데 경험있으세요??
사랑니를 발치하고나면 옆어금니와 붙어있던 부분과 잇몸에 묻혀있던 부분의 일부가 노출되면서 불편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별히 충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일주일정도 지켜보셔도 괜찮습니다. 지켜보시다가 통증이 나아지지 않거나 점잠 심해진다면 치과진료를 받아보세요.
Q. 아기 치아는 또 빠졌다가 다시 자랄텐데 양치를 해줄 필요가 있나요?
아뇨 유치가 아무리 빠지는 치아라 해도 영구치가 나오기 전까지는 유지를 해줘야 영구치가 나올 자리를 확보할 수 있고, 아이가 잘 씹어먹고 잘 크죠. 그리고 유치가 너무 심하게 썩어서 치아뿌리끝에 염증이라도 생기면 잇몸속에 있는 영구치배에까지 악영향을 줄 수도 있구요. 유치는 생각보다 오랫동안 사용해요. 아래앞니정도는 빨리 빠지니까 충치가 생겨도 치과에서도 적극적으로 치료를 권하지 않지만..어금니는 초등학교 5학년쯤까지는 사용해야하는데 충치가 생겨버리면 곤란하겠죠.
Q. 유치와 영구치의 차이와 유치가 영구치로 바뀌는 연령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유치는 영구치보다 크기도 작고, 모양도 조금 다르고, 무기질함량이 낮아 조금 덜 단단합니다. 유치에서 영구치로 교환하는 시기는 개인차가 있지만 대략 만6세쯤부터 하나둘씩 영구치가 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