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조선시대 성균관에서 열린 축제의 이름을 무엇이라고 불렀나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성균관은 유생들이 공부하는 공간이었던 것 뿐만 아니라 유교의 여러 연례행사가 펼쳐지는 곳이었습니다. 최고의 인재들을 국가가 양성하는 곳이었던 만큼, 성균관에서 행해지는 행사의 규모와 중요성 또한 최고 수준이었죠. 성균관의 대표적인 의례 행사 3가지를 소개합니다.입학례입학례란 왕세자가 성균관에 입학하는 의식입니다. 이는 조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식 중 하나였습니다. 학문과 덕망을 갖춘 후계자를 양성하고 교육의 모범을 보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기 때문이죠. 석전례유교의 성인과 현인들을 추모하고 그 덕을 기리며 가르침을 되새기는 유교 행사로 매년 봄 가을에 진행합니다.석전례의 진정한 의미는 충과 효를 되새길 뿐만 아니라, 누구나 노력을 통해 성인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되새기고 표현하는 데 있었습니다.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종합예술 성격을 띄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눈과 귀가 쉴 틈이 없는 화려하고 장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대사례'활쏘기가 국가 주요 행사라니?!'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을 텐데요. 대사례는 단순히 선비가 갖추어야 할 육예(六藝)의 하나로서 활쏘기 실력을 겨누는 것이 아니라 활쏘는 사람의 덕을 엿보는 데 의미를 두었습니다. 또한 먼저 석전례를 행한 뒤 거행하는데, 국가의 경사스러운 행사인 만큼 주로 과거를 치른 후 연회를 베푸는 자리에서 진행했습니다. 대사례는 임진왜란 이후 폐지되었다가 약 200년이 지난 영조대 다시 부활하였으며, 오늘날 유일하게 남아있는 「대사례도(大射禮圖)」 역시 영조대(1743년, 영조 19)의 기록입니다. 과녁을 맞힌 자와 맞히지 못한 자를 동서로 갈라서 세우고, 맞힌 자에게는 상품으로 옷이나 채단 같은 것을 하사하고, 맞히지 못한 자들에게는 벌주를 주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Q. 아마존전설에 아마존여전사가 아마조네스가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아마존 여전사들은 용맹한 여성 부족이었으며, 타 부족의 남성들과 관계를 맺은후 남성들은 거세를 시켜 노예로 부리고,출산시에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목졸라 죽이거나 외국으로 추방시켰다고 합니다.반대로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훗날 여전사로 키우는데, 문제는 방패와 창, 그리고 대표적인 그들의 무기인 활을 사용하기 위해서 거추장스러운 오른쪽 가슴을, 즉 유방을 불로 지지거나 도려냈다고 합니다. 이미지와는 다르게 흉폭하고 용맹스러운 여성들이었는데, 그들의 여왕은 무척 아름답기도 하여서 아킬레우스가 아마존의 여왕 펜테실리아를 죽인 다음 그 미모를 아쉬워하여 한참을 한탄했다는 신화도 있습니다. 최근에 여전사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이 발굴되었고, 조성 시기가 그리스 신화의 배경과도 부합되어 아마존 여전사의 전설은 실화였다고 인정하는 분위기 입니다.
Q. 이탈리아 통일 운동의 주요 인물인 가리발디는 어떤 전략과 리더십으로 통일에 기여했나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가리발디는 어린 시절부터 바다와 모험을 동경하며 자랐고, 이러한 경험은 훗날 그가 혁명 전선에서 전략적 군사 지휘관으로서의 자질을 키우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그의 청년기에는 이탈리아의 독립을 꿈꾸며 청년 이탈리아당에 가입하여 목숨을 건 활동을 펼쳤고, 남아메리카에서는 브라질과 우루과이의 독립 전쟁에도 참여하면서 국제적 혁명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특히, 붉은 셔츠를 입고 싸우던 '붉은 셔츠단'은 그의 혁명 정신을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으며, 이는 이탈리아 통일 운동에서도커다란 역할을 했습니다.가리발디의 헌신은 그가 개인적 명예나 권력을 추구하기보다 이탈리아의 통일과 평등한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음을 잘 보여줍니다. 1860년 그의 천인의 원정'은 시칠리아와나폴리를 통일의 길로 이끌었으며, 이탈리아남부를 사르데냐 왕국에 헌납함으로써 통일의 열망을 현실로 만들어냈습니다. 그는 이후에도 로마를 이탈리아의 수도로 삼기 위한 시도를 멈추지 않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조국을위해 헌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