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부망천(離富亡川)이라는 말의 유래는 무엇인가요?
이부망천(離富亡川)은 “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이라는 뜻의 신조어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대변인 정태옥이 방송에서 '서울에서 살던 사람들이 이혼하면 부천으로 , 망하면 인천으로 간다'라는 발언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표현으로 경제적 어려움이나 이혼 등으로 인해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주거비가 저렴한 부천, 인천 등으로 이주하는 현실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지역민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자극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Q. 합하와 각하는 서로 다른 호칭인건가요?
합하(합하(閤下)는 주로 조선 시대 정 1품 벼슬아치나 대원군 등 최고위 관료, 왕족에게 부르던 존칭입니다. '합'은 쪽문, 부속건물을 의미하며, 전, 당보다 낮은 건물에 근무하는 최고위 신하를 높여 부르는 말입니다. 각하(閣下)는 주로 대신이나 대통령, 총리, 대사 등 행정부의 수반 및 고위 외교관에게 쓰는 존칭입니다. 각’은 전각(큰 집) 아래라는 뜻으로, 근대 이후 특히 대통령에게 많이 사용됐습니다. 즉 합하는 조선시대 최고위 관료나 왕위, 각하는 근대 이후 고위 관료나 대통령을 부르던 명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