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삼국지를 읽다 보면 은혜를 입은 사람에게 저를 두 번 세 번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원래 살아 있는 사람에게는 저를 두 번 이상 하면 안되는것 아닌가요?
중국 삼국지 소설엣 살아있는 사람에게 여러번 절을 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합니다. 이는 중국의 전통적인 예법과 문화적 표현과 관련됩니다. 중국에서는 살아 있는 인물에게도 극진한 예를 표할 때 여러번 절하는 고나습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생전의 인물에게는 큰절 1회, 고인에게는 2회 절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큰 은혜를 입었거나 충성,감사의 의미로 삼고두례, 삼배구고두 등을 하기도 합니다
Q. 우리나라에는 삼재를 조심해야 한다고
삼재는 '세가지 재앙'을 의미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띱려로 9년 주기로 찾아온다고 여깁니다. 삼재의 유래는 불교의 '삼재팔난'., 도교의 천지인 개념, 민간 신앙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삼재는 전통적으로 건강, 재물, 인간 관계 등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믿으며, 이를 막기 위해 다양한 풍습과 액막이도 전해집니다. 그러나 삼재는 과학적 근거나 실제 운명과는 관계 없는 미신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Q. 과거 부터 한반도에 터를 잡았던 국가중 가장 영토가 크고 강성했던 나라는 어떤나라였나요?
우리나라 역사사아 가장 넓고 강성했던 나라는 고구려였습니다. 고구려는 5세기 광개토대왕, 장수왕 시기에 한반도 북부와 중부, 만주 대부분, 내몽골 동부, 러시아 연해주 일부까지 영토를 확장했습니다. 군사력과 외교력 면에서도 동아시아 강대국으로 인정받았고, 중국의 여러 왕조와도 대동하게 맞섰습니다.
Q. 우리나라 음식중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서민음식인 부대찌게는 해방전후로 미군에 의해서 전해졌다고 하는데, 원래 미국음식인지 궁금합니다.
부대찌개는 한국 전쟁 직후 미군 부대 주변에서 미군이 먹다 남은 햄, 소시지, 스팸 등의 가공육과 김치, 고추장 등을 넣어 만든 찌개입니다. 이는 미군 부대에서 나온 재료로 만들었지만 한국식으로 변형해 만든 우리나라의 서민 음식입니다. 즉 부대찌개는 미국 음식이 아니라 한국 전쟁 이후 미군 부대에서 나온 재료를 활용해 만든 우리나라 음식입니다,
Q. 민족이 같아도 결국 나중에는 다른 역사가 되나요?
민족, 언어, 혈통이 같아도 정치, 사회 체제가 다르고 오랫 동안 분리되어 지나면 서로 다른 역사를 가집니다. 예를 들어 같은 민족이지만 분단 이후 우리나라는 남북한의 별개의 역사를 전개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세대가 바뀌고 교류가 단절되면 같은 민족이라도 서로를 다른 나라처럼 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인도와 파키스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우리나라 진돗개는 언제부터 우리나라 전통개로 자리를 잡았고, 족보제도는 언제부터 시행이 되어 혈통유지를 하고 있나요?
진돗개는 매우 오래전부터 한반도 남부에서 사람들과 함께 살아온 토종견입니다. 백제, 신라, 고구려 시대에도 기록이 있을 만큼 오랜 역사를 지녔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개로 자리 잡은 것은 오랜 세월에 걸쳐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것으로 공식적으로는 1967년 한국진돗개보존육성법이 제정되면서 법적으로 보호받는 국견의 지위를 갖게 되었습니다. 진돗개의 족보제도는 이 법 제정 이후 본격적으로 시행되었으며, 진도군을 중심으로 혈통과 표준 체형을 갖춘 개만을 진돗개로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