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야구 선수 최동원과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부산 출신이지만 권위주의와 기득권에 맞서는 반골 기질,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가진 인물입니다. 최동원은 1988년 프로야구 선수 결성을 앞장섰으며, 노무현 변호사가 법률 자문을 해주는 등 노동 인권 문제에도 함께 했습니다. 최동원 선수는 1991년 지방 선거에서 통일민주당 후보로 부산 서구에 출마하였으며,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길 등과 함게 선거 운동을 하였습니다. 최동원과 노무현은 부산 민주화 운동과 개혁정치의 현장에서 함께 했던 정치적 동지이자 서로 존중하고 지지한 인연입니다.
Q. 대한민국의 양극화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우리나라의 지역별 양극화, 즉 영호남 중심의 지역주의가 본격적이기 시작한 것은 1971년 제 7대 대통령 선거부터입니다. 이 선거에서 박정희와 김대중이 맞붙으면서 영남과 호남 지역 유권자들이 각자 추린 지역 후보를 강하게 지지하는 현상이 뚜렸습니다. 박정희는 선거 유세에서 자신이 경상도 출신을 강조하며 지역감정을 자극했고, 김대중 역시 호남 소외론을 내세우며 맞대응하였습니다. 그 결과 영남에서는 박정희, 호남에서는 김대중 득표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면서 지역 감정이 노골화되었습니다.
Q. 친일파의 후손들이 불이익이 있나요?!!
광복 이후 친일파의 후손들이 공식적으로 법적으로 불이익에 처한 것은 없는 것같습니다. 이는 광복 이후 친일 반민족 행위 처벌을 실패한 데서 기인합니다. 1948년 대한민국정부 수립 이후 헌법에 의해 반민법이 제정되고, 이를 집행하기 위해 반민특위가 조직되었으나 이승만 대통령과 친일 경찰의 반발로 실패하였습니다. 이후 친일파들과 후손들은 기득권을 이용하여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특권을 강화하였습니다.다만 2005년 친일재산귀속법이 제정되어 반민족 해우이로 취득한 재산이 국가에 환수되는 경우가 잇습니다. 그라나 실제로 친일파 후손들이 재산을 제3자에게 매각하거나 해외로 이민 가능 등 재산을 지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최근에는 국가에 환수된 친일파 재산 중 일부가 수의 계약으로 다시 친일파의 후손에게 매각된 사례도 있습니다. 친일파 후손이라는 이유만으로 법적, 제도적 불이익은 거의 없으며, 재산 환수도 불법 취득 재산에 한정됩니다.
Q. 산속에 있는 절을 짓는데 사용하는 나무는 어떤 나무를 사용하나요?
우리나라 절 건축에는 주로 소나무를 가장 많이 사용하여 지었습니다. 곧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방수력이 강해 곤충에 강한 특성이 있어 기둥, 대들보, 서까래 등 주요 구조재로 적합합니다. 그리고 느티나무는 단단하게 뒤틀림이 없어 대들보, 문짝, 마루 재료로 사용되었으며, 전나무는 서깨래, 지붕 구조로도 사용했습니다. 그외 참나무 상수리 나무도 사용하여 절을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