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리나라 고대 국가 중에서 가야의 무덤에서 순장 유적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가야 무덤에서 순장 유적이 많이 발견됩니다. 가야는 왕이나 지배층의 무덤 주위에 많은 순장자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가야 지산동 고분군에서 무덤 주인 주변에 순장 덧널을 수십개 설치하여 최소한 10명, 많게는 20명 이상의 순장자가 함께 묻히는 사례가 확인됩니다.이들은 왕을 호위하던 무사, 신하, 장물지기 등 지배층 주변 인물들이 함께 묻힌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들은 주인을 저승서 보좌하도록 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규모 순장 풍습은 가야 사회에서 왕의 권위와 신성성을 높이고, 사후 세계에서의 권력 지속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당시 가야 사회의 권력 유지와 사후 세계에서의 왕권 확대를 위해 많은 부하나 신하들을 무덤에 함께 묻은 것으로 추정합니다.
Q. 일본의 중의원과 참의원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일본에서 중의원은 하원으로 4년마다 선출되는 465명의 국회의원입니다. 헌법상 예산안, 조약, 총리 지명 등에서 우위에 있으며, 내각 불신임 결의를 할 수 있습니다. 참의원은 중의원의 권한 남용을 견제하기 위해 구성되었습니다. 중의원 법안 재심의 및 견제, 중의원의 권한 남용 방지 및 정책 심의, 인사 동의권 등의 권한을 보유하고 있으며, 6년임기이며, 3년마다 절반씩 선출하는 248명의 국회의원입니다. 중의원이 해산될 경우 국회의 기능을 임시로 대체하는 참의원 긴급 집회 제도가 운영됩니다.
Q. 한국계 미국 장애인 인권운동자 박지혜님은 누구인가요?
한국계 미국 장애인 인권 운동가 박지혜씨는 선천적인 근육 퇴행성 질환인 근이영양증을 앓으며 장애인 인권 운동에 헌신한 인물입니다. 1987년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장애인 차별 문제에 목소리를 냈고, 2007년 노스캐롤라이나 주 공립 고교 교육과정에 장애인 역사를 포함시키도록 주도하는 등 중요한 활동을 했습니다. 또한, 오바마 행정부 때는 국가장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 권익 향상에 기여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도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등 사회 공헌에 앞장서 미국 장애인 인권 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평가받아 한국계 최초로 미국 25센트 동전에 헌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 신장암 수술 합병증으로 33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