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지은 전문가입니다.
자산관리
Q. 개성공단에 우리나라가 투자한 비용이 얼마나되나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개성공단 얘기 나오면 늘 아쉬움이 따라붙습니다. 우리나라가 2004년부터 공단 조성을 시작하면서 기반시설 건설에만도 수천억 원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입주 기업들이 직접 투자한 공장 설비와 운영비까지 합치면 총투자액이 1조 원을 넘는 규모로 보입니다. 2016년 가동이 전면 중단되기 전까지 매출은 연간 5천억 원 안팎 수준을 기록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이 이 비용을 갚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현실이고, 정치적 상황을 봐도 단기간에 정상화되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자산관리
Q. 금값이 진짜 금값이네요. 향후 전망이 어찌?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금값이 치솟는 건 안전자산 찾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달러가 흔들리면 돈이 자연스럽게 금으로 몰린다고 하네요. 최근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도 붙으면서 더 탄력을 받는 분위기로 보입니다. 향후 전망을 보면 전쟁 리스크나 환율 변동 같은 변수가 계속 남아 있어서 단기간에 큰 하락보다는 고점 유지 쪽에 무게가 실린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다만 금은 배당도 없고 가격 출렁임도 있어서 장기 투자라면 분산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경제동향
Q. 미국의 금리인하가 사실상 확정인건가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금리 얘기 나오면 늘 시장이 먼저 들썩입니다. 최근 채권 가격이 오른 건 맞습니다. 그게 곧바로 금리 인하가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라고 합니다. 채권은 금리랑 반대로 움직이는데, 시장 참여자들이 연준이 조만간 인하 쪽으로 기울 거라 기대하니까 미리 사두는 흐름이 강해진 겁니다. 다만 연준은 경제 지표를 보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신중하게 움직이는 성향이라 확정이라고 말하기는 이릅니다. 지금까지는 물가 둔화와 경기 둔화 신호를 근거로 시장이 앞서 반응한 거라 볼 수 있습니다.
주식·가상화폐
Q. 오늘 lg화학이 잘 오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늘 일본 도요타 츠쇼가 LG화학의 한국 양극재 공장 지분 25퍼센트를 가져갔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이게 의미 있는 뉴스인 이유는 중국 회사에 치중됐던 지분 구조가 균형 있게 조정된 셈이다 보니 투자자들이 반기는 반응이 있는 듯합니다. 또 별개로 3조원 규모의 주식연계 자금 조달 계획이 공개된 점이지 않나 싶습니다.
주식·가상화폐
Q. 주식, 코인 투자자들은 왜 하락장보다 상승장때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나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이상하죠. 올라가면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막상 투자자들 표정 보면 더 힘들어 보입니다. 이유가 몇 가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남들이 다 버는 것 같은데 나는 덜 벌었다는 상대적 박탈감. 둘째는 지금 팔아야 하나 더 가져가야 하나 하는 욕심과 불안이 동시에 몰려오는 심리적 압박. 또 하나는 가격이 급등하면 그만큼 변동성도 커지니 언제 꺼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더 크게 다가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락장은 손실 때문에 스트레스지만 상승장은 비교와 불안 때문에 더 지치게 만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제동향
Q. 금값은 크게 떨어진 적이 없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금이라는 게 늘 안전자산이라고 불리니까 안 떨어질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습니다. 1980년대 초에는 급등 후에 20년 가까이 지지부진했고 2011년 금융위기 이후 고점 찍고 나서도 꽤 큰 하락을 겪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도 금리가 오르면 금은 이자가 없다는 이유로 매력이 줄어들어 가격이 밀리곤 합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보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꾸준히 관심을 받으면서 다시 오르는 사이클이 반복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안전자산이라는 말은 절대 안 떨어진다는 의미라기보다 위기 상황에 다른 자산보다 상대적으로 덜 흔들린다는 뜻으로 이해됩니다.
경제동향
Q. 가뭄으로 인한 강릉의 재난사태... 도암댐 이용은 안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강릉 얘기 들으면 안타까움부터 앞섭니다. 물이 그렇게 부족한데 댐에서 왜 안 푼다는 건지 답답한 마음이 드는 것도 당연합니다. 그런데 도암댐은 상황이 좀 복잡하다고 합니다. 원래 발전용으로 지어진 댐이라 생활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운영되지 않았고, 방류하면 하류에 오염물질이 유입될 수 있다는 논란이 오래전부터 있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수원은 수질 문제는 괜찮다고 설명했지만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에서 여전히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어서 행정적으로 쉽게 풀리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당장 물을 푸는 방식보다는 다른 급수 대책을 병행하는 쪽으로 논의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산관리
Q. 국고보조금을 디지털 화폐로 지급이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국고보조금을 디지털 화폐로 준다니 뭔가 멋있어 보이긴 합니다. 근데 막상 생각해보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합니다. 한국은행이랑 정부가 일부 시범 사업을 추진 중이긴 한데요. 제도권 내에서 쓰려면 결제망 연결이나 보안, 개인정보 문제까지 챙겨야 해서 기술만 좋다고 바로 도입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이나 디지털 기기 쓰기 힘든 분들 입장에선 복잡한 인증 절차나 앱 설치 같은 게 큰 장벽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실험 성격이 강하고 현실화되려면 시간이 필요할 거로 보입니다.
경제정책
Q. 전자담배 사용자가 일반담배 사용자보다 중독 수준이 더 높음?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전자담배가 덜 해롭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꽤 많지만 연구를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최근 조사에서 전자담배 이용자가 일반 담배 피우는 사람보다 니코틴 의존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유를 보면 연초는 불 붙이고 태워야 해서 횟수가 제한적인데 전자담배는 손에 들고 있다가 수시로 흡입할 수 있어서 사용량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구조라고 합니다. 그러니 중독 체감이 더 강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결과가 쌓이면 규제 논의가 더 커질 가능성이 크고 실제로 일부 나라에서는 전자담배에 세금을 더 올리거나 사용 제한을 두는 움직임도 있다고 합니다.
경제동향
Q. 기업들이 친환경 마케팅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요즘 기업들 보면 친환경 마케팅이 거의 기본처럼 깔려 있습니다. 괜히 멋 부리려고 하는 건 아니고 소비자들이 그걸 원해서라고 합니다. 코로나 이후에 환경건강안전 같은 키워드가 사람들 생활 깊숙이 들어왔고, 실제로 mz세대 중심으로 친환경 제품에 지갑을 더 열겠다는 조사도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투자 쪽에서도 esg 경영이 필수처럼 굳어가다 보니 자금 유치나 글로벌 거래에서도 친환경 이미지를 보여야 합니다. 말 그대로 안 하면 뒤처지는 분위기라서 다들 강조하는 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