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지은 전문가입니다.
Q. 의대생 대규모 복학선언 교육 개혁이 필요한건가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의대생들이 다시 복학한다고 해도, 작년에 빠졌던 정원만큼의 공백은 이미 생긴 상태라 단순 복학만으로 의료 인력 수급이 해결되긴 어렵습니다. 지금처럼 지역필수 의료가 붕괴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단순히 정원 숫자 늘리는 걸 넘어서, 의사들이 기피하는 과에 실질적인 유인이 생기도록 교육 구조부터 손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부터 수련, 근무 환경까지 전부 연결된 문제라 단순히 정원 확대만 고집할 게 아니라 의사 배출과정 자체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결국은 시스템 전반을 뜯어고치는 결단 없인, 복학만으로는 상황이 바뀌기 어렵습니다.·
Q. 암호화폐 중 밈코인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밈코인이라는 건 쉽게 말하면, 실체보다는 재미나 유행에 따라 움직이는 코인이라고 보면 됩니다. 도지코인이나 시바이누 같은 게 대표적이고요. 원래는 농담처럼 만들어졌지만 커뮤니티 힘이나 유명인의 언급 한 번에 가격이 폭등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런 코인들이 기술력이나 사업 계획보다는 ‘밈이라는 상징성에 의존하다 보니, 오르내림이 정말 말도 안 되게 심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투자의 관점보다는 일종의 투기성 이벤트처럼 접근하는 사람들이 많고, 수익을 내는 사람보다 물리는 사람이 더 많은 것도 현실입니다. 매수 전에 정말 신중해야 합니다.
Q. 요즘 컴퓨터로 할만한 부업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앱테크처럼 소소하게 버는 방식 말고, 그래도 한 달 50만 원 정도 노려볼 수 있는 부업 찾는 분들 꽤 많습니다. 컴퓨터 기반으로 가능한 일 중에 현실적으로 많이들 하는 건 블로그 체험단 대행, 콘텐츠 요약이나 AI 툴 활용한 데이터 정리, 그리고 요즘은 크몽이나 탈잉 같은 플랫폼에서 자기 기술 팔기 쪽도 많습니다. 특히 GPT 같은 생성형 AI 도구를 잘 다루면, 글쓰기나 번역, 자료정리 같은 업무를 빠르게 처리해서 단가 대비 시간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단순노동은 아닌데, 그렇다고 전문직처럼 부담도 크지 않아서 초반 진입 장벽이 낮은 편입니다. 처음엔 단가가 낮을 수 있지만, 포트폴리오 쌓이면 서서히 올라가는 구조라 괜찮은 선택지라고 봅니다.
Q. 우리나라 2025년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6%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이번 2분기 성장률 0.6퍼센트 반등은 꽤 의미가 큽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순수출 기여도가 성장률을 확 끌어올렸고, 정부가 공공서비스 중심으로 소비 지출을 늘리면서 내수 쪽도 어느 정도 지탱해준 구조입니다. 한국은행 발표 기준으로 보면 순수출이 성장률에 0.8퍼센트포인트 기여했고, 민간소비는 정체된 반면 정부소비는 일부 플러스 요인이 됐습니다. 다만 언제까지나 수출 하나에만 기댈 수는 없기 때문에, 향후에는 바이오헬스, 우주항공, 에너지 신산업 같은 비수출 기반의 전략 산업들에서 내수와 일자리 동반 효과를 만들어내야 지속 성장이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구조적 체질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이번 반등도 일시적일 수 있다는 게 시장의 공통된 우려입니다.
Q. 우리나라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이 미국 제약 공장 인수를 추진한다고 합니다. 어떤 전략일까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셀트리온이 미국 제약 공장 인수를 추진한다는 건 단순한 생산거점 확보가 아니라, 미국 시장 안에서 ‘현지화에 더 깊게 들어가겠다는 신호처럼 보입니다. 일단 미국에 공장을 두면 자국 내 생산물품으로 간주돼 수입관세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바이든 정부의 바이오 산업 보호 정책에도 자연스럽게 부합합니다. 또 FDA 승인 절차나 유통 네트워크 접근성 측면에서도 본사에서 직접 수출하는 것보다 훨씬 유리하겠지요. 우리나라 바이오 기업들 전체로 보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만으론 부족하다는 걸 인식하고 이제는 생산-공급망까지 아우르는 구조로 나아가려는 흐름이 강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현지 제조 기반이 있어야 진짜 ‘글로벌 제약사 반열에 올라설 수 있으니까요. 셀트리온이 이 흐름을 먼저 잡는다면 후발 기업들도 비슷한 전략을 짤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