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아지가 계속해서 짖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짖음의 원인은 너무나 다양합니다. 요구성 짖음, 습관성 짖음, 위협성 짖음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기본적으로는 명령어를 통해 짖음을 멈추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평소 앉아, 엎드려 등으로 강아지의 행동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을 할 때는 강아지가 행동에 제한이 생기기 때문에 짖음이 이 순간에는 멈추게 되고, 짖을 때마다 앉아, 엎드려 등으로 강아지 행동을 제한하고, 짖지 않게 앉거나 엎드려서 조용히 있는다면 간식 보상과 칭찬 등으로 보상해주시면 됩니다. 짖을 때마다 규칙적으로 이 명령어 교육을 해주시는 것이죠. 강아지는 짖지 않고 엎드리거나 앉게 되면 보상이 오는구나 하고 좋아할 수 있습니다. 짖는 원인은 시도때도 없이 짖는지, 누가 오면 경계를 너무 해서 짖는지, 다른 강아지와 사회성이 안되어서 짖는지 등을 보시고 판단하셔야합니다. 여러 상황에 걸쳐 판단해야하기 때문에, 사실 정확한 원인을 바로 찾기는 어렵습니다. 우선 명령어 교육을 통해 짖음을 줄여나가시면서 강아지의 패턴을 파악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Q. 소화 잘 못시키는 강아지 임비타 먹여봐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강아지 영양제는 연구가 많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부작용 또한 마찬가지이죠. 효과도 제대로 증명되지 않은 채 광고나 마케팅 적으로 과대 광고도 많습니다. 사료에도 충분한 영양성분이 있기 때문에 영양제에 관해서는 아직 신뢰가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맞는 강아지도 있겠지만, 모든 강아지에게 적합한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약물에 대한 부작용이 있을 경우 임비타를 먹으면 오히려 소화에 더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소화가 안된다면 영양제를 조금씩만 먹여보시고, 반응을 보시면서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소화가 안되는 경우는 사료를 여러번에 걸쳐서 나눠주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또 식사 전후에는 강아지가 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강아지의 체중을 증가시키는 방법은 고품질의 음식을 구성해서 제공해야 합니다. 품질이 낮고 칼로리만 높은 음식은 강아지의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식사량을 증가시킬 때는 급작스럽게 늘리지 말고, 점진적으로 늘려야 합니다. 강아지의 식사에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음식을 포함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닭고기, 양고기, 생선, 계란, 치즈, 요거트 등은 단백질과 지방이 많은 음식입니다. 강아지의 식사에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간식을 제공하거나, 근육과 체중을 증가시키는 보조 영양제를 추가적으로 섭취하도록 도와줄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억지로 살이 찌게 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수술 후의 위장 기능이 회복된다면 알아서 체중은 늘 것입니다. 수술 후 바로 살이 찔 수 없고 몇달간은 살이 안찔 수 있으니 이 시기에는 회복에 전념해주시고, 고품질의 사료를 먹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Q. 강아지는 어떤 음식을 먹으면 안 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웬만하면 사람 음식은 안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콜릿, 양파, 마늘, 파, 포도, 건포도, 알코올, 기름진 음식 등 이 외에도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카페인, 아보카도, 자일리톨, 인공 감미료, 날계란, 날고기, 날생선, 닭뼈(삶은 후) 등이 있습니다.
Q. 반려동물로 대형견을 고민중입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대형견은 일반적으로 많은 운동량과 관심을 필요로 하며, 식비, 의료비, 사육 비용도 더 많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털 관리와 배변 훈련, 기본적인 에티켓 훈련 등에도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합니다. 대형견을 키우기 위해서는 충분한 공간과 환경도 필요하구요. 시베리안허스키를 키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시베리안허스키는 원래 썰매를 끌던 강아지이기 때문에 매우 많은 운동이 필요합니다. 하루에 최소 1~2시간의 산책과 놀이를 해주어야 하며, 두꺼운 털로 인해 추운 기후에 잘 적응하며, 더운 날씨에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털갈이 시기에는 많은 털이 매우 많이 빠지므로 정기적인 빗질과 목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