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햄스터도 오줌을 가리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종류에 따라서 오줌을 가리는 능력이 다릅니다. 골든 햄스터나 시리아 햄스터는 오줌을 가릴 수 있지만, 드워프 햄스터나 로보로프스키 햄스터는 오줌을 가리지 못합니다. 오줌을 가릴 수 있는 햄스터는 특정한 장소에 오줌을 본능적으로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화장실 통을 준비하고, 오줌이 묻은 톱밥이나 고양이 모래를 넣어주면, 햄스터가 화장실로 인식하고 오줌을 가리게 됩니다. 오줌을 가리지 못하는 햄스터는 어디에나 오줌을 보기 때문에, 냄새가 심하고 청소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오줌을 가리지 못하는 햄스터를 키울 때는, 톱밥을 자주 갈아주고, 케이지를 청소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반려견 만지면 짖어요 어떻게 하죠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반려견이 만지면 짖는다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만지는 것을 싫어하거나 불편해하는 부위를 피하고, 주의를 끌기 위해 짖는 것을 무시하고, 안짖을 때 칭찬하고 간식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견이 다른 강아지를 보고 짖는다면, 명령어 훈련을 통해 짖음이 시작된다면 앉아나 기다려 등으로 흥분을 컨트롤 해주시고, 흥분이 가라앉으면 그때 보상을 해주시면 됩니다.
Q. 강아지 쿠싱 검사는 언제 받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쿠싱의 대표적인 증상: PPP(polyuria, polydipsia, polyphagia/다음 다뇨 다식), 대칭성 탈모, 피부 얇아지고, 배가 튀어나오고, 활력 증가, 피부 탄력 감소 등이 있습니다. 쿠싱 증후군의 검사는 일반적으로 증상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에 받습니다. 증상이 없다면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쿠싱 증후군은 노령견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강아지가 나이가 들면서 증상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측에서 쿠싱의 증상이 없었는데 쿠싱 검사를 진행했다니, 불필요한 검사를 진행했을 수 있습니다. 만일 쿠싱의 증상이 없고 단지 나이가 들어 건강검진의 차원에서 쿠싱검사를 했다는 것은, 과잉진료라고 생각되네요. 쿠싱은 간수치를 높일 수 있지만, 이것이 쿠싱이라고 단정지을 순 없습니다. 쿠싱은 부신 피질에 종양이 발생하거나 뇌하수체에 종양이 발생하는 경우 생기는데요, 이는 예방하기 쉽지 않습니다. 비만이 부신에 무리를 주고 코티솔을 증가시킨다는 간접적인 원인이 있으나 확실한 원인은 유전적 요인이 큽니다.
Q. 강아지 디스크 예방은 미리 할 수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디스크는 유전 입니다.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디스크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체중 관리(제일 중요): 비만은 디스크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비만은 추간판에 무리를 주고, 염증을 유발하고, 혈액 순환을 저해합니다. 과도한 운동은 디스크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뒤로 점프하는 등의 동작은 추간판에 압박을 주므로 피해야 합니다. 강아지의 운동은 평지에서 걷는 것이 좋습니다.
Q. 강아지 어질리티 교육은 계속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강아지 어질리티 교육은 강아지의 신체적 능력과 정신적 능력을 향상시키고, 보호자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좋은 활동입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어질리티 교육을 하기 싫어하는 경우에는 강요하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훈련하거나 놀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성격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어질리티 교육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겁이 많거나 소심한 강아지는 높은 장애물을 넘거나 터널을 통과하는 것을 두려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이나 심장에 문제가 있는 강아지는 과도한 운동이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강아지에게 자신감을 서서히 키워주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강아지가 새로운 장애물에 접근하면 칭찬하고 간식을 주며, 시간을 두고 서서히 두려움을 해소하게 해주세요.
Q. 오늘 동물병원에 가서 심장사상충 진단을받고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심장병이 있는 강아지는 염분이나 지방을 적게 섭취해야 합니다. 심장병에 좋은 음식은 칼로리가 높고, 소화가 잘되는 고품질 단백질 음식입니다. 고품질 단백질(계란/살코기/북어 등)을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펫밀크도 좋지만, 삶은 닭고기, 삶은 계란, 삶은 북어, 삶은 쇠고기, 삶은 당근, 삶은 감자, 삶은 호박 등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