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는 중성화를 해야 더 건강한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인간과 함께 지내는 반려견에게는 중성화를 통해 필연적으로 생길 수 밖에 없는 질환을 예방할 수 있기에 기대수명이 늘어나, 보호자분과 더 오랜기간 함께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권장하는 수의사 선생님이 많습니다.대표적으로 여아의 경우는 자궁축농증, 남아의 경우는 전립선질환으로 인한 배뇨곤란 등을 개선시키는 목적이 주 이유입니다. 특히, 강아지 여아의 경우는 사람처럼 폐경이 없이 지속적으로 발정과 배란이 일어나는데, 자궁근육은 노화에 따라 약해져 월경 시 제대로 자궁분비물을 배출하지 못해 농성질환으로 이환되기 쉽고, 자궁축농증은 방치할 경우 강아지가 급사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기 때문에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중성화를 권장드리는 것이지요.다만, 중성화의 실효성은 있으나 윤리적인 이유나 다른 애로사항이 있으시다면 중성화를 무조건 해야한다고 강권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강아지 역시 성욕이 있고, 쾌락을 느끼는 동물이기에 이를 보호자가 결정해도 되는지에 대한 문제는 수의학을 벗어난 부분이기 때문에 답변이 곤란합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 치석은 양치로 지워지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치석은 양치로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침습적인 기구를 통해 긁어내거나, 초음파 스케일링기를 통해 스케일링 치료가 필요합니다. 다만, 치석의 생성은 양치를 통해 예방이 가능하기에, 스케일링 유무와 관계없이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강아지의 치아를 칫솔을 원을 그려가면서 양치해주시길 권장드립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 탈모 증상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탈모는 털갈이와 다르게 체표의 체모가 볼품없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털이 얇아지고 탄력을 잃지요.특히 곰팡이 감염으로 인한 부분적 탈모는 털갈이와 달리 감염 의심 부위를 약한 힘으로 당기어도 저항없이 털이 후두둑 빠지고, 내분비계 이상으로 인한 탈모는 좌우 대칭성으로 털이 빠지며, 털 외에도 피부가 얇아지고 배가 살찐듯 불러오는 특징을 지닙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 중성화 수술을 여러번 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드물게 중성화 수술 간 생식기관이 완전히 제거되지 못해 중성화 수술을 여러차례 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중성화 수술 자체를 여러번 한다고 특별히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수술이라는 행위 자체가 강아지와 보호자에게 큰 피로감을 주는 과정이고,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수면마취유도 하에 호흡마취가 추가로 실시되는 수술이기 때문에 마취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며, 잦은 수술은 원내 감염 등으로 인한 감염의 위험성이 보다 높아질 수는 있습니다.다만, 특정 중성화 수술만 여러 차례 반복한다고 그 수술 자체만의 고유한 문제가 생길 일은 없습니다. 아이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는 사람 먹는 음식은 다 안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간이 되지 않은 음식이라면 종류에 따라 강아지에게 유익한 음식도 많습니다. 다만,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는 같은 품종이라 할지라도 강아지 개체마다 수 만가지 다양한 체질이 있고, 사람과 달리 말을 할 수 없어 특정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나 불편감을 병적인 증상이 있을때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음식으로 평가가 나있어도, 강아지에게 주는 것이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예를들면 고구마는 섬유소가 풍부해 강아지가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췌장의 피로도를 높이고, 잔존하는 고구마 유래 섬유질이 되려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도 많아 독이되는 경우도 많지요.이 때문에 여러가지 변수로 인해 강아지에게 식이로 인한 증상으로 고민하지 않기 위해선, 가급적 사료만 급이하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는 겨울에 집안 온도를 몇 도로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사람이 쾌적하게 느끼는 온도면 충분합니다. 집안 온도가 약간 덥게 느껴지는 온도가 좋을 순 있으나, 품종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참조만 하시면 되겠습니다.강아지는 정상 체온이 사람보다 1~2도정도 높은 편이나, 사람보다 체구가 작고, 대사가 빠른 편입니다. 이 때문에 추위에 어느정도 저항력을 보이긴 하나, 북부지역에서 유래한 품종이 아니면 요즘같은 한파는 매우 무리가 될 수 있으니, 산책을 좋아하더라도 가급적 낮 시간 대에 짧게 시켜주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 코에 상처가 나서 약을 발라줬는데, 계속 핥아버리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상처가 크지 않다면 따로 연고는 더이상 덧바르지 마시고, 자연치료가 되실 수 있도록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연고에는 대부분 항생 소염제가 같이 들어가있어 상처치료에 도움이 되나, 강아지나 고양이의 경우 이물감 때문에 오히려 환부를 지속적으로 건들거나 핥아서 연고의 순기능 보다 지속적인 자극으로 상처부위가 벌어지거나,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도 많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연고보다는 자연치료를 권장하며, 상처가 깊다면 내복약으로 관리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연고나 국소제제를 사용하신다면 환부를 핥지 못하게 넥칼라 등 조치가 필요하겠습니다.다만, 내복약은 전신 반응이 있을 수 있기에 수의사 선생님의 진료 후에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디.
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가 방귀를 많이 뀌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장 내 정상세균총의 균형이 썩 좋지 않거나, 과민성 장증후군, 혹은 기타 장질환이 있을 것으로 의심됩니다.장의 세균총 균형을 위해선 유산균이나 프로바이오틱스 급이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방귀 냄새가 독하다면 단백질 급이량을 약간 줄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간식이나 고구마, 계란 등 급이도 당분간은 삼가시는 것이 필요하구요.위의 개선책을 한 달 정도 유지하시다가, 별 다른 호전이 보이지 않으실 경우, 혹은 한달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방귀와 함께 설사와 구토를 보일 경우 동물병원 진료가 필요하실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한테 날달걀을 줘도 괜찮은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날달걀 보단 익힌 달걀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국내에서 유통되는 계란은 위생적인 시설에서 포장되긴 하나, 날달걀에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계란껍질이 산재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껍질에는 닭의 분변이 묻어있을 확률이 높은데, 이는 닭의 생식공과 배설공이 같은 공간에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닭의 분변은 대개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높은 확률로 포함되어 있고, 익히지 않은 계란을 다량 섭취하게 되면 감염에 필요한 수의 살모넬라균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지요.또한, 날달걀을 계란을 깨고 즉시 급이하지 않고, 상온에 잠시 방치해 두었다면 고단백 특성상 짧은 시간에도 환경 상재균에 의해 부패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이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하게 급이하고 싶으시다면, 삶은 계란 형태로 급이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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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처럼 추운 겨울엔 산책하지 않는게 나은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너무 추운 날, 특히 말티즈 같은 소형견은 산책을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강아지도 영하 5도 이하에서는 뛰어다니지 않는 이상 극렬한 추위를 느끼는 경우기 많으며, 극지방에서 개량되었던 품종견이 아닐경우에 보온에 적합하지 않은 털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건조한 기후인 우리나라는 추위를 막기위해 옷을 입히고 나가게 되면 피부병에 걸리기도 더욱 쉽지요.만약 강아지가 심장질환을 앓고 있거나, 심음이 좋지 않다면 서늘한 공기를 맡아 호흡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긴 하나, 이는 겨울이라 할 지라도 영상 4도씨 이상이 적합하며, 한파로 인한 기후주의보나 경보가 뜬 날씨는 매우 해로울 수 있기에 특별한 일정이 없는 이상 강아지와 단순 산책을 자제하시길 권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