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한테 고기를 줄 때는 삶아서 줘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기호성이나 안전성을 고려하여 삶아서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최근 시중에 유통되는 소, 돼지, 닭 등 생고기는 위생적인 설비에서 제조되어 포장되어 생고기로 급이해도 큰 문제가 없는 것은 맞으나, 가정에서 보관 중 변질되거나 이물이 혼입될 수 있기에 일차적으로 살균을 위해 삶아서 주시는 것이 권장됩니다.다만 간을 해주시면 안되며, 생고기 자체를 삶은 뒤 별다른 조미 없이 급이하시길 당부드립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도 사람이 하는만큼 양치를 해 주는게 좋은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치아건강 측면만 보신다면 사람이 하는 것만큼 식후에 바로 시키는 것이 좋을 수 있으나, 강아지 양치 과정 간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지속적인 치아 자극 및 사람 손의 접촉으로 입가 주변에 짓무름이나 피부병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1번이 가장 이상적이며, 곤란한 상황이라면 적어도 일주일에 1회는 실시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 간식은 무조건 수제 간식을 줘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보존료나 향미증진제가 강아지에게 영향을 줄 수는 있으나, 국가공인기관에서 안전성이 입증된 물질만 첨가되기에, 특이체질이 아닌 이상 화학물질에 대한 걱정을 너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수제나 천연식은 그 자체는 좋을 수 있으나, 적절하지 않은 보관이나 조제 과정 중 변질될 수 있으며, 이 땐 보존료 등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변질된 단백질이나 당류가 오히려 강아지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추가로, 어떤 형태로 제조되었든 강아지가 해당 원료에 대해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과거 강아지가 해당 원료(닭, 오리, 소고기, 고구마, 황태 등...)에 알레르기가 있었는지 사전 파악하시는 것이 더욱 중요하겠습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 오줌싸는곳이부어있고누런이물질이나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중성화를 하지 않았다면, 생리 전 후 분비물을 의심해볼 수 있고, 중성화를 이미 진행했다면 질 주변 피부의 피지선이 과잉되어, 잔뇨와 함께 피부염을 일으켰을 것으로 예상되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동물병원에 내원이 필요합니다.생식기 및 요도부근은 분비물이 많아 한 번 핥기 시작하면 염증이나 이차감염 등의 문제가 빈번하니, 빠른 시일 내 동물병원 방문을 권장드립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 피부병은 간식이 원인인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식이알러지나 노화에 따른 피부면역력 과민, 아토피 등 너무 다양한 원인이 있기 때문에 콕 찝어서 간식이 원인이라 하긴 어려우나, 간식으로 인한 식이 알러지 피부병을 보이는 강아지의 빈도가 매우 높아 가정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피부병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항목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간식 급이 중단이기 때문에 많은 수의사 선생님들이 간식을 급이하는 것을 지시하십니다.피부병이 갑작스레 생겼다면 강아지 보습제 등으로 보습을 충분히 해주시고, 한 달 정도 간식을 중단해보시길 권장드리며,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강아지의 피부병이 윶나 호전되지 않고 악화된다면 주치 수의사선생님께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가끔 강아지가 변을 먹어요 왜그럴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식분은 대개 아주 어릴때가 아니면 시츄 등 일부 품종견 외에는 잘 나타나지 않는 증상인데, 식분이 지속된다면 혹시 강아지가 충분히 사료를 공급받고 있는 지 확인이 필요합니다.총 체중의 2%~3%가 하루 먹이량인데, 몸무게에 비해 사료량이 적은지 확인해보시고, 강아지의 흉부를 만졌을 때 갈비뼈가 너무 잘 만져진다면 다소 마른 강아지 일 수 있어 사료 급이량을 늘려보시는 것이 좋습니다.추가로, 강아지가 식분을 유발하는 음식을 마음이 아프시겠으나, 당분간 금하시고, 사료를 충분히 급이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한테 삶은 달걀을 줘도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크게 문제는 되지 않으나, 간혹 식이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달걀 자체는 3대 영양소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강아지의 사료나 간식의 원료로도 사용이 되긴 하나, 사료나 간식 제작 과정에서는 해당 원료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단백질을 잘게 분쇄하는 과정이 들어가 강아지의 면역세포가 알레르기원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생식의 경우는 간혹 예민한 강아지의 경우 달걀을 먹고 눈가나 입가 주변, 혹은 배가 붉게 올라오는 경우도 있으니, 그런 경향을 따로 보이지 않는다면 사료를 조금 줄인 상태에서 조금씩 주시는 것은 괜찮습니다. 단, 사료를 똑같이 주시면서 계란만 추가로 급이하시면 비만이 되기 쉽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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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강아지 닭뼈는 먹으면 안되는거 맞죠?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어떤 동물의 뼈든, 뼈 급이는 썩 좋지 못합니다. 특히 조류의 뼈는 뼈에 기공이 많아 입안에서 깨질 때 날카로운 유리조각 파편처럼 산개할 수 있어 급이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특히, 닭뼈나 오리뼈 모두 냉동으로 유통되는 경우가 많은데 냉동의 경우는 뼈가 유리조각보다 더 날카롭게 깨질 수 있어 식도를 손상시킬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과거 강아지에게 뼈를 먹인 것은 뼈 자체를 먹이려는 의도 보다는, 단단한 뼈로 이빨을 갈게하고, 뼈 근처에 붙은 살코기나 젤라틴을 급이하기 위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