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반려견 강아지의 행동때문에 속상합니다
감작 훈련을 통해 강아지가 보호자와 함께 없을 때도 견딜 수 있는 지구력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쉬운 건, 기재해주시는 강아지의 나이가 훈련하기에는 다소 늦었다는 점입니다. '기다려' 등의 훈련어를 사용한 뒤, 보호자 분께서 잠시 강아지 시야에서 사라진 후, 강아지가 얌전하게 앉아있을 경우 사료나 간식으로 보상을 해주는 훈련법을 활용해보십시오. 시야에서 사라지는 시간을 최초 30초에서 최대 5분, 그리고 향후엔 간단히 외출을 다녀오는 시간까지도 점차 늘려가는 방법이 필요할 것입니다. 만약, 가정에서 이 방법을 시행하기가 어렵다면 전문 반려동물 훈련사에게 의뢰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 보입니다.
Q. 강아지 치아가 빠지면서 부정교합이 되기도 하나요?
유감스럽게도, 강아지 역시 부정교합 생길 수 있습니다. 지속된 치태와 치석의 축적으로 인한 충치(치은,치주염)으로 인해 잇몸이나 치근부에 인접한 턱뼈가 부식되면서 부정교합이 올 수 있으며, 사람과 마찬가지로 발치된 자리가 오랜 시간 비어있을 경우 중력이나 구강내 조직의 장력 등 외부 힘의 요인으로 인해 치아 배열이 불균형 해질 수 있습니다. 부정교합을 개선하기 위해선 최초 치과질환이 있을 때 부터 치과에 정통한 수의사에게 진료와 처치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나,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치과만 전문으로 보는 동물병원의 경우는 그 수가 많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