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아지가 실수로 다이어트약을 먹었어요
큰 문제가 발생할 확률은 낮습니다. 업로드해주신 제품은 의약품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으로, 식약처에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고지한 녹차가 가장 고함량으로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차는 강아지에게 과량으로 섭취 시 커피나 초콜릿 처럼 심장독성을 일으킬 수는 있으나, 해당 제품만으로 유발되기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다만, 다이어트 목적으로 사람병원에서 처방받은 식욕억제제를 먹고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펜터민은 강아지에게도 소량만 급이해고 심장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오르리스타트는 강아지에게도 사람과 동일하게 지방변이나 설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만약 해당 약품은 물론 처방받은 다이어트약엔 타이레놀과 유사한 약품 등도 포함될 수 있으므로 드물지만 이런 경우라면 반드시 수의사 선생님께 빠르게 진료를 받아보시고, 질문 내용에 있는 제품만 섭취한 경우라면 강아지의 식욕변화나 구토가 없는 지 2일 정도 확인하시고, 이상 반응이 없다면 향후 주의하시면서 관리해주시길 바랍니다.
Q. 강아지 예방접종은 언제 어떤것을 맞아야 하나요?
대개 2개월령인 60일 차 부터 종합예방접종(DHPP, 혹은 DHPPL)을 필두로 코로나 장염, 기관지염, 인플루엔자, 광견병 접종을 시작하게 됩니다. 접종의 횟수나 간격은 수의사 선생님들 마다 다른 프로토콜을 가지고 있으나 대개 종합 예방접종은 4회 전후로 보름간격, 나머지 접종의 경우 1~2회 씩 보름 간격으로 맞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가 댁으로 오신 지 열흘 정도 되시고, 별 다른 질병 증상이 없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접종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Q. 야생 동물들도 충치가 생기고, 치통이 있을까요?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반려견은 물론 야생동물 모두 우식치아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위생관리를 별도로 하지 않는 야생동물은 더 많은 충치를 지니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지요. 다만, 야생동물은 우식치아로 인한 치통 외 다른 창상이나 찰과상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치통에 대한 통증이 가려지기 쉽습니다. 또, 불결한 환경에 지속 노출되면서, 약한 개체는 도태되는 자연 특성상, 살아남아 있는 성체는 미생물 등에 대한 내성이 강한 편으로 치통을 조금 덜 느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약하거나 아프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숨기는 동물 특성상 아주 심한 치통으로 몸져 눕지 않는 상 대개 자신의 치통을 숨기는 경향이 있기에 치통이 있어도 별 다른 티를 내지 않지요.
Q. 사료를 먹지 않을 때 강아지들은 간식을 주면 안되는 건가요?
사료와 비교했을 때 기호성이 매우 뛰어난 장점이 있으나, 문제는 간식으로 나온 기호사료는 영양이 불균형하게 혼입되어 있어, 간식만 지속적으로 급이 시 생존에 필요한 영양소 공급에 필요한 사료를 잘 먹지 않게 되고, 간식만 먹게됩니다. 결국, 영양불균형으로 인해 잔병은 물론 췌장염이나 비만, 당뇨 등 내과적 질환과 피부 질환에 보다 취약해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