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아지 피부에 작은 검은 반점이 생겼어요 ㅠㅠ
나이로 보건대, 반복된 피부병변으로 인해 피부세포와 염증세포, 특히 멜라닌과립을 지닌 피부세포의 지속적인 침윤으로 인해 발생한 색소침착일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다만, 반점부위가 부어오르거나 단단한 종괴가 촉진된다면 종양이나 다른 피부질환을 의심할 수 있으니, 단순히 외양만 거뭇한게 아니라면 수의사 선생님의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Q. 귀(외이)가 붓고 습해서 치료중인데 세척을 계속해도 될까요?
강아지의 치료를 담당하시는 수의사 선생님께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외이염의 경우도 강아지의 상태에 따라 세정을 자주해야하는 경우도 있고, 별다른 세정없이 외용제만 넣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교과서적으로만 말씀드리자면 최초 외용제를 바르기 전에 외이에 약물의 유효성분이 잘 닿을 수 있도록 세정이 필요하긴 합니다. 그러나, 외용제를 적용할 때마다 세정을 할 경우엔 잦은 세정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고, 건조한 피부의 보상성 반응으로 병변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기에, 직접 처치를 보신 수의사 선생님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Q. 강아지 눈 앞머리 사마귀가 커졌는데 필수적으로 제거술을 진행해야 할까요?
해당 부위를 핥거나 긁는 등 문제가 없다면 사마귀는 급하게 제거하지 않아도 대개 괜찮습니다. 사마귀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피하부분의 변형피부조직을 모두 절제하거나 소락이 필요한데, 병변부가 신경부가 많은 안면부에 위치해있어 대개 전신마취가 필요하며, 국소마취만으로는 보정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숙련된 수의사 선생님과 동물보건사 선생님의 시술리 필요해보입니다. 혹은 일단 지켜보시되, 향후 스케일링 등으로 인해 마취소요가 생긴다면 그 때 제거를 고민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주치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