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아지는 몸이 아플 때 어떤 행동을 보이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피부병이 있을땐 긁고, 내과 질환이 있다먼 밥을 먹지 않고 구석으로 숨으려합니다. 신경계 이상이 있으면 움직임이 흐느적 거리거나, 등이 꼿꼿하게 솟은 느낌이 들고, 근골격계 질환이 있으면 다리를 절거나 듭니디.경미한 증상일 땐 아픈걸 티내지 않습니다. 내과 장기중에선 간이나 췌장질환, 그리고 콩팥질환은 중증도가 심하게 되기전에는 티가나지 않아 멀쩡해보이나 증상이 보인다면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Q. 강아지도 충치가 생길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생깁니다. 강아지의 구강에도 뮤탄스균이나 진지발리스균 등 충치의 원인이 되는 균이 많이 분포하고 있지요. 그래서 치태가 오래껴 치석으로 바뀌면 해당 부분에는 바이오플라그라 하여 세균이 사는 매우 단단한 조직뭉치가 발현되기 시작하는데, 이 뭉치가 치아를 파고들면 치아의 색이 변성되면서 치아가 손상되게 됩니다. 이를 충치라 하지요.해부학적인 구조상 치아 간 접촉면적이 사람과 달리 작은 편이고, 깊은 곳에 위치한 치아가 외부에 잘 노출되는 특성상 충치가 덜 생기긴 하나,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이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 꼴로는 강아지도 양치를 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쉽지는 않으나 요즘은 관련 유튜브 영상도 많이 나와있는 편이기 때문에 해당 자료를 참조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추가로, 강아지는 당 알코올에 심한 독성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자일리톨 등이 포함된 사람 치약은 절대로 사용해선 안되고, 강아지용 치약을 사용해주셔야 합니다. 칫솔은 사람용 칫솔을 써도 무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