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보통 7살이 넘은 강아지는 몇시간정도 잠을 자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사람보다 신진대사가 매우 빠른 강아지는 하루 절반이 넘는 시간을 잠으로 보내는 게 대부분입니다. 중장년의 노견 역시 성장기나 성견 때 만큼 대사가 빠르진 않지만, 그럼에도 인간의 몇배로 빠르기 때문에 쉽게 피로해지고 잠에 빠지기 쉽죠.보통 12시간 가량 잠을 자는 게 대부분이며, 수면 총 시간이 바뀌기 보다는 말씀 주신 것 처럼 습도가 낮고 온도가 낮아 호흡이 편해 대사하기에 용이한 밤 시간대에 조금씩 얕은 수면이나 각성등으로 보충하며 있을 수 있기에, 식욕 변화까지 없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다만 잠을 많이자는게 눈에 띨 정도고 맛있는 간식에도 식욕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Q. 5개월 2.5키로 고양이 하루 츄르 적정량이 몇개인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1~2개가 적정량이며, 사료를 잘 먹는 시기이기 때문에 츄르 외에 사료를 간식처럼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료 기호성이 현재처럼 떨어져있다면 건사료에 츄르를 조금 묻혀서 먹여 간식으로 급이하시되, 사료 하루 급이 총량은 관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츄르는 내부장기 건강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지만, 양치를 자주 하기 어려운 고양이 특성상 치아와 잇몸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진 않으므로 치아건강을 생각하신다면 급이량을 조절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Q. 반려견 중성화 수술이 꼭 필요한 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반드시 필요한 수술은 아닙니다. 수술의 필요성은 전문가 및 각종 동물단체, 환경단체에서도 논란은 있으나, 수의사가 중성화 수술을 권하는 이유는 인간과 반려견이 오랜 시간 함께 오래사는 것이 목적이라면, 중성화수술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크기 때문입니다.중성화를 통해 예방되는 질환은 생식기관과 유선 관련 질환으로, 대부분 이 질환들은 중년 이상, 노령견에서 호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해당 질환이 발생하면 반려견의 내과 건강이 불량한 경우가 많아 위험을 감수하고 수술을 하거나, 보존적 내과치료로 길지 않은 연명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 호르몬성 질환이기 때문에 한 번 발병한 병변은 다시 다른 위치에서 동일하거나 다른 형태로 재발하는 확률도 높습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정을 많이 쌓으면서 친해진 반려견을 리스크가 높은 치료에 투입시키는 건 경제적으로도, 보호자님의 정서, 정신적으로도 큰 손실을 가져오기 쉽지요.행동적으로 교정되는 부분. 성교 유사행위나 마운팅 등도 줄어드는 게 있으며, 고양이가 아닌 이상 이 부분은 사실 큰 부분은 아닌 경우가 많으나, 이는 판단하는 보호자 분에 따라 해당 행위의 반복을 크게 스트레스로 여기는 경우도 있지요.신중히 숙고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만, 추가로 번식 예정이 없고 윤리적인 가치관이 허용하신다면 중성화를 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