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아지 눈에 눈꼽이 잘 껴요 해결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강아지는 피린대사물이 눈물로 자주 나오는데, 이 대사물을 눈가 주변 피부상재균이 섭취한뒤 다시 대사해서 나온 물질이 착색을 유발하게 됩니다.착색을 방지하기 위해선 말씀주신 것 처럼 자주 닦는 것도 중요하지만, 습한 환경은 세균과 진균의 증식에 도움이될 수 있어 착색 후 잘 건조해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단순히 닦는 것만으로는 예방이 힘들고, 눈가 주변의 털이 엉키지 않도록, 그리고 털에 붙은 분비물이나 미생물이 자연스레 떨어지도록 강아지용 참빗으로 자주 빗겨주시는 것도 필요합니다.위의 조치로 해결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눈물 전용 사료를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해당 사료는 피린대사물이 적게 나오도록 사료 단백질을 가공하여 제작하여 눈물착색의 원인물이 적게 생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추가로 위의 모든 조치를 해도 만족스럽지 않다면, 동물병원에서 눈물생성을 억제하는 약을 처방받아 먹을 경우 위의 조치보다 효과는 좋을 수 있으나, 항생물질이 함유되어 장기간 섭취는 권장되지 않고, 위의 관리가 개선되지 않으면 눈물로 인한 스트레스는 다시 재발하오니, 시행착오와 신중한 고민 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Q. 강아지 중성화 수술 언제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개체 마다 차이가 있지만 접종을 모두 마치고 성 성숙이 완전히 이루어 지기 전인 6개월령 즈음에 많이 합니다. 암컷의 경우는 복강을 절개하는 과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수컷보다 2주~2달을 늦게 진행하며, 수컷은 고환하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면 6개월 보다 빠르게 진행하기도 합니다.암컷 강아지의 경우 폐경없이 폐사할 때 까지 배란과 생리가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강아지가 노화함에 따라 배란 시 자궁내막과 질점막에 축적된 혈류를 제대로 배출해내지 못하게 되고, 외음부 주변과 밖에서 유래한 미생물에 의해 생리 축적물이 농성 삼출물을 만들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즉 자궁축농증이나 자궁내막염으로 이환되기 쉬운 체내 환경이 조성되지요. 해당 질환들은 비교적 생체 기능이 저하된 중노년령 강아지에서 호발하는데다가 외과적 수술이 필수인데 노회한 개체는 마취나 외과수술 중 합병증으로 인해 응급상황이 자주 오게 됩니다.그 외에도 유선종양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원치 않은 임신이 일어나기 힘든 환경일 경우 책임져야 할 반려동물 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고자 중성화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중성화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는 각 계에서 논란이 여전히 있으나, 대한민국에서 현재 반려동물과 건강하게 오래 지니기 위해서는 중성화는 대중적으로 저렴하고, 이로 인한 위에 언급한 이점을 포함해 여러 장점을 지녔다는 점은 사실입니다.잘 고민해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