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세리 전문가입니다.
Q.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요?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아이의 말을 잘 듣기 위해서는 우선 아이가 이야기할 때 눈을 마주치고 아이의 감정과 의도를 먼저 이해하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네가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거구나?”처럼 아이의 말을 한 번 더 확인해주면 아이가 존중받는다고 느낍니다.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무작정 넘기지 말고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해줄래?” 또는 “엄마가 잘 몰라서 그런데 다시 한 번 설명해 줄 수 있을까?”라고 천천히 되묻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자신의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게 비판이나 판단 없이 끝까지 들어주려고 노력하면 점차 소통이 유연해지고 아이와의 신뢰도 깊어집니다. 무엇보다 아이의 말이 완벽하게 이해되지 않을 때도 공감하는 태도로 반응하고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는 태도를 가지면 아이도 점차 더 분명하고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Q. 22개월 여기 아기 식단에 대해서 궁금한 부분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22개월 여자아이는 키는 평균 수준이지만 체중과 머리둘레는 비교적 낮은 편이므로 식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밥보다는 빵이나 간식을 선호하는 경우 간식은 식사 사이에만 제한적으로 주고 식사량은 부담 없게 적당히 제공하며 가족과 함께 즐겁게 식사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억지로 먹이기보다는 다양한 음식을 소량씩 맛보게 하거나 아이가 요리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흥미를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식사 시간을 정하고 일관된 루틴을 유지하면서 천천히 좋은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Q. 아파트 옥상에서 아이들이 놀고, 흡연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아파트 옥상에서 아이들이 놀면서 흡연까지 하는 상황은 안전과 공공질서 모두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아이들에게 제지하거나 혼내기는 요즘 분위기상 조심스럽고 관리사무소에서도 옥상을 상시 감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따라서 부모님이나 입주민이 관리사무소에 상황을 알리고 CCTV나 안내문, 출입 제한 등 예방 조치를 강화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것이 1차적으로 권장됩니다. 만약 학생 신분이 확실하고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한다면 해당 학교에 연락해 학생 생활지도 차원에서 협조를 요청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학교에 연락하기 전 아파트 주민들과 먼저 상의하여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원만한 해결에 도움이 됩니다.
Q. 2개월 아기 수면의식 루틴 잘하고 있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2개월 아기의 수면 루틴을 규칙적으로 유지해 주는 것은 밤과 낮의 구분을 시작하고 올바른 수면 습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아침에는 밝은 환경에서 기상하여 생활리듬을 시작하고 밤과 낮을 명확히 구분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기 아기의 낮잠은 한 번에 2시간을 넘기지 않게 하고 총 낮잠 시간이 5~6시간을 넘지 않도록 조절하면 좋습니다. 잠들 때 쪽쪽이 사용은 빨기 욕구를 충족시켜 아기를 진정시키는데 안전하며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게만 주의하면 괜찮습니다. 밤중에 자주 깨거나 칭얼거릴 때는 바로 달래주기보다 잠시 기다려 아기가 스스로 다시 잠드는 경험을 하게 해주는 것도 이후 건강한 수면습관에 도움이 됩니다. 2개월 아기는 성장 급등기 등으로 인해 잠 패턴이 다소 불안정할 수 있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일관된 루틴과 수면 환경을 유지하면 점차 더 길고 안정적인 잠을 잘 수 있게 됩니다.엄마의 건강도 챙기며 육아하시길 바랍니다. 통잠을 자면 조금 수월해질거에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Q. 아이가 친구들과 노는데 자꾸 언성을 높이고 화를 냅니다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아이가 친구들과 놀 때 언성을 높이고 화를 내는 행동이 반복된다면 우선 아이의 감정을 차분히 인정해 주고 구체적인 상황에서 어떤 말과 행동이 적절한지 짧고 분명하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놀이 전이나 중간에 “친구들과 놀 때는 목소리를 낮추고 화가 나면 먼저 말로 표현해보자”처럼 미리 약속을 만들어 두고 잘 지켰을 때는 바로 칭찬해 주는 긍정적 강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반대로 소리를 높이거나 화를 낼 때는 잠시 놀이에서 벗어나 감정을 가라앉힐 시간을 가지게 하는 등 명확한 경계를 설정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