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국민연금 일시불로 받는 게 나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양균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저의 견해는 국민 연금 일시불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국민연금이 안정적·지속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당연한 국가의 의무이므로 연금을 지급할 것입니다. 연금 지급은 국가의 생존이 달린 문제로 이미 오래전 연금제도가 도입된 서구에서도 정부의 보조, 부과방식으로의 전환 등의 방법을 통해 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2021년 5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은 약 892.3조 원이며, 1988년부터 2021년 5월 말까지 기금운용으로 약 485.716조 원(잠정)의 운용 수익을 얻었습니다. 국민연금은 가입자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기금운용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출산율은 급속하게 떨어지는 가운데 기대수명은 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연금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 개혁을 하다보니 국민연금제도 도입 초기에 가입하셨던 부모님 세대보다 현재 가입을 시작한 젊은 세대의 급여 지급율이 더 낮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러한 인구 구조 변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와 늘어나는 수명 등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여 연금제도가 지속되도록 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가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뿐 아니라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아직까지 국가가 운영하는 공적연금제도가 노후준비의 기본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거의 모든 금융전문가들이 여유있는 노후생활을 위해 3층 제도의 활용(1층-국민연금과 같은 공적연금 가입, 2층-퇴직연금제도 가입, 3층-개인연금 가입)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기본이 되는 국민연금부터 탄탄히 준비하시고, 그 기반 위에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가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Q. 사회초년생 재테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양균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재테크는 빨리 시작할수록 장점이 많습니다. 소액으로 해보면서 자신한테 맞는 투자 스타일을 빨리 찾는게 중요합니다. 기간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시작을 하시고, 중간 중간 수정, 보완 하시면 됩니다. 기간에 대한 계획은 단기, 중기, 장기 등으로 나누어서 준비 하시면 됩니다.최대 가능한 저축 금액을 책정합니다.단기 1년은 적금으로 비상자금을 만듭니다. 적금을 만들 때는 만약을 위해 3개로 나눕니다. 10만원, 10만원, 30만원. 이런식으로요.1년 후 중기 5년 이상은 연금저축펀드, 변액펀드저축 일반 펀드 등의 상품을 이용하여 펀드 공부와 목돈을 만듭니다.장기 10년 이상은 수입이 늘어나는 자금을 이용해서 연금저축펀드, 변액펀드저축, 일반 펀드, 달러저축펀드, 주식 등 최대한 분산을 하여 재테크를 하시면 됩니다. 주식 관련 공부도 병행 하시면 좋구요.
Q. 금리가 인상되면 어떤 영향이 가길래 주식시장이 안좋나요??
안녕하세요. 이양균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정답은 아무도 알 수 없다입니다...금리와 주식시장의 관계는 세계 어느 나라나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데요. 보편적으로 금리가 하락하면 시중의 유동자금은 주식시장으로 몰리며 지수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이는 정해진 규칙이 아니며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리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사실 금리와 주가의 상관관계는 워낙 복잡해 한마디로 규정 짓기가 쉽지 않습니다.보편적으로 금리와 주가를 설명하는 이론 중 '자산평가이론'에 따르면 금리와 주가는 역(逆)의 관계에 있다고 합니다.금리가 하락하게 되면 주가는 상승하고, 금리가 상승하면 반대로 주가는 하락한다는 것이지요.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먼저 금리가 하락하게 되면 기업들은 저금리로 자금을 빌려, 투자를 늘리게 됩니다. 동시에 부채를 많이 안고 있는 기업들은 금리가 낮아짐에 따라 금융비용(이자비용)도 줄어들게 되지요.당연히 기업 이익은 늘어나고 재무구조등이 튼튼해져 기업 가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그 결과로 주식을 사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주가는 상승하게 됩니다.만약 반대로 금리가 상승하면 기업들이 투자하는 데 필요한 돈을 빌리기 어렵기 때문에 투자가 감소해 기업의 성장은 둔화됩니다. 빌린 돈에 대한 이자비용도 늘어나게 되는거지요. 기업은 이익이 줄어들고 주가는 하락하게 됩니다. 그리고 금리와 주가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관계는 투자자 입장에서 봐도 성립됩니다.금리가 상승하면 주식 투자하는 사람들 중 특히 위험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은행에 돈을 맡기려고 할것입니다. 은행에 넣어두면 원금손실 우려 없이 매년 안정적인 이자수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당연히 손실 위험을 무릅쓰고 주식투자를 할 필요가 줄어들고 주가는 하락하게 됩니다.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대체 투자수단인 주식과 부동산으로 돈이 몰려들게 마련입니다. 그 결과 주식시장은 넘쳐나는 돈의 힘으로 상승하게 되는것이지요.최근 우리나라 증시뿐 아니라 세계 신흥국 증시가 동반 상승한 것도 낮은 금리 덕분이기도 합니다.미국의 저금리 상태가 지속되어 낮은 금리로 대출받은 달러자금이 고수익을 노리고 대거 신흥국 증시로 유입되며 주가를 밀어올린 것입니다.질의하신 것과 같이 금리가 오르게 되면 보편적으로 주식 시장이 위축되고 하락한다고 보시면 보편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이해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Q. 물적분할과 인적분할의 차이점은?
안녕하세요. 이양균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물적분할은 기업중심의 분할. 인적분할은 주주중심의 분할방식이며, 물적분할은 자회사의 지분을 분할된 모회사가 100%소유하는 방식이고, 인적분할은 분할신설회사(자회사)의 주식을 기존 주주에게 모회사의 보유주식 비율대로 배분하는 기업분할 방식입니다.인적분할은 분할회사의 자산과 부채를 분할신설회사로 이전하고 분할의 대가로 분할신설회사의 주식을 받음과 동시에 해당 분할신설회사의 주식을 분할회사의 주주에게 배분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래서 주주 중심의 기업분할 방식이라고 합니다.물적분할은 기존주주는 주식의수가 변동이 없고, 인적분할은 분할회사와 분할신설회사의 주식을 분할비율대로 나누어 갖게 됩니다. 즉 두 회사의 지분을 모두 보유하게 되지요. 다만 여기서 단순히 멈춰서는 안됩니다. 물적분할은 대부분 ipo로 이어지고, 인적분할은 지배구조 개편시 자사주와 현물출자 유상증자 등의 방식으로 연계되기 때문이죠.이처럼 분할방식의 개념뿐 아니라, 인적분할의 전체 흐름과 원리까지 학습해야하는데 글로만 설명드리긴 어려우니 아래 영상으로 100프로 이해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첨엔 어려웠는데 이 영상으로 완전 이해했어요 . 하단 영상참조.https://youtu.be/xL0GokEk6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