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경제침체의 시그널은 실업률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23년 1월 26일, 미국의 ’22년 4분기 GDP 성장 률이 2.9%(속보치)로 나타나 2분기 연속 플러스 성 장을 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연평균으로는 2.1%로 전년(5.9%)에 비해 성장세가 줄어들었으나 주요 기관들의 컨센서스(consensus)를 상회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주요 경제지표들 외에 다양한 경기 선행지표들을 분석해 본 결과 ’23년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물류량 급감으로 인한 내수 침체, 연준의 급격한 통화긴축 기조 전환(’22.5월 이후)에 따른 연속 실업 수당 청구 건수 증가, 주택가격지수 하락 및 주택담보대출 금리상승에 따라 소비는 더욱 위축되고 금융 부실 위험은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이 외에도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 현상, 소비심리 위축 등도 경기침체 위험을 알리는 신호들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Q. 미국의 부채한도협상 리스크가 있던데 이로 인해 금융시장이 어떻게 미치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이번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X-Date가 다가올수록 단기자금시장 혼란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SVB발 은행 사태로 MMF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가운데 단기국채에 투자하는 MMF의 손실이 우려되고 있으며,부채한도 확대 지연은 재정지출 축소, 소비심리 약화, 성장전망 둔화 등을 야기할 수 있어 장기금리 하락, 크레딧물 스프레드 상승,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X-Date에 가까워질수록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 역시 강화될 전망입니다.실제 미국 정부의 디폴트 가능성이 낮다고 해도 거론되는 그 자체만으로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며, 부채한도 협상 지연은 경기침체 우려를 높이는 동시에 단기자금시장 불안을 초래해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Q. 주식에서 사용하는용어로 턴어라운드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턴어라운드는 넓은 의미의 기업 회생을 의미합니다. 통상적으로 기업의 재정건전성과 실적이 적자가 지속되는 등 악화되면 주가는 장기적으로 내리막을 걷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러나, 구조조정이나 자금 유치, 신사업 추진 등으로 기업의 건전성과 실적이 좋아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턴어라운드에 따른 주가 상승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주식투자시 기업의 공시자료나 보도내용 등을 꼼꼼히 보셔서 턴어라운드 기업을 발굴하시면 투자에 좋은 정보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