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ESG 경영은 주가의 상승도 포함된 활동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직접적으로 기업의 ESG(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점수가 주가와 관련 있지는 않습니다만, ESG 경영을 적극 도입한 기업에 대한 주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여러 연구가 있어 왔습니다.그 중 가장 최근의 연구결과로 기업의 ESG 점수가 주가에 후행하고 장기 위험조정수익율에 반영된다는 통계가 나 온 바 있습니다. 한 연구원에서 최근 4개 분기 기업 ESG와 주가 상관관계수가 높은 종목을 분석한 결과 ESG 등급이 주가에 후행하는 모습이 나왔다고 합니다.2분기부터 현재까지 ESG 점수와 주가,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과을 고려한 4가지 기준 설정해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건설주와 일부 은행, 철강, 소프트웨어 업종이 ESG 점수와 주가의 방향성이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ESG와 매출액의 상관관계도 집계한 결과 IT기업들에서 상관계수가 높게 나타나타났습니다.개별 종목들의 ESG와 주가 시차는 다양하지만 전반적으로 주가가 ESG 점수 보다 선행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ESG로 기업의 건전성이 좋아지고 사회적 신뢰도 상승하면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이상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Q. 국가 빚이라는 건 돈을 어디에서 빌려와서 생기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국가재무제표 상 부채, 즉 국가부채(liability)는 이미 발생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반드시 상환해야 하는 '국가채무'에 미래의 잠재적 빚까지 더한 포괄적 개념입니다.정부가 직접적인 상환 의무를 부담하며 국공채·차입금 등 지급 시기·금액이 정해진 '확정부채'에 언젠가 지급해야 할 '비확정부채'까지 포함한 것이 국가부채라 할 수 있는데요.공무원·군인연금 같은 연금충당부채, 보증·보험 등 기타 충당부채, 주택도시기금 청약저축 등이 비확정부채에 해당합니다.미국의 부채가 많지만, 미국의 빚은 다른 나라와 성격이 다릅니다. 미국은 달러 패권을 보유한 기축통화국으로, 미국 국채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 중 하나입니다. 빚을 내기 위해 국채를 발행하면 언제든 사줄 누군가가 있다는 의미이지요. 미국 입장에서는 부채 한도를 늘려 국채를 발행하고 이자 비용만 투자자들에게 지불하면 그만이고, 안전자산이라 심지어 이자도 매우 낮게 줍니다.따라서 디폴트를 맞거나 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영국의 브렉시트 후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이유가 먼가요?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는 양쪽의 서명과 비준을 거쳐 2020년 2월1일 정식 발효됐습니다. 이후 영국은 2021년 1월에 유럽연합과 관세 동맹을 맺고 유럽 단일 시장의 회원국 지위는 유지했지만, 새로운 관세와 다소 부담스러운 관료주의가 영국과 유럽연합 사이의 교역에 큰 장애로 작용했습니다.브렉시트 이후 신선도가 중요한 식품유통이 국경을 넘을때마다 통관이 지연되면서 총체적 난국에 직면했으며, 런던에서 유럽연합(EU) 내 다른 지역으로 직원이나 자산, 업무를 일부라도 재배치한 금융사가 440곳을 넘었다고 합니다. 런던에서 다른 EU의 금융 허브로 이전된 자산도 1조4천억달러에 달했으며, 런던을 빠져나가 EU의 다른 금융허브로 이전한 일자리도 7,400여개에 이른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여러 측면에서 영국 경제에 악영향을 주면서, 영국 내에서는 브렉시트 회의론도 급부상하고 있다고 합니다.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