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해양 심층수와 표층수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용준 전문가입니다.해수는 염분과 수온에 따라 밀도가 결정됩니다. 해수의 밀도는 1.020~1.030 g/cm³의 범위를 갖습니다. 얼핏 보면 큰 차이가 없어 보이나 0.001 g/cm³만 차이가 나도 층을 이루게 됩니다. 해양심층수의 개발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 2조 해양심층수의 수심요건에 따르면 해양 심층수는 수심 200m 아래에 위치하는 해수를 말합니다. 따라서 표층수에 비해 밀도가 큽니다. 또한 심층수는 수온은 연중 3℃ 이하, 염분은 연중 33.8~34.2psu를 유지해야 합니다. 심층수는 태양광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으므로 유기물이나 오염 물질의 유입이 거의 없어 표층수에 비해 청정성이 뛰어납니다. 심층수는 표층수에 비해 질소, 인, 규소와 같은 무기 영양 염류와 미네랄이 풍부해 식수, 식품, 약품, 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왜 장마와 태풍은 여름에 생기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용준 전문가입니다.장마는 남쪽에 위치한 북태평양 기단과 북쪽에 위치한 오호츠크해 기단이 서로 맞부딫혀 발생하는 정체 전선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우리나라는 겨울 동안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을 받다가 초여름부터는 오호츠크해 기단의 영향을 받습니다. 초여름이 지나갈 무렵부터는 오호츠크해 기단과 남쪽에서 확장되는 북태평양 기단이 만나 서로 밀어붙이는 정체 정선을 형성합니다. 오호츠크해 기단과 북태평양 기단은 모두 해양성 기단이라 수증기가 풍부하므로 정체 전선을 형성함과 동시에 많은 비를 내리는 데 이것이 장마입니다. 장마는 제주도 남쪽에서부터 시작되며 북태평양 기단이 확장됨에 따라 점차 북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장마가 지속되는 기간은 약 한 달 정도이며, 장마 전선이 북쪽으로 밀려 올라가면 우리나라는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기단의 영향 아래 놓여 무더위가 지속됩니다. 이후 시베리아 기단의 확장에 따라 장마 전선이 다시 내려오면서 비를 내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가을 장마라고 합니다.태풍은 열대 저기압이 발달한 것입니다. 열대 저기압은 위도 5~25의 아열대 해상에서 발생하면 에너지원은 해상에서 증발한 수증기의 잠열입니다. 6월까지는 우리나라 부근 바다의 수온이 충분히 높지 않아 에너지원을 공급 받지 못하므로 올라오지 못합니다. 따라서 표층 수온이 충분히 올라온 7~9월에 우리나라까지 올라옵니다. 우리나라를 통과하거나 주국 등 내륙으로 들어간 태풍은 고위도의 차가운 해수나 육지를 지나며 수증기를 공급 받지 못해 세력이 약한 저기압으로 변질하며 소멸합니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표층 수온의 상승으로 7월 이전에도 태풍이 올라올 수 있으며, 테풍의 세력도 예전보다 강해져 슈퍼 태풍이 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한국에도 활화산이잇나요 ??????
안녕하세요. 이용준 전문가입니다.활화산(活火山, active volcano)은 현재(1만 년 이내) 왕성한 활동을 하는 화산을 말하며, 지금은 활동하지 않으나, 앞으로 활동이 예상되는 화산을 포함하기도 합니다. 활동이 가시적이지 않는 경우에는 휴화산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현재 지구 상에는 800여 개의 활화산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대부분 지진대라는 좁은 지역에 띠 모양으로 분포하는데, 활화산의 80% 이상이 태평양 주변, 환태평양 화산대에 분포합니다. 우리나라에서의 화산 활동 흔적은 백두산, 한라산, 울릉도, 철원 일대 등에서 나타나며, 역사상 분화한 것은 백두산과 한라산입니다. 1만 년 이내에 활동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본다면 백두산과 한라산은 활화산의 범주에 들 수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 분화 가능성이 있는 것은 백두산입니다. 백두산 부근에서는 잦은 지진 활동도 관측되고, 지하수의 온도가 상승하는 등 분화의 조짐이 보인다는 관측 결과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