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Q. 미국의 문학 중 비트 세대들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비트 세대 작가들은 미국의 1950년대를 이끌었다고 볼 수 있고 현대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앨런 긴즈버그, 윌리엄 버로우즈, 잭 캐루악 그리고 그들의 뮤즈였던 루시앤 카가 함께 한 '뉴비전'이라고 하는 새로운 문학운동에서부터 출발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그들은 기성의 도덕에 반기를 들고 전통적인 규율과 규범들을 파괴해나갔습니다. 기존에 쓰지 않던 폭력적이고 충격적인 언어들을 사용하였지만 그 내면에는 미국에 대한 애정이 스며있었고, 그래서 더 고통과 분노를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파격적인 언어를 사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의 삶에서도 당시에는 파격적이었던 것이 대표적으로 앨런 긴즈버그의 경우 성소수자였고, 마약 사용과 성에 대한 자유로운 태도를 가졌습니다. 그러한 신념에서 현실 사회와 맞은 충돌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1920년대에 태어나 제2차 세계대전을 직접 경험한 세대로 전후 삶에 안주하지 못하고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문학으로 표현하기를 원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트닉(Beatnik), 즉 상궤를 벗어난 행동과 옷차림을 하는 사람이라는 일반적인 뜻에서 가져왔다고 합니다.
Q. 고려가요는 몇 음보율이 주를 이뤘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고려가요, 속요는 보통 3음보가 기본이었습니다. 보통 3(4) / 3 / 2(3,4)의 3음보로 이루어져있습니다.을 예로 들면 '살어리 / 살어리 / 랏다 청산에 / 살어리 / 랏다' 의 3/3/2의 3음보와 '자고 니려 / 우러라 / 새여'의 4/3/2의 3음보를 보입니다.을 예로 들면'덕으란 / 곰배예 / 반잡고'는 3/3/3의 3음보와 '덕이여 / 복이라 / 호날'의 3/3/2의 3음보를 보입니다.
Q. 소설에서 말하는 플롯이란 어떤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플롯이란 소설에서의 '사건의 틀'을 말하는데 사건이 짜여져서 결말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말합니다.스토리와는 다른데 스토리는 이야기의 줄거리를 의미하는데 반해, 플롯은 단순한 줄거리가 아니고 이야기의 인과 관계의 완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잘 아시는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 의 다섯 단계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현대 소설에 있어서는 그 순서와 형태는 자유스럽게 변형되고 있습니다.
Q. 조선의 기득권 사대부들이 쓴 시조는 어떤 이념이 있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조선시대 사대부들의 시조에는 3가지 방향성이 있습니다.지조와 충절효자연이것은 유교를 정치이념으로 받아들인 조선 건국의 주축이었던 신진사대부들이 성리학적 통치이념을 신념으로 삼고 있다보니 그에 따른 현상이었습니다.조선중기에서 후기로 가면서 무신, 기생, 전문적인 노래꾼들도 시조를 지어 불렀고, 조선 후기에 들어서는 사설시조의 장르도 나와 평민들까지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성선설보다는 성악설이 더 맞는것같은데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성선설과 성악설은 주장하는 이에 따라 달라지는 설입니다. 어느 것이 맞다 틀리다 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악한 면도 선한 면도 다 가지고 세상에 나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절대악이나 절대선으로 태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기적이라는 것과 악하다는 것은 동일시 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이타적인 것은 무조건 선이고, 이기적인 것은 무조건 악이라는 잘못된 기준의 흑백논리입니다. 왜냐하면 이기적인 사람이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나 남에게 손해를 끼치지 않는 수준에서 그런 경우와 이타적인 사람이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나 그로 인해 다수는 이익을 얻으나 소수의 손해보는 사람이 발생했다고 한다면 어느 쪽이 선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을까요?따라서 그에 더 치우치는 자신의 생각이 있을 수는 있으나 그것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의 생각은 그냥 인간은 그냥 백지상태로 태어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