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자에서 부수는 왜 존재하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한자에 부수가 있는 이유는 그 근거가 명확하게 설명되거나 규명되어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자가 형성, 회의, 상형, 지사문자이기 때문에 각각에 따라 부수를 결정하는 기준이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자에 부수가 생겨난 이유를 유추해 본다면 기본적인 상형문자에서 파생 또는 결합하여 뜻을 나타내는 과정에서 생겨난 것이 아닌가 합니다. 형성문자의 경우 예를 들어 들을 문 聞의 경우 말이 귀를 통해서 들어오므로 문 문 門에 귀 이 耳 부를 써서 그 의미를 결합하게 되는 것입니다.회의문자의 경우 예를 들어 사내 남 男의 경우 밭 전 田, 힘 력(역) 力으로 자서에 따라 어떤 것이 부인지 달라지게 되기도 합니다. 상형문자나 지사문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예로 볼 때 부수가 있는 이유는 두가지 이상의 글자를 병합하여 그에 파생되는 의미를 부여하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이 귀를 통해 들어오니 들을 문이라고 하고, 밭을 가는 힘을 가진 이를 사내 남이라고 하며 의미를 탄생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간단한 예를 들면 나무 목 木이 두 개 모이면 수풀 림 林, 세 개 모이면 수풀 삼 森으로 새로운 의미가 탄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Q. 키클롭스가 신들에게 무기를 선물했는데 삼지창의 능력은?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삼지창 트리아이나는 물의 3가지 속성인 유동성, 과다함, 음용성을 가지고 있으며,물을 솓구치게 하거나 파도를 일게 하거나 할 수 있으며, 크레타 왕 미노스가 신의 형제들과 왕위를 놓고 투쟁할 때 자신이 왕위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포세이돈에게 기도하면서 눈처럼 하얀 황소를 증거로 보내달라고 요청했을 때, 이를 트리아이나로 하얀 황소를 만들어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Q. 고려가요와 신라 향가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향가는 처음 4구체의 민요형식으로 시작된 서정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감정이 점차 복잡하여짐에 따라 보다 장형화(長型化)하려는 경향을 보이게 되어 4, 6, 8, 10구체 사이를 방황하다가, 삼국통일기에 들어서 마침내 10구체의 사뇌가 형식으로 완결되었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고려가요는 민요적인 특징을 잘 보여주는 반복과 병치, 후렴구의 변화 있는 배치가 도드라집니다. 고정된 형태를 벗어나 율조(律調)의 제약도 적고, 그 형식도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특히 후렴을 삽입하여 한층 노래의 느낌이 있는 형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