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양이에게 생선맡겼다는 표현은 어떨때 사용하는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다'는 말은 결과가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방치했다는 말로 쓸 수 있는데 보통은 부정적인 비리, 절도, 배신 등의 일에 대해 잘못된 믿음의 결과를 한탄할 때 쓰는 말입니다.고양이는 생선을 좋아하는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그런 고양이에게 생선을 지키라고 시킨다면 10중 8, 9의 고양이는 그 생선을 지키지 못하고 먹게 되겠죠. 마찬가지로 과거에 다른 회사에서 횡령 등 전과가 있었던 사람이었는데 자신이 정말 믿는 사람이라며 회사의 경영을 맡겼는데, 회사돈을 횡령하는 일이 벌어지는 경우가 발생했다면, 이런 상황을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보통 이러한 표현을 할 때에는 '그 사람=고양이' 이므로 충분히 비리를 저지를 개연성을 가지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일을 맡긴 것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다른 시각으로 보면 그 횡령이라는 비리가 발생한 것이 고양이의 탓인지, 먹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맡긴 이의 탓인지는 이견이 많습니다. 사람을 잘 보고 써야 한다는 의미겠죠. 여러 가지 상황을 볼 때 전혀 그럴 줄을 모르고 맡겼는데 어떤 사고가 났다 하면 보통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혔다'라고 합니다.
Q. 이순신 장군님은 어릴 적부터 뛰어난 능력을 보였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이순신과 어릴 적부터 친분이 있던 류성룡의 에 언급한 것을 보면, 어릴 때부터 이순신은 영리하고 활달했으며, 아이들과 놀 때 나무를 깎아 만든 활을 가지고 다녔으며, 마음에 거슬리는 사람이 있으면 애나 어른이나 눈을 쏘아 맞출 듯이 하여 나이든 어른들도 그 집 앞을 지나다니기를 꺼렸다고 언급할 정도로 적잖게 드센 성격이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총명하였으나 장군감이었다고는 판단할 수 있는 자료는 없고, 원래 형제들과 함께 문과 공부를 하다가 21세에 혼인을 하고 22세에 장인의 권유로 무과로 진로를 틀어 무예 수련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듯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객관화하고 성공을 위해 진로를 변경한 결정력을 보면 훗날 장수로서의 단호한 결단력이 빛났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이순신의 일화로 소개되는 무과를 보다가 말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져 버드나무 가지로 다리를 묶어 남은 시험에 응했다는 강한 정신력의 소개는 박수칠 수는 있으나 당 무과에는 낙방하였습니다. 이 때가 28세 때이고 결국 31세 때 무과에 응시에 병과로 합격하게 됩니다.무과에 합격한 이후 이순신은 원리원칙대로 하는 성격에 주변 사람들을 굉장히 불편하게 하는 인물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지금에야 강직하고 청렴결백하다고 칭찬할 수 있으나 조직 내에서의 융통성을 이해해주지 않는 이순신에 대해 적대감을 가진 인물들도 더러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강직함과 오로지 일과 나라에 대한 충성이 임진왜란을 극복하게 한 원동력이 되었으니 그를 존경하고, 신격화 할 정도로 위대한 인물임은 틀림이 없는 것입니다. 성웅 이순신의 어린 시절부터의 뛰어난 능력은 확인할 방법이 없으나 여러 일화로 보아 특별한 사람이었다고 말씀드릴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Q. 선물을 공짜로 계속해서 받는다면 그선물을받는 사람은 어떤심리를 갖게될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보통의 사람들이라면 선물에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친구 사이의 단순한 생일 등의 축하 선물이라면 그렇구요. 하지만 반복되는 선물이라던지 연인 등의 관계가 아닌데 특별한 날(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로즈데이, 크리스마스, 명절, 생일 등) 계속 선물을 하게 된다면 받는 사람은 부담과 선물하는 사람의 의도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같은 마음이 아니라면 거절하던가 자신도 보답을 하던가 하겠죠. 그렇지 않은데도 계속 한쪽은 선물을 하고, 한쪽은 선물을 습관적으로 받는다면 받는 사람의 위치가 감정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갑의 위치를 인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어느 쪽의 관계인지는 모르나 받는 쪽에서 아무런 반응이나 의견이 없다면 주는 쪽에서 주는 의도와 상대방의 마음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Q. 대안학교는 어떤 특성을 가진 교유기관 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공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학습자 중심의 자율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만들어진 종래의 학교교육과는 다른 학교입니다. 대안교육은 제도교육의 한계를 인식하고 그것을 넘어서는 대안적 사회를 구성하면서 새로운 교육을 모색하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안학교 중에는 학력이 인정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이 후자입니다. 그래서 대안학교를 나온 경우 향후 대학진학을 위해서는 검정고시를 봐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안학교는 특별한 아이들이 가는 학교는 아닙니다. 초등학교, 중학교는 부모의 교육관이 그 결정의 큰 비중을 차지하며, 공교육에 대한 불신 등이 있는 경우 좀더 나은 학교환경을 위해 부모가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최근 전인교육 등을 내세우며 예전보다는 좀더 많은 대안학교가 생겨나고 있지만, 공교육 기관이 아닌 대안학교를 보낼 때는 잘 확인하여 그 가치가 오랜 기간 운영을 통해 증명된 곳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전쟁은 평온함을 깨트리는 아주 좋지 않은 방법인듯합니다. 하지만, 인류의 역사는 전쟁을 통해 발전되어 왔다고 하는 학자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전쟁은 인류 역사상 있어서는 안되는 비극이지만, 과거에는 인류가 무리를 이루어서 살고 그 규모가 커져가면서 생존을 위해 발생되었었습니다. 전쟁을 위해서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이 필요하고, 무기의 생산과 공급, 무기의 고도와 등이 동반되어야 했습니다. 구석기시대부터 본다면 주먹도끼에서 좀더 날카롭고 정교한 돌을 이용한 무기가 개발되고, 이후 자연에서 금속을 추출하고 제련하는 기술이 발달하여 청동기가 개발되었으며, 그보다 더 강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가벼운 철기가 발명되었습니다. 상대방에게 던지던 돌을 더 큰 돌로 더 멀리 던지기 위해 투석기가 개발되었고, 상대의 성을 공략하기 위해 여러가지 공성기계들이 발명되었습니다. 이처럼 전쟁과 함께 과학기술과 그에 따른 산업이 발전해왔으니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이 전쟁의 순기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떤 이들은 전쟁을 하면 사람들이 다치고 사망하니 인구조절의 순기능이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자연적인 것이 아니므로 순기능이라고 구분하지는 않겠습니다. 과거에는 그랬다고 하지만, 현재에 들어서는 굳이 전쟁이 아니더라도 많은 연구를 통해 과학이 발전하고 있고, 전쟁을 위한 것이 아닌 작물의 재배와 보관, 유통에 대한 기술들도 별도로 발달하고 있으니 그냥 전쟁은 해롭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Q. 소설이라는 문학을 가장 먼저 만든 나라는 어디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소설의 기원은 각 나라나 민족의 신화, 서사시 등의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소설이라는 장르는 누가 가장 먼저 만들었는지는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서양에서 근대적 소설의 바탕이 된 것 가운데 가장 전형적인 것은 기사들의 영웅담 등을 소재로 한 로망스입니다. 특히 로망스에서 프랑스 남부의 기사 영웅담은 환상적으로 미화된 기사가 주인공이 되어, 권선징악의 주제를 이끌며 낭만적인 이야기를 펼쳐나가는데, 이것들이 여러 방향으로 변형되어, 현재 환상적 무용담이나 연애담을 뜻하는 로맨스라는 장르로 남았다 합니다. 한국의 춘향전도 이러한 성격을 다분히 지녔다고 볼 수 있습니다.근대 소설을 뜻하는 영어의 Novel은 중세 이탈리아에서 유행하던 Novella에서 온 것으로 이 말은 새로운 것, 신기한 것이란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노벨라는 데카메론과 같이 현실의 세태를 반영한 이야기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