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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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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준 전문가
맑은글터동인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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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조선시대는 왜 '유교'를 택하였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조선 건국의 주축 세력인 신진사대부들은 중국에서 들여온 성리학을 공부하는 학자들이었습니다. 이에 자연스럽게 그에 기반한 유학 사상을 들여왔습니다. 과거 불교가 융성하였던 고려시대에 불교가 세속화되고, 나라의 재정을 위태롭게 할 만큼의 문제가 발생했었기에 그 명분으로 유학을 기본 통치 사상으로 하여 숭유억불 정책을 펼쳤습니다. 그것이 종교화되어 유교라고 불리는 것입니다.잘 아시는 고려말 신돈의 이야기로 당시 불교의 폐해를 알 수 있습니다. (역사에는 그렇게 기록하고 있죠)사실 공민왕의 신임으로 개혁사상가로 시작하여 권력의 최상위에 올랐던 승려 신돈과 실권을 잃어 반격을 노리던 권문세가의 싸움에서 최종적으로 권문세가가 승리하며, 신돈을 요망한 승려로 기록되게 하였지요. 신돈이 후반기로 가면서 순수한 개혁가의 정신이 퇴색되어 권력에 취했던 것은 사실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에 종교가 정치에 과도하게 개입해서는 안된다고 하여 불교 사원은 건축도 제한되고, 실생활에서 멀어져 산속으로 들어갔다는 설도 있습니다. 결국에 유학 사상이 불교 사상을 밀어내고 조선시대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은 조선 건국의 주축 세력인 신진사대부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또다시 불교가 융성하는 일이 없어야 함으로 미리부터 싹을 잘라내기 위해 숭유억불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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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터키가 왜 국호를 변경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터키는 국가명을 영어식 표기인 ‘터키’ 대신 ‘튀르키예’로 변경하는 것을 추진해 왔다고 합니다.‘Turkey'(터키)라는 단어가 칠면조를 의미하는 데다 겁쟁이, 패배자 등을 뜻하는 속어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호전적 민족인 자국의 국민성 및 국가의 정체성을 제대로 대표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해왔다고 합니다. 그래서내부적으로 국가명을 변경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오래전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이 같은 내용의 법령을 선포하였고, 대내외적으로 “튀르키예는 우리 문화와 문명, 가치를 가장 잘 표현한 단어”라고 강조하며, “튀르키예는 터키어로 ‘튀르크인의 땅’을 뜻하고 ‘튀르크’는 ‘용감한’이라는 뜻도 갖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지난 6월 2일(튀르키예 시간 기준)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터키의 요청에 따라 국가 이름을 ‘Turkey'(터키)에서 ‘Türkiye'(튀르키예)로 대체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따라서 앞으로 유엔의 공식 문서에는 ‘Türkiye'(튀르키예)라는 국가명이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UN에서도 국가명을 변경하는데 있어서 수락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가 원하는 이름을 자유스럽게 결정할 수 있고, 변경의 경우가 드문 일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우크라이나의 경우 공식 지명을 키예프에서 키이우로 , 크림반도는 크름반도, 루간스크는 루한스크로 바꾸었고, 태국의 경우도 방콕을 타이어 표기인 끄룽텝으로, 미얀마도 랑군을 양군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바꾸는 것은 국가의 마음이고, 해당 신청 서류의 적법성만 검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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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린사람을 보고 머리에 피도 안말랐다고 하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사람은 태어나면 아직 여물지 않은 상태입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머리 부분을 만져보면 어른들과는 달리 두개골이 아직 단단해지지 않아있습니다. 성장하면서 점점 두개골의 크기나 두께도 커지고 단단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과거부터 아직 연령이 어린 아이들이나 젊은 사람들의 행동이나 말들을 질책하는 말을 쓸 때 '머리에 피도 안마른 것들'이라는 표현을 하였습니다. 아직 어리고 철들지 못했다는 뜻이죠. 요즘에 들어서는 나이든 어른들도 어른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이러한 말을 쓰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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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프리카 사람들이 백인들에 비해 신체적 능력이 좋은데 왜 식민 지배를 받았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기술의 발전이 더뎠기 때문에 백인의 침략에 무력으로 대응하기 힘들었습니다. 총과 화약으로 중무장한 침략자들을 창, 활, 칼 등의 무기로만 대응하기에는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기술이 발달하지 못했던 이유는 아프리카에 살던 원주민들의 경우 대부분 자연으로부터 무언가를 얻고 생활하였기 때문에 그에 따른 정도의 기술만 가지고 있어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전통과 관습만을 중요시 하게 되어 기술의 발달 속도가 늦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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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뭐뭐의 백미다 할때 백미가 정확히 무슨뜻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백미라는 말은 여럿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한자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白 : 흰 백眉 : 눈썹 미즉 백미는 흰 눈썹이란 뜻이죠, 삼국지에 나오는 제갈공명과 친교를 맺었던 마량의 다섯 형제는 모두 자(字)에 상(常)이란 글자를 썼기에 사람들은 그들 형제를 ‘마씨오상(馬氏五常)’이라 불렀습니다. 이 오형제가 모두 학식과 재주가 뛰어났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마량이 가장 뛰어났는데 마량은 눈썹에 흰 털이 섞여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은 말하기를 “마씨오상은 모두 뛰어나지만 그 중에서도 흰 눈썹이 가장 훌륭하다(馬氏五常 白眉最良)”라고 하여 그를 일컫는 말로 백미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유래로 같은 또래, 같은 계통의 많은 사람 중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을 백미라 부르게 되었고, 현대에 와서는 사람만이 아니라 뛰어난 작품, 음식 등 모든 분야를 이야기할 때도 그 중에 최고라는 의미로 백미라는 말을 씁니다본 이야기는 삼국지 에 그 유래가 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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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제 축구에서 무승부인데 그냥끝?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전은 예선전과 마찬가지로 승점제이므로 승리 시 3점, 무승부 1점, 패배 0점을 부여하여 점수가 높은 상위 2개 팀이 16강에 진출하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연장전이나 승부차기가 없습니다. 하지만 16강전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이므로 반드시 승자를 가려야 합니다. 따라서 연장전과 승부차기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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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내일 내년은 잘쓰는데 내주라는 말은 왜 잘 안쓸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관습적으로 내일과 내년은 하나의 단어처럼 인식되기에 사용하는데 있어서 거부감이 없습니다. 내주는 같은 나열이나 사람들이 잘 써오지 않았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내주보다는 다음주 또는 줄여서 담주라는 말을 많이 써왔기 때문에 내주라는 말을 잘 쓰여지지 않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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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렸을 때 봤던 만화에는 항상 어린 아이들이 영웅이 되어서 지구를 지키는 데 그렇게 설정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모든 만화가 그렇지는 않지만 주 시청자가 어린이인 경우에는 지구를 구하고, 사람들을 구하는 영웅이 어린이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른들을 착하지만 나약한 존재 vs 악하고 강한 존재의 구도로 선과 악으로 나누고, 선을 괴롭히는 악한 존재의 만행을 부각시킨 후에 숨겨진 힘을 가진 어린이가 각성하며, 악하고 강한 어른을 무찌른다는 컨셉을 가져갑니다. 이유는 간단하게도 '권선징악'에 대한 개념을 아이들에게 심어주기 위해서입니다. 악은 한순간 강할 수 있지만 결국에는 선이 악을 무찌르는 것이고, 그것이 어린 아이 때부터 마음에 심어져야 선을 추구하는 마음의 영향력 하에 아이들이 자라날 수 있다는 교육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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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읽기 너무 어렵지 않은 철학 도서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최근에 철학에 대해 쉽게 풀어쓴 입문서들이 많이 있습니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마흔에 읽는 니체세상에서 가장 쉬운 철학책철학은 어떻게 삶은 무기가 되는가돌아온 소크라테스3분 철학등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와, 마흔에 읽는 니체가 괜찮았습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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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예술가로서의 재능은 타고 태어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유전적 영향이라는 것이 예술가의 기질에도 있는 것인지는 의문입니다. 하지만, 예술가로서의 재능이라고 하는 것은 분명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임은 틀림이 없는 듯 합니다. 유독 음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다던가, 색에 대한 감각이 뛰어난 사람이 있습니다. 똑같은 교육을 하더라도 그 함양되는 역량이 다르게 나타나게 되니까요. 이후 교육이나 훈련을 통해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가 있고, 그에 대한 노력이 더해진다면, 그 천재성이 표출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즉 천재성은 분명 타고나나 그 천재성을 유지하고 명맥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니, 예술도 1% 천재성과 99% 노력으로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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