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때 서로 기분 좋게 대화하는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다름을 인정하면 존중이 생깁니다. 상대방의 생각, 문화, 전통 등 모든 것이 다르고, 같을 수 없기에 다른 모든 것은 새롭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기본적인 사실을 바탕에 깔고 대화를 나눈다면 서로를 침범하지 않고 기분 좋게 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슬람 문화권의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너네 나라 사람들은 왜 그래?"라고 공격적인 말투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한다면 "너네 나라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는구나"하며 상대를 존중하며 서로의 차이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미리 만나서 대화하는 사람의 문화, 전통 등을 사전에 인지하고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 더 좋겠죠.
Q. '기름손'을 영어로는 무어라고 표현하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기름손이라고 하는 한국어는 영어로도 비슷한 어감인 Butter finger (버터핑거)라고 합니다. 축구의 골키퍼, 농구, 핸드볼, 투포환, 그리고 다른 종목이지만 리듬체조에서도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구기종목 중 야구에서는 글러브를 착용하고 포구 시 볼을 잘 놓치는 선수를 일컫을 때 '돌글러브'라고 한다고 합니다.
Q. 향찰과 이두는 무슨 차이첨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향찰과 이두는 사실상 한자에서 글자를 빌려오는 '차자표기법'들로 일부 학자들의 견해로는 신라시대에는 향찰, 고려시대 이후로는 이두라고 썼다는 말도 있지만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향찰과 이두는 용도, 표기법 등 달랐고, 이두의 경우 향찰이 발달하기 이전부터 존재하여 일정 시기 공존하였습니다. 그리고 향찰이 사용된 것은 대부분 향가 작품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향찰의 경우 개념을 나타내는 부분은 한자의 뜻을 살렸고, 조사나 어미의 경우 한자의 뜻을 버리고 표음문자로 이용하여 표기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이두가 거의 같습니다. 그러나 향찰은 완전한 국어의 어순으로 배열하였고 가자의 부분인 토(吐)가 조사나 어미를 거의 완벽하게 표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두문의 경우 한문의 어순과 국어의 어순을 섞어 쓰는 것이 주종을 이루지만, 향찰은 인용구나 특별한 표현 외에는 한문의 어순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두문은 한문식 표현에 많이 기인하여 조사나 어미가 소홀하게 표기되는 경우가 많았고, 향찰은 조사나 어미의 표기가 정밀하여 자연스러운 국어 문장과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