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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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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준 전문가
맑은글터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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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시인들의 감수성은 일반인들과 다를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시인을 포함한 작가들의 감수성은 일반인과 사실 다르지 않습니다.다만 작가들은 감수성을 예민하게 끌어내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 듯 합니다. 그것이 보통 감수성이 남다르다고 표현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똑같은 나무를 바라보았을 때 보통의 사람들이 나무가 울창하네, 멋있네 등 피상적인 모습을 보고 표현한다면, 작가들의 경우 그것을 한번 꼬아서 보고 생각하여 나무가 온 팔을 벌려 하늘을 가리네 퍼렇게 벌거벗은 하늘의 부끄러움을 감줘주려나 등으로 확장해서 생각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누군가는 그렇게 타고 난 것이 아닌가요? 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저의 생각으로는 어떤 계기가 되어서인지 사물을 바라보는 생각을 다양하게 하게 되었고 그것을 쓰게 됨으로써 더 다양하고 예민하게 감수성을 끌어내고 표현할 수 있는 훈련을 해온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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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율리시스는 현대 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는데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는 언어의 재탄생을 선언한 충격적인 작품으로 소개되는 작품입니다. 문학사적으로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작품이라고 알려져있지만, 포스트 모더니즘과 후기 구조주의 등 철학적 패러다임을 잘 수용하여 고전 중의 최고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하였으며, 언어, 문체, 서술 형태를 인물의 지적 수준과 성격에 맞게 달리 표현되어있습니다. 신문기사처럼 글이 짜깁기 되어있는 장도 있고, 14장에서는 30여 문단이 영국문학사의 각 시기를 대표하는 작가의 문체 모방을 구성되어있기도 하고, 15장에서는 300페이지가 넘게 희곡의 형태로 만들어져 각 장의 내용에 가장 잘맞는 형태의 문학으로 구성하는 실험적인 시도를 하였습니다. 모더니즘이 내새우는 '새로움'의 시대정신이 제임스 조이스를 거쳐 오늘날까지 그 창조적 영향력이 미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충격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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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꼬막이라는 말이 지금은 표준어로 인정하나 예전에는 고막이 표준어였다고 하던데 이렇게 바뀌는데에 큰 영향을 준 사람이 누구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꼬막은 고막조개에서 나온 말로 조정래 작가가 소설 태백산맥에서 고막조개를 전라도 사투리로 꼬막이라고 쓰면서 이후 표준어가 되었습니다. 고막의 원뜻은 작은집에 사는 것이란 뜻입니다. 조개껍질이 기와지붕처럼 보여 그리 이름지어졌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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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작가 미상인 작품을 다른 작품과 작자층의 측면에서 차이점을 비교하라는 게 어떤 의미일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작가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작풍이 있으므로 그 작가를 A로 둘 때, 다른 작가의 작품과 어떤 유사점과 차이점이 있는지 분석하면 됩니다. 이것은 작가 미상의 작품의 작풍이 어떤 작가의 작품과 비슷한 지 다른 지 검토하고 내용적 계열과 작품의 이야기 방식 등을 분석하고 분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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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찌라시라는 말의 원뜻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ちらし [散らし] 찌라시는 일본어로 주의, 주장이나 사물의 존재 가치 따위를 여러 사람에게 널리 전하거나 알리기 위해 만든 종이쪽지를 속되게 이르는 말입니다.그래서 공식적인 루트를 벗어나 도는 이야기나 소문으을 뜻하는 말로 고착화되었고 진실성을 담보할 수 없으나 헛소문이라고 일축할 수는 없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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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예술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필수 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예술은 단순한 아름다움이 아니라 강력한 사회적 메세지를 전달하는 도구입니다. 예술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내면을 충만하게 하고 감수성을 회복시켜 사회적 생태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사회를 단순한 경제적 성장만이 아니라 사회통합과 연대감을 증폭시켜 포용적 성장이 가능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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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시를 골라야하는데 경영이나 사회계열관련되게 엮거나 내용이 사회계열쪽인 시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사회 계열의 시라면 현대시 중 민중시 또는 생태시가 기존 사회의 경종을 울리는 작품이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추가적으로 여성주의시도 그러하다고 봅니다. 그 대표적인 작가로 민중시의 송경동, 맹문제, 조기도, 생태시의 이형기, 김지하, 여성주의시로 강은교, 나희덕이 있습니다. 이들의 작품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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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평성 형평성 공정성의 의미를 설명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공평성이란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고른 성질을 뜻하고,형평성이란 균형을 이루는 성질을 뜻하고,공정성이란 공평하고 올바른 성질을 뜻합니다. 따라서 공평이라 함은 개인이 가진 역량에 상관없이 똑같이 주어지는 Benefit을 동일하게 제공하는 것으로 평등과 같은 의미라고 보면 되고 복지로 따지면 보편적 복지를 말하고, 형평이라 함은 개인의 역량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것을 보완하여 같은 것을 누리게끔 Benefit에 차등을 두어 제공하는 것의 의미로 차등적 복지를 말한다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공정은 두가지 개념을 포괄하는 것으로 역량의 차이에 따라 Benefit을 주지 않아도 모두가 같은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애초에 마련하는 것을 뜻한다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는 있지만, 저 그림은 잘 표현한 것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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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랑해 라는 단어는 언제부터 생겼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중세 한국어(조선전기)에서 'ᄉᆞ라ᇰ'이라는 단어가 지금의 사랑이라는 의미와 생각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문과 언해문이 공존하는 자료에서 ᄉᆞ라ᇰ과 思量(사량)이 일대일로 대응되어 사용되었기에 당시의 ᄉᆞ라ᇰ의 뜻은 생각하고 헤아린다는 뜻으로 사용되었다고 봅니다. 사실 사랑하는 마음이 상대방을 생각하고 헤아려 간직하거나 행동하는 것을 뜻하니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랑의 어원을 '살다[生]' 또는 '사르다[燒]'와 연관 짓기도 하는데 전자는 중세 한국어에서도 아래아 형태가 아니었기에 그렇게 파생되었다고 보기 어렵고, 후자의 경우 아래아의 모음이 중세에는 일치하기는 하였으나 그 뜻이 불사르다의 뜻이므로 전혀 의미가 맞지 않는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성조가 있었는데 ᄉᆞ라ᇰ은 평성이고 ᄉᆞᆯ다는 거성이었으므로 성조의 차이도 있어 그 기원이 다르다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ᄉᆞ라ᇰ과 思量(사량)은 성조도 평성으로 같고, 의미도 유사하다 할 수 있으므로 현대의 사랑이라는 의미의 순우리말이 한자어인 思量(사량)에 기원한다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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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육사 시인의 본명은 따로 있다는게 맞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본명은 이원록, 호가 육사이며, 한때 이활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한 적도 있습니다.이육사라는 이름은 일제강점기 대구형무소에 수감되어 받은 수인 번호 '264'의 음을 딴 '二六四'에서 나왔다고 전해지며, 한자로는 '戮史', '肉瀉'로 변경하여 쓰다가 최종적으로 '陸史'로 고정하여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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