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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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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준 전문가
맑은글터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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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can과 be able to 사용할때가 다른데 각각 언제 사용하는건가요?
일반적 / 특정 상황에서의 능력을 뜻하거나 현재 / 과거 / 미래의 시제에 따라 사용이 다르지만 혼용되기도 합니다. 현재의 능력을 말할 때는 일반적이든 특정 상황이든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과거의 능력을 말할 때는 일반적일 경우 can의 과거형인 could를 특정 상황에서는 be able to의 과거형인 was able to를 사용합니다. 미래의 능력을 말할 때는 일반적인 경우든 특정 상황이든 미래 조동자 will 등이 쓰이므로 can이라는 조동사는 중복으로 사용할 수 없으므로 will be able to, should be able to 드응로 사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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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박지원 소설은 근대저인것이 많은데 왜 한문으로 지어졌나요?
박지원은 양반이지만 사회개혁적 성향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양반을 비판할 수 있는 양반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었으나, 그 역시 지배계급에 있었던 사대부 중에 한사람이었기에 성리학적 사고 방식이 그 근원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가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비판적 견해를 담은 소설을 지었다고 하더라도 한문이 아닌 정음, 즉 한글로 쓰기는 어려웠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그리고 그 소설을 읽기 원했던 독자 대상이 지배계급에 있던 양반들이었기에 그들은 한글을 미천하게 여기고 잘 쓰지 않았기에 한문으로 된 소설을 내면 그들이 읽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래야 양반들이 스스로의 잘못됨을 깨닫고 스스로 고쳐 변화하기를 바랐던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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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국 고전 소설(몽자류 소설) 속 적강 관련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구운몽을 예로 들어 그 이야기를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구운몽은 불제자 성진과 8선녀의 일장춘몽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성진의 스승인 육관대사는 용왕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성진을 용궁으로 보냅니다. 여기서 벌써 육관대사는 용왕이라는 신적인 존재와 소통하는 수준의 인물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용왕을 만나고 돌아오던 중 위부인의 명을 받아 육관대사에게 문안을 드리고 가던 8선녀와 만나게 됩니다. 이에 8선녀와 성진은 웃고 즐기다 해가 다 기울어서 절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 때 성진은 남자로 태어나 부귀영화를 누리고 공명을 날려야 할 터인데 그러지 못하는 한낱 승려인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게 됩니다. 이 때 육관대사는 노여워하며, 성진과 8선녀를 인간으로 환생시키게 됩니다. 이것을 볼 때 육관대사는 인간세상에 사는 일반 고승이 아닌 천계에 있는 신에 가까운 인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볼 때 단순히 성진 만이 타락의 주범이라고 할 수 없고, 8선녀 또한 성진이 불제자임을 알면서도 함께 즐긴 것이므로, 성진과 8선녀 모두 천계의 율법을 어겼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들의 마음에 탐욕이 가득함을 안 육관대사는 그들을 인간세상에 환생하게 합니다. 그들은 각자의 삶이지만 서로 인연이 있는 삶을 살았고, 성진은 이전을 잊은 채 양소유라는 이름으로 환생해 장원급제에 부귀영화를 누리고 환생한 8선녀도 인연으로 모두 만나 부인으로 맞게 됩니다. 그렇게 살아가다가 나이가 들고 관직에서도 내려오고 부귀영화의 덧없음을 느끼며 인생의 스승을 찾아가던 중 육관대사를 만나게 되고, 육관대사는 그의 꿈을 깨게 하여 다시금 성진으로 돌아오게 합니다. 이에 탐욕을 버리고 다시 불도를 닦겠다고 회개하던 중 8선녀도 찾아와 불제자가 되겠다고 하여 불도를 배워 이후 모두 극락세계로 간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구운몽에서의 남성 중심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으로 환생한 성진이 8선녀를 모두 부인으로 맞이하는 일부 다처제의 형태 정도이지 잘못하여 인간세계로 떨어지게 되는 것 자체가 남성을 따라 여성이 연좌제처럼 된 것은 아니고 둘 모두에게 잘못이 있었던 것이므로 남녀 모두의 욕망에 대한 경계를 시키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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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제'나 '내일'은 명사로도 쓰이고 부사로도 쓰이는데 왜 그런가요?
해당 단어는 특정일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따라서 문장에서 단독으로 쓰일 때는 (불)특정 시간을 나타내는 부사로 쓰이고, 뒤에 조사나 종결어미 등과 같이 쓰일 때는 명사로 쓰입니다. 예를 들면, '내일 도서관 앞에서 보자' 라고 하면 여기서 '내일'은 단독으로 쓰였고, (불)특정 시간을 나타내므로 부사입니다. '우리가 만나기로 한 것이 내일이지?' 라고 하면 여기서 '내일'은 종결어미와 같이 사용되었고 다음날을 지칭하는 명사로 쓰였습니다. 이처럼 쓰임에 따라서 그 품사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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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백제에는 신라와 고구려와 다르게 건국신화가 없는데 왜 그런가요?
백제에는 신화보다는 누가 시조인지에 대한 시조설이 있습니다. 형제인 비류와 온조 중 누가 시조인지, 구태라는 사람이 시조라는 설, 도모라는 사람이 시조라는 설이 있습니다. 백제의 건국신화는 자료가 미약하고, 그 근원이 무에서 창출된 것이 아니라 졸본, 고구려에서 파생되어 나왔기에 신화보다는 건국시조의 논란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백제의 건국세력들은 고구려에서 나와 남으로 이주 후 주변 마한 세력을 복속하면서 비로소 백제라는 고대국가의 형태를 갖추었기에 백제의 건국세력이 비류와 온조 태생인 부여계인지 다른 세력인지 논란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백제도 고구려와 같이 하늘의 자손이라는 사상을 가지고 있었고, 태양을 숭상했기 때문에 비슷한 신화는 있었을 것이나 전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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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애기, 아기, 아가 로 파생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젖을 먹는 시기의 어린아이를 뜻하는 말의 표준어는 '아기'입니다. 부모나 시부모가 나이 어린 딸이나 며느리를 부를 때 쓰는 말이기도 합니다. '아가'는 이러한 '아기'를 부를 때 쓰는 말로 '아기야~'아는 말이 축약되면서 하나의 단어로 '아가'라고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애기'라는 말은 비표준어입니다. 하지만 식물의 이름에 붙여져서 애기풀, 애기똥풀, 애기별꽃 등에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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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Have + p.p와 Have been p.p는 어떻게 다른건가요?
have + PP는 현재완료형입니다. 일반 과거시제와 현재완료형시제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I lost my mobile phone yesterday '나는 어제 핸드폰을 잃어버렸다' 핸드폰을 잃어버렸다는 과거의 사실은 종결되었고 현재의 상황을 말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I have lost my mobile phone yesterday, I haven't found it yet. '나는 어제 핸드폰을 잃어버렸는데 아직 찾지 못했다'로 과거에 핸드폰을 잃어버린 사건이 발생했고, 그 사건이나 행동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have +been + PP는 문법적으로는 현재완료수동태입니다. 이것은 현재완료형 중에서도 경험에 의한 것을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 그리고 결과나 상태의 변화, 그리고 그 상태가 지금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을 강조할 때 사용합니다. I have been to KOREA '나는 한국에 가본 적이 있다' (경험)My house has been built last year '내 집은 작년에 지어졌다'미묘한 뉘앙스의 차이이니 계속해서 그 상황에 맞게 사용하다보면 몸에 익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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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시를 잘 쓰기 위한 기본적인 팁이 있나요?
좋은 시를 많이 읽고, 마음에 드는 구절을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해보는 연습을 많이 하시면 좋습니다. 창의성은 그냥 발현되지 않고 가지고 있는 배경지식으로부터 떠오르는 영감이 구체화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소설이든 에세이든 시이든 작품을 많이 읽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기서 발현되는 창의적인 표현 등은 천재성일 수 있습니다 좋은 시를 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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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wide와 broad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Wide와 Broad는 둘 다 폭이 넓은, 널널한 의 뜻으로 사용되어집니다. 하지만 wide는 너비, 폭을 단위와 함께 말할 때 사용되어지고, broad는 일반적으로 사용되어 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원칙이 아니기에 wide도 단위가 없는 경우에도 쓰이니 큰 차이가 없는 듯 합니다. 뉘앙스로 살펴본다면 broad는 화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폭의 넓음, 광대함을 표현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한다고 하고, wide는 좀더 물리적인 넓이, 폭을 표현할 때 사용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두 표현 다 추상적인 개념으로도 사용된다고 하니 많이 헷갈리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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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시를 시나리오로 바꾸기 좋은 시 알려주실수 있나요?
시나리오로 바꾸기 좋은 시를 말씀하셔서 시 속에 시적화자가 2명으로 대화체로 되어있는 시를 소개드립니다. 이대흠 시인의 이라는 시로 노인과 버스 기사의 대화체로 되어있어서 좀 더 손쉽게 그 장면을 시각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름다운 위반 / 이대흠  기사 양반! 저 짝으로 쪼깐* 돌아서 갑시다어칳게* 그란다요*. 뻐스가 택신지 아요?아따 늙은이가 물팍*이 애링께* 그라재*쓰잘데기* 읎는 소리하지 마시요저번착*에 기사는 돌아가듬마는…그 기사가 미쳤능갑소.* 노인네 갈수록 눈이 어둡당께*.저번착에도내가 모셔다 드렸는디  호남 지역 방언 표현이 많아서 아래에 시어 풀이를 추가해두었습니다.  *쪼깐 : 조금*어칳게 : 어떻게*그란다요 : 그러십니까*물팍 : ‘무르팍’의 준말*애리다 : 아리다(아프다)*그라재 : 그러지*쓰잘데기 : 쓸데*저번착 : 지난 번*미쳤능갑소 : 미쳤나보네요*어둡당께 : 어두우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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