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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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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준 전문가
맑은글터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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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언어는 인간의 사고와 문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언어는 단순히 단어의 나열이나 의사소통만인 아니라 그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나 지역 그리고 그 사람들의 문화와 역사, 사회적 배경까지 모두 반영합니다. 따라서 언어라는 것은 그 나라나 지역의 문화와 생활방식을 배워가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그 언어를 안다는 것은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언어를 배우면서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므로 당연히 언어는 사람들의 사고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언어에는 과거부터 전해져오는 문화적 특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언어를 배우게 되면 그 언어의 문화적 특성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됩니다. 말투나 뉘앙스 모두 그렇다고 봅니다. 한국적인 사고를 가지고 살던 사람이 미국에 가서 생활하게 되면서 미국식 영어를 쓰고 그들과 같이 어우러져 행동한다면 어느새 미국적인 사고와 행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이 아닌 영국으로 가서 영국식 영어를 쓴다면 또 다르게 영국적인 사고와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이렇듯 언어는 인간의 사고와 문화, 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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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도를 마칠때 아멘은 무슨 뜻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아멘’은 동의와 찬성의 표현입니다. 고대 그리스인과 히브리인의 ‘아멘’에서 유래되었는데 보통은 기도의 끝말로 사용됩니다.아멘은 원래 고대 이집트에서 신들의 왕으로 숭배된 신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원래 테베 지방의 신이었으나 이집트가 통일이 된 후에 파라오의 수호신으로 숭배되었는데 특히 태양신 라와 동일시되어 아멘라(아몬 or 아문으로 표기되는 경우도 있음)로 불리었다고 합니다. 머리에 한 쌍의 깃털 장식을 쓰고 턱수염이 긴 인간의 모습으로 그려집니다.고대 이집트인들이 위대한 신 '아문에 의해서'라는 말을 기원하면서 사용하였는데 이것이 '말씀대로 되소서'라는 현재의 아멘의 뜻이 된 것은 히브리인들이 사용하면서 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인들이 사용하는 말이 된 것은 그리스어를 통해 들어왔고, 초창기 교회에서 사제가 기도한 것을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확인하는 것으로 아멘을 사용하였습니다. 일종의 동의 및 확실성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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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영어 z를 왜 제트라고 발음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Z는 영어 알파벳의 26번째 문자입니다 .이 문자는 그리스의 문자 Zζ (제타)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 [ziː] 지만, 영국에서는 제드 [zed] 입니다.그 외에 유럽을 살펴보면 포르투갈과 이탈리아에서는 제타 [zeta], 네덜란드에서는 제트 [zet], 스페인에서는 세타 [zeta]로 발음합니다. 한국에서는 미국식 영어가 주를 이루었는데도 불구하고 영어의 G와 Z의 발음 구분이 어렵다는 이유로, 네덜란드 발음을 차용한 일본식 영어 표현인 제토 (ゼット)에서 차용하여 제트라고 발음하며 구분하였고, 현재 외래어 표기법으로도 제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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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달마대사의 대사는 무슨 뜻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대사(大師)는 고려시대 승계 중 하나로 신라말기부터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고려시대에는 승과에 급제한 승려들이 대덕을 거쳐 제수받는 승계로 종파의 구분 없이 사용되었습니다. 이후 조선시대에 승과가 폐지된 뒤에는 일반 승려들을 칭하는 호칭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 유래를 살펴보면 대사(大師)는 원래 부처님에 대한 존칭인 대도사(大導師)의 줄임말로 승려를 높이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중국의 조정에서 고승들에게 호를 내릴 때 대사라는 칭호를 덧붙였는데, 780년 당나라 의종(懿宗)이 운호에게 삼혜대사(三慧大師), 승철에게 정광대사(淨光大師)의 호를 내린 것이 그 시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관습이 신라에도 전해져 고승들에게 대사의 칭호를 붙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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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대 그리스 문학 작품을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고대 그리스 로마 문학의 중심은 신화입니다. 고대 그리스의 서사시의 경우에는 대부분 이러합니다. 그러기에 고대 그리스의 서사시의 경우에는 먼저 그리스 로마신화를 학습하신 후 읽으시면 좀더 그림이 잘 그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대 그리스의 서정시의 경우에는 평범한 일상에 가깝습니다. 그렇기에 특별히 배경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서정시에 이어 비극과 희극의 드라마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헬레니즘 이후로 드라마가 쇠퇴하고 소설이 등장하게 됩니다. 비극과 희극, 드라마, 소설 등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고, 고대 그리스의 서사시에서만 그리스 로마신화의 배경지식을 학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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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항시의 본보기로 세계에서 극찬받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윤동주의 시 입니다. 바닷가 햇빛 바른 우에 습한 간을 펴서 말리우자코카서스 산중에서 도망해 온 토끼처럼둘러리를 빙빙 돌며 간을 지키자내가 오래 기르던 여윈 독수리야와서 뜯어먹어라 시름없이너는 살찌고나는 여위어야지 그러나거북이야다시는 용궁의 유혹에 안 떨어진다프로메테우스 불쌍한 프로메테우스불 도적한 죄로 목에 맷돌을 달고끝없이 침전하는 프로메테우스 토끼와 거북이 용궁 설화를 빗대어 쓴 시로 거북이’를 저항의 대상으로 보고 ‘용궁의 유혹에 안 떨어진다’는 표현을 통해 일제에 타협하지 않고 지식인으로서의 양심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습니다. 마지막에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 주어 형벌을 받은 프로메테우스와 자신을 동일시함으로써 끝까지 저항하며 후회하지 않고 그 어려움을 모두 감내하겠다는 의지가 들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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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왜 별똥별을 보고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얘기가 생긴걸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별똥별이 떨어지는 것은 순식간의 일입니다. 그래서 그 떨어지는 찰나에 소원을 빈다면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사람들의 바람이 만들어낸 것인 듯 합니다. 명확한 유래가 있지는 않지만 인디언의 전설에서 그 원류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라코타 수라고 불리우는 미국 인디언 중에 한 부족이 신성하게 여기는 신으로 우호페라는 평화와 조화, 중재와 우정의 여신이 있습니다. 인디언 말로 우호페는 유성이라는 뜻으로 하늘의 별이 각각 떨어질 때마다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사람들간의 문제를 중재하였다 합니다. 이것이 전해내려오면서 하늘의 별이 떨어질 때 소원을 빌면 우호페 신이 소원을 들어준다는 것이 널리 퍼지게 된 것이 아닌가 유추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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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모음 탈락이 일어나는 경우, 발음과 표기가 일치한다는게 무슨 말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말씀하신 '재+었+다'를 '재었다'라고 쓰지 않고 쟀다라고 표기한다는 의미입니다. 먼저 모음 탈락을 반영해서 표기를 했다는 의미로 받침의 쌍시옷의 경우 발음이 디귿이 되고, 어미 첫 자음의 디귿이 쌍디귿으로 된소리 발음이 나는 것은 모음 탈락과는 무관한 발음의 법칙입니다. 따라서 '쟀다'라고 표기되고 '잳따'라고 발음되는 것은 발음과 표기가 일치한다는 말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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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감정이입과 객관적 상관물의 차이는 어떻게 다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객관적 상관물은 감정이입을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정이입 말고도 화자의 정서에 기여하는 모든 대상을 포괄하는 보다 넓은 범주의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표현으로 설명해보면, 감정이입이라고 하는 것은 희로애락 등의 감정을 드러낼만한 표현이 있는 것이고, 객관적 상관물은 그러한 표현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 감정을 일깨우는 대상이나 정황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감정이입의 예로, /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 [김소월의 초혼 中] 에서 시적 화자의 슬픔을 사슴의 슬픔에 감정을 이입하여 시적 화자의 슬픔과 사슴의 슬픔을 동일시 하였습니다. 객관적 상관물의 예로, / 고향은 더욱 아닌 곳에서 / 아버지의 침상 없는 최후의 밤은 /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 [이용악의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中]에서 고향이 아닌 곳에서의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슬픔을 다른 슬픔 등의 감정 표현에 기인하지 않고, '풀벌레 소리'를 통해 유추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직접 표현과 간접 표현의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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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 단어가 기억이 안나요ㅠㅠ....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하지만 단순히 반복되는 대물림이라고 하기에는 부모와 자식 간은 천륜으로 이어져있습니다. 부자유친 父子有親이라고 오륜 중 하나로 부자의 도는 친함에 있는 것으로 부모는 자식에게 인자하고 자식은 부모에게 섬김을 다하라는 말입니다. 부모는 자식을 희생으로 키우고, 자식은 그 부모를 효로서 대합니다. 그 자식이 결혼하여 그 자식의 자식을 희생으로 키우게 되고 그것이 반복되는 것이니 대물림이라고 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희생으로 키우는 것을 천신만고 千辛萬苦라고 합니다. 이것의 유래는[前來經文說 父母種種養育 千辛萬苦 不憚寒喧/ 전래경문설 부모종종양육 천신만고 불탄한훤]이라고 돈황문헌에 나오는 말로 부모가 자식을 낳아 돌보고 기르는 것이 정말 어렵고 힘들 일이지만, 추위도 애가 우는 소리도 결코 꺼리지 않는다는 말로 즉, 부모가 자식을 낳아 기르는 것은 이처럼 힘든 일인데 그렇게 희생하는 것이니 은혜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말하는 글입니다. 허나 부모와 자식 간은 천륜이라는 끊어낼 수 없는 인연이 있으니 자식이 부모에 대해 단순히 은혜를 갚는다고 하기 보다는 당연히 해야하는 도리, 즉 효도라고 말하고 있고 그러한 효를 행하는 것을 봉양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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